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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자세 (욘 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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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항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배를 타고 향해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저는 약 십년간 해군 군목으로 사역을 했는데 사역중에 군함을 타고 미국에 가서 잠수함도 타 보았습니다.
어떤 때는 유리 같은 바다를 미끄러지는 것 같고,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풍랑이 산더미 같이 일어나서 멀미가 나고 견딜 수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는 항상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1. 성도는 그 사명감이 뚜렷해야 합니다.
욥바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다시스였습니다. 거기에 가서 무역을 하고자 하는 자도 있고, 집이 다시스인 자도 있고, 요양을 하기 위해 다시스로 가고자 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어서 다시스로 가고자 하는 승선자들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사명이 꺼져 버린, 사명이 상실된 자가 있습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니느웨에 가서 전하는 것입니다. 이 중대한 하나님의 사명을 저버리고 반대로 다시스로 가고자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큰 풍랑을 보내어 그 배를 삼켜 버리고자 하였습니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도대체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우리 중에 누가 어떠한 잘못을 했기에 신이 노하였는가』하면서 제비를 뽑으니 요나라는 선지자 까닭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그때 요나는 배 밑창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잠에서 깨어난 요나가 회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그것은 성도의 일시적 잘못에서 깨어나 돌아서는 자세입니다.
회개의 열매는 180도 전환하는데 있습니다. 이제라도 뱃머리를 돌려 욥바로, 그리고 니느웨로 향하면 바다는 잔잔하리라고 요나는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모두 요나의 목적과는 방향이 다릅니다. 그들이 요나만을 위해 코스를 바꾸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욥바로 가는 배를 거기서 만날 수도 없습니다.
성도의 자세는 처음부터 일직선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하는 것이 있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2. 성도의 자세는 자기 희생의 자세입니다.
배에 타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은 자기를 바다에다 던지게 하는 길뿐입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하며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도록 부탁을 합니다. 유능한 지휘관일수록 상황판단이 정확하고 신속한 것입니다.
격동하는 무서운 물결이 부딪쳐 오는 중에도 그의 판단은 정확하였고 이타주의의 위대한 결단은 우리가 높이 평가하고 예찬하여 마지아니하는 바입니다. 만일 비굴한 자 같으면 자기 생명만 위해 뱃속으로 숨어들며 죽어도 같이 죽자고 뭉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가 바다에 던짐을 받는 순간의 『첨벙!』하는 소리는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주의자들이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할 소리입니다. 우리는 잘 사는 것 보다 잘 죽을 줄 알아야 합니다.

3. 환난에 처한 성도의 자세는 부르짖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바다에 떨어진 요나를 큰 물고기가 덥석 삼켜 버렸습니다. 요나서 2:2절에 보면 『내가 스올(음부)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라고 했습니다.
시편 18:6을 보십시오.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시며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부르짖지 아니하면 능히 내 자녀가 그 어려움을 당해 낼 수 있다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인정하셔서 잠잠하실 때가 있습니다.

4. 더 좋은 성도의 자세는 환난 중에 감사하는 자세입니다.
요나서 2:9에 보면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라고 했습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의 뱃속에서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 사방이 꽉 막힌 지경에서도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순조로울 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엮경속에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안티파네스는 『벗을 잃었다고 하여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들도 다 같이 가야 할 길을 한 발자국 앞서간 것에 지나지 않으며 머지 않아 한자리, 한집에서 살며 의좋게 때를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 어려울 때 감사해야 이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명감이 뚜렷한 성도가 다 되어야 합니다. 유명한 선교사 리빙스톤은 『사명감이 뚜렷한 한 그 사람은 죽어도 죽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자기 희생을 할 줄 아는 담대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환난 중에 부르짖으며 나가서 평소 엮경 중에도 감사하는 생활의 훈련을 쌓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주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가 되고 주님께서 『네 믿음이 크도다』 하시는 성도의 자세를 가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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