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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많은 모사들 (잠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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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형통은 위험한 것입니다. 악인은 좌절과 패망과 형벌과 천벌을 받도록 되어 있는 자 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악인의 형통은 일대 모순이요, 더욱 대단하고 최대의 멸망이 닥쳐올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와 함께 있기도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악인과 동거는 삼가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치 시한폭탄을 달아 놓은 사람과도 같습니다.
악인의 반대는 선인입니다. 선인의 근본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모략으로 선한 하나님을 믿고 싸우라(잠언 24:6)는 명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 하반절에 보면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모사가 많다』는 말은 부흥된 교회를 말합니다. 즉 부흥되어 신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신자가 많은 교회는 승리하고 영력이 강하게 임하신다는 명제를 얻게 됩니다.
히브리서 10:25를 보십시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작아도 많이 모이는 것이 큰 것 하나 둘보다 강한 것입니다. 같은 질량의 원자탄과 수류탄을 비교해 보면 수류탄 하나가 터질 때 5명을 살상하지만 원자탄은 50만명이 넘는 사람이 희생을 당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의 원자탄 내에는 수억, 수조의, 얼마나 많은 원자가 들어 있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일시에 폭발이 되니 그것의 합하여진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교회에 있는 많은 신자 한 분 한 분의 신앙의 힘이 합하여질 때 그 힘은 놀라운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성의가 합하여지고 그 다음으로 영적으로 합하여지고 그리고 물질적으로 합하여지면 그 어떤 일도 불가능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합하여질 때 훨씬 상승지수가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의 합심기도의 위력은 하늘 문을 여는 것이요, 이 땅에서 상상을 불허하는 영력과 최고 도덕이 비할 수 없는 사랑과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는 영적 보화를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1977년 8월 15일, 여의도 광장에 백만명 이상이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십만 명이 철야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적 은혜를 물 붓듯이 부어주셨고, 따라서 그 해 가을의 풍년과 최근에 와 美地上軍(미지상군)을 이 강토에서 25,000명 이하로 잔유시키지 않게 미국 하원의 군사위원회의 제동을 보게 된 것도 신자라고 하면 그 결과로 오는 응답임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영계의 빛을 체험하지 못한 영적 소경들만이 무슨 소리인지, 이런 말을 들어도 모르고 무지의 경지에서 우매의 어두움 속에서 방황할 뿐입니다.
정치도 많은 당원 모사가 있어 지략을 짜내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함으로 승리를 획득할 수 있고, 당선의 영예로운 면류관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한 사람이 출마하는 무소속의 입후보자는 승리의 가능성이 희박하며 점점 그 무능과 불가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무소속 출마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과연 전도서 4:12의 말씀인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하는 말씀이 진리요, 진실로 승리는 모사가 많은 편에 있는 것입니다.
종종 히브리서 10:25의 말씀과 같이 『모이기를 폐하며』, 마태복음 24:26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였는데, 자기는 교회 새벽기도도 참석치 못하며 잘 믿는 자의 기초 조건도 갖추지 못한 자가 자기 집을 제단으로 하고 예언한다, 신령하다고 自畵自讚(자화자찬)하며 교회를 은근히 비판하고 자기 본위로 自行自止(자행자지)하는 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성고무의 사장을 비롯하여 기업가 신자들이 교회의 지도자의 말을 듣지 않고 이런 사람을 좇아가다가 그 공장이 망해 버린 실례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 이유가 明若觀火(명약관화)한 것은 혼자의 기도가 강한 것같지만 나약하고 한 사람의 영력이 큰 것 같지만 연약하여 악령에게 패배 또는 미혹되는 수가 자기도 자각하지 못하는 중에 많은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강림으로 형성된 유일의 축복기관입니다. 교회의 교역자는 교인을 양성하고 교인은 교역자를 승리하게 하는 기도의 복병들입니다.
마르다는 산해진미의 육선을 주님을 위해 마련하느라고 분주했으며, 마리아는 주님의 발 아래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의 마음이 열려 있었고, 가만히 앉아 있었지만 영적으로 최고의 차원의 노동인 기도를 계속하며 주의 말씀을 송이꿀 보다 더 감미롭게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작곡가의 펜이 따를 수 없는 오묘한 노래로 교향곡을 엮어가는 새의 무리들! 그런가 하면 약동하는 생명의 상징인 힘차게 뛰는 산짐승들! 이것이 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창조품이라 함을 생각할 때, 과연 마리아가 전혼과 전심을 기우려 그 말씀에 사로잡힘은 그럴듯하다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동시에 이 시간 이 교회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마리아와 같이 앉아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그 때와 같이 아주 귀중히 여기시고 『이 좋은 몫을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루스드라에서 한 앉은뱅이가 바울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어났고,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가 베드로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경우 아무 이적도 없고 보이는 외형적 역사는 나타나지 않고 고요히 앉아 주목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 있게 마리아 속에서 운동을 일으키며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에 깊게 인격형성을 위해 창조적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물의 깊이는 측량할 수 있어도, 인간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다』는 말이 있거니와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깊고도 넓은 속에서 변화시키고 온전케 하는 생명의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참는다』하여도 어느 정도의 핍박을 견디어 내는지 그 度數(도수)가 문제가 되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박해의 강타를 감내하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연단을 겪는 은혜를 더 받는 어린아이 같은 심령과 경건의 연습과 그리스도의 성장한 분량의 끊임없는 성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자의 일생을 볼 때 예배를 드리는 시간과 성경을 읽고 배우는 시간은 너무도 짧고 너무도 귀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달새가 적으나 웅대하게 울려 퍼지게 노래하는 것과 같이 전심으로 찬미해야 하며, 가시적 일대 변동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보이지 않는 심오하고 더 가치가 있는 내적이고 영적으로 고층 누각과 같은 높은 인격을 건설하는 것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여러분의 심적 노동은 어떤 힘든 일을 하는 사람보다 더 큰 것이요, 심오하고 뿌리깊은 일입니다. 이 겨레와 민족을 주의 반석과 완벽한 산성으로 保佑(보우)하는 일이요 천하보다 귀한 심령으로 하늘에서 임하는 생명수에 젖게 하며, 희열의 찬가를 부르게 하는 일입니다.
이런 교회의 참석자가 많을수록 본문의 말씀과 같이 교회는 부흥되고 사명을 다하며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열한명의 권사가 취임했거니와 교회의 직원은 교회의 모사들입니다. 모사가 많을 때에 승리가 있습니다. 직원회에서 직분을 가지신 분이 의견과 묘안을 말하지 않으면 많이 있어도 『많은 모사』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웍샵』이라는 현대적 방법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직원회의 때는 한 분씩 빠지지 말고 자기의 의견을 말하게 하고 회원의 의견을 듣고 그 중의 좋은 의견을 종합정리하여 탁월한 방안과 계획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사울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상황에서 금식을 선포했으며, 어기는 자는 사형을 시키겠다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왕자 요나단은 결사적으로 특공대를 선발하여 가지고 적진에 들어가 적에게 큰 충격을 주는 큰 공을 세웠는데, 그만 그는 왕의 명령을 듣지 못한지라 산악전을 수행할 때에 석청을 먹고 눈이 밝아져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때 사울은 금식령에 대한 위배자인 요나단을 죽이려고 했지만 백성들은 꿀을 먹고 눈이 밝아져 큰 승리를 안겨준 요나단을 살려야 된다고 맞섰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도 있듯이 많은 백성들의 도움으로 요나단은 살았던 것입니다.
교회는 한 사람이 마음대로 하거나 또는 몇 사람이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일인 독재는 주님만이 하셔야 하며, 교회는 전체 의견이 수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모사의 기도가 꼭 필요한 것으로, 당회나 직원회의 다수결의가 주님의 뜻대로 되게 하옵소서 하고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설교의 은혜와 선교의 전진과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여러분 즉 많은 모사의 기도와 지혜로운 의견으로 주의 뜻을 반영함과 성경의 뜻대로 실제로 일하는 것으로 이룩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영안으로 볼 수 있는 생명의 농도가 강합니다. 억만 불을 지불해도 살 수 없는 은혜의 생수가 여러분 속에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는 이상으로 확신을 가지고 인지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주님 앞에 훌륭한 모사로서 되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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