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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과 새해 (요 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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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해를 맞이하여 말씀(로고스)이 주는 의의를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1. 말씀은 참 새것을 만들어 줍니다(1-3)
이 땅에 새것이 있을까? 전도자는 전도서 2장10절 이하에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있는 것을 변형시키는 것을 새것으로 오인해서는 아니됩니다. 새것은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라. 창조적인 것이 참 새것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 이 말씀이야말로 창조의 능력이요 새것을 지어내는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물이 지은바 되었고 빛이 생겼고 하늘과 땅과 일월성신과 식물과 고기와 새와 그리고 곤충과 짐승과 인간이 조성된 것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떡의 원료인 곡식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근본적 견지에서 지당한 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말씀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중생은 신생이라고도 부릅니다. 현 교회에서는 물질보다 차원 높은 인간의 심령을 신생시키는 새로운 역사를 말씀이라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심령이 교회에서 신생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2. 말씀은 생명의 빛을 발합니다(4-5)
탄생교회 안에 중앙 제단 밑, 은별이 붙어 있는 돌 바닥이 바로 탄생 지점이요, 그 오른편에 구유가 놓여져 있습니다.
별은 주님의 탄생의 표징입니다. 주님 탄생시 공중에는 큰 별이 떠 있었습니다. 이 별은 하나님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요, 진리의 빛이요, 의의 빛입니다. 주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세에 요한복음 8장의 음란을 퇴치하는 주님의 빛이 너무도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뉴욕』도 『구라파』도 어두움이 너무도 짙은 것이었습니다. 『소돔 고모라』에 떨어진 유황불은 현대의 핵 폭탄으로 변형되어 이 지구를 불사를 우려성이 큰 것입니다.
『골고다』 언덕길에는 현재 상가가 줄지어 섰고 상인들로 붐비고 있어 성지 순례자로 하여금 십자가를 지고 쓰러지며 올라가신 주님을 생각하고 흘리는 감격의 눈물과 배금주의로 눈이 어두워진 무리를 보고 흘리는 통분의 눈물이 섞여 흐르게 됩니다.
주여! 의의 빛을 세상에 어두운 곳마다 샅샅이 비추어서 새롭게 하시고 새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3. 말씀이 육신이 된 창조주의 독생자(요 1:14-18)
새것의 원천 되는 말씀은 육신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로서, 창조주 아버지의 독생자로서, 우리 인간 역사 안에 들어오시어 임마누엘이 되시었습니다. 18절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합니다.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주옵소서』 했을 때, 주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든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설명은 성부는 하나님의 본체요, 성자는 본체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분이요 성령은 우리 심령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볼 수 없는 본체이신 하나님은 가장 완전하게 예수로서 우리 인간에게 자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때문에 『요한』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오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고 감격에 넘치는 말을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것의 근본이요 새 생명의 원천인 인격은 우리의 뚜렷한 목표가 됩니다. 새 창조의 주예수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으로서 우리의 바라보고 따라갈 표적이십니다.
우리 신앙의 마라톤은 구약의 『아히마이스』(삼하18:23) 같이 목표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빨리 갑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와 같이 표적이 다가올수록 질주합니다. 일년 더 우리 주님을 만날 시간이 단축된 것입니다. 믿음의 전진은 계속 진행되며,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가속도를 더 가하게 됩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창조주에게 기도하므로 새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온전한 주님을 향해 더 힘차게 전진하는 것입니다. 새 것의 주인인 주님만 따르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샘물과 같습니다(엡5:26, 요4:14) 수십 세기를 통하여 그 시대 시대마다 말씀은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말씀은 만물을 만든 근본 존재로서 만물을 지배하는 근본인 마음과 영혼에 들어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샘은 흙으로도, 돌로도, 시멘트로도 솟아 나옴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말씀은 생명의 샘이요, 생명의 빛입니다. 어두움을 몰아내며 죄악을 숙청합니다. 그리고 새것과 생명의 주이신 말씀의 화신 예수를 목적 삼고 따라가야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말씀이 주는 새로운 의의를 생각하고 새로운 힘찬 전진과 새로운 큰 부흥을 이룩하기를 바라서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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