설교 축복받는 생활 (창 26:12-25)

교회 계통의 신문들을 보면 광고란마다 신년축복 대성회란 제목의 광고가 수 없이 많이 나 있음을 볼 수가 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축복 받기 위해 산에 올라가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며 성경 말씀을 보는 이들의 열심은 본받을 만 하다. 모두가 한해에 바라는 소망이 있고 작년에 못다 이룬 소망들이 있기에 모 두가 노는 명절 때 쉬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며 축복성회에 참석하는 모양이다.

오늘 본문은 이삭이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며 마 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했다. 오늘은 이삭이 받은 축복을 몇 가지로 생각해 보 고자 한다.

 1.상속의 복(창25:5, 마25:34)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이 땅 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 당대에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좀 고생을 하더라도 자기의 모든 소유나 신앙 이나 지식이나 기술을 자녀에게 물려준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1) 창세기 25:5에 보면 이삭은 자기 아버지의 소유를 상속받았다 창세기 24:36에도 보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어도 자녀에게 줄수 없 는 물질이라면 그것이 그리 큰 복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2) 예비된 나라는 상속 받는다 마태복음 25:34에도 인자가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오른 편 양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 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남보다 부하게 살면서도 돈 몇천원을 아까워 쓰지 못 하다가 물려 받을 자식도 죽고 자신도 일찍 세상을 떠나고 남은 재산을 타인이 누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2. 이삭이 받은 복

아브라함 때 첫 흉년이 드는 해였지만 12절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 여 그 해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 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

(1) 흉년이 드는 해에 100배의 수확을 거두었으니 더욱 귀한 보물인 것이다.

(2) 양때와 소때가 심히 많았다. 그 당시 가축은 큰 재산이 되었다.

(3) 노복이 심히 많았다.

 창세기 14:14에 보면 훈련된 군사만도 318명이나 되었으니 그 가족들과 노비 를 합치면 굉장히 많은 숫자가 아브라함 집의 노복이었을 것이다.

 3. 복받은 자의 생활

(1) 이삭은 순종의 사람이었다 창세기 22:24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잡아 번제를 드리려 할 때 반항하지 않았 다. 창세기 26:2에 보면 애굽으로 피난을 가려고 했다가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 고 하므로 가지 않고 그랄에 머물렀다.

(2) 창세기 26:25을 보면 이삭은 제단중심의 사람이었다 이삭이 그 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에 장막을 쳤다. 이제 단 제일주의의 생활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배운 신앙이었다(창17:7,8,18).

(3) 이삭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창세기 24:63에도 들에서 기도하다가 신부를 맞이했고 창세기 25:21에는 아내 가 잉태치 못함을 인해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다.

(4) 이삭은 양보의 사람이었다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지만 본토민들에게 빼앗기고 다시 팠다. 이 양보의 미 덕은 아버지 아브라함, 즉 창세기 13:8에서도 볼 수 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모든 좋은 땅을 양보했었다.

 금년에는 더욱 복받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복이란 달라고 한다고 받는 것이 아니다. 복을 받게 살아야 하고 복을 받게 믿어야 한다. 우리들도 이삭과 같은 복을 받기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