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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 (요 04:1-15)

첨부 1


날씨가 무덮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태울듯이 태양이 내리 쬐입니다. 잠시도 햇빛에 나가있기가 무섭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전국의 해수욕장과 물있는 계곡은 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가득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몇 십년 만에 온 가뭄으로 우리는 더욱 힘들다.
그렇지 않아도 현대의 많은 사람은 생존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 허둥지둥 달리느라 몹시 목말라 있는데 요즘 같은 여름은 우리를 더욱 짜증나게 하며 갈증에 시달리게 합니다. 요즈음은 밥보다 물을 더 먹는다.

시골이나 도시에나 어디를 가든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경쟁적이다.
집을 지을 때-
그 안에 가구를 사들일 때-
또 어느 집에 돈이 더 많이 있나-
요즈음은 한풀 꺽였지만 어느 집이 땅이 더 많은가
자녀들의 성적 문제가 경쟁-더 돈을 쓰며 과외를 시키나, 얼마나 많은 학원을 보내나.
대학입시의 경쟁-취업의 경쟁.
심지어 신앙생활도 교회생활도 싸움하드시 하는 교회들도 있다.
교회 조차도 우리 영혼이 안식할 수 있는 생명의 샘터가 아니라 경쟁의 현장이 되어 더욱 갈증이 심화 되어 가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스프링 바크라는 산양이 있습니다. 이 산양은 떼를 지어 다니면서 풀을 뜯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하면서 산에서 삽니다. 그런데 이 산양이 맹수를 만나면 정신없이 도망칩니다. 그런데 이 산양은 한 번 뛰기 시작하면 좀처럼 서지 못합니다. 더구나 비탈길에서 뛰기 시작하면 그대로 내리막길로 달리다가 결국 강이나 바다에 빠져 몰살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경쟁은 어리석은 산양 스프링 밧크 달려가다가 결국 몰살할 지도 모르는 위기. 우리는 지금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삶의 방향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과 대면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우리의 육체가 목마를 때 물을 마시듯이 우리의 영혼의 목마름을 &가 주시는 생명의 물로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의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한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께서 대화하신 내용입니다. &의 일행은 유대 지역에서 활동하시다가 갈릴리 지역으로 걸어서 가시는 중이었습니다.
사마리아 땅에 수가라는 동네를 지나게 되었는데 한 우물 곁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러 동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오의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한 여인이 우물에 물을 길러 나오게 되었습니다.
&께서 물을 달라고 하시니 여인은 평소에 가졌던 감정적 발언이 튀어 나왔습니다. 당신은 유대인 남자이면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인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시오

여기서 우리는 역사가 만들어 놓은 깊은 골을 발견.
앗수르 제국에 $이 짓밟힐 때 사마리아인이 혼혈이 되었다하여 유대인들이 그들을 상종치 아니했습니다. 그 결과 분열. 같은 조상 야곱의 자녀이건만 물 한모금 주는데도 이의를 달 수 밖에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산에서 드리는 것이 옳다고 하여 대립하며 경쟁하고 . 마치 분단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연상.
&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한모금 달라고 했다가 기막힌 공격을 당하신 겁니다.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었으면 )
그러나 &는 보기좋게 거절을 당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살벌하게 되었습니까
&(2000년전) 당시에도 이러했는데 지금은 말할 것도 없을 것.

지금 우리는 사람을 상대하기가 겁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좋은 목적으로 사람을 대해도 돌아올 때는 엄청난 상처로 되돌아 오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담을 쌓고 지내게 됩니다.
T.V. 광고를 보면 불신의 시대를 잘 나타내주는 광고가 있습니다.
밤에 어떤 여자가 버스에서 내려 열심히자기 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 남자가 뒤에서 뚜벅뚜벅 따라옵니다. 이 남자는 이 여자가 가는 길을 계속 따라서 옵니다. 이 여인을 더욱 빠른 걸음으로 가지만 그 남자의 발아자욱 소리는 점점 더 커집니다. 이 여자가 급하게 자기 집에 도착하여 아파트 초인종을 누르는데 그 때까지 그 남자가 좇아오더니 바로 옆짐에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는 모습과 그 여자의 안도의 숨을 쉬는 모습.

(2)

그런데 &은 자기에게 물한모금 주기를 거절했던 그 여인에게는 큰 비밀이 있음을 알고 계셨다. 요14:16-&께서는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인은 자기에게는 남편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네가 남편이 다섯이나 있는데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옳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여인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환가지 확실한 것은 한 남자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방황.

여기에는 인간성의 신비한 복잡성이 있다.
겉으로는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것 같지만 그 뒤에는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있다. 수가성의 이 여인도 자신의 방황과 부도덕한 삶에 지쳐 있었다.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것이 역사의 잘못이고 유대인 때문이고, 하나님의 불공평 때문이라고 떠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반항하기에도 지쳐 버렸습니다.

이 때에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를 터이지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은 그 여인이 왜 그렇게 방황하는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있고 지금 있는 남편도 실상은 제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는 그 여자가 말한대로 유대인의 악행 때문이 문제가 아니고, 사회제도의 모순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 자신의 목말름 때문입니다. 영혼의 갈급함때문.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그가 55세에 쓴 '신앙론'이라는 책에서 나는 이 세상에 55년동안 살아왔다. 아동기 15년을 제외한다면 35년은 진정한 허무주의자로 살아왔다.
그는 35년간 술과 여인과 반신론적인 글을 쓰면서 잘난체하고 당시의 귀족이요, 소설가요, 기독교와 문명 비평가요, 지성인이었다.
그는 때로는 자기도 모르는 소리를 곧잘 해댔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의 영혼은 더욱 목말랐다.
나는 5년 전부터 & 앞으로 나나왔다. 내 생할은 갑자기 변화되었다. 그 때까지 내가 갈망하던 것이 싫어졌고 갈망하지 않던 것을 갈망하게 되었다.
그의 명성이 하늘을 닿을 듯 하였지만 그의 영혼은 목말라 죽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가 주님께로 돌아와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시고 나니 그의 붓에 새 힘이 생기고 빛나는 작품 3편을 남겼다.
'부활' '참회록' '신앙론'

(3)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 시대의 사회적 모순이나 톨스토이가 살던 시대의 러시아제국의 부패보다 훨씬 심각.
요즘음 신문은 온통 범죄 기록난
이럴수가 있을까 하는 정도로 끔찍한 일들이 발생.
세상은 점점 흉포해가고,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이 점점 많아 진다.
영혼이 목마른 자들이 그 목마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생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잠시 목마름을 잊기 위해 죄가운데 방황한다.
목마른데는 맥주가 최고라고 한잔 두잔 마시다-취하는 것처럼.

또 사람들은 육체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힘을 씁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애쓰고, 좋은 학벌, 더 높은 직위
자기의 영혼이 어찌되는 지 알지 못하며 자기의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갈급합니다.

사람들의 신앙은 세부류로 구분1) 잠자는 신앙인 (20%)
2) 자다 깨다하는 신앙인-조는 신앙(70%)
3) 깨어 있는 신앙인(10%)

2) 조는 신앙인-생수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주님 안에서 살아야 함을 느끼지만 알지만 쉽게 넘어지는 시앙인1) 3) 목마르지 않다.
3) 항상 생수 안에 거하므로 목마르지 않다.1) 자므로, 죽어있으므로 목마르지 않다.

오늘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목말라 간구하는 위치에 있습니까
목마르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까
목말라 간구하는 위치에 있습니까-& 안에서 영생수를 먹고 목마르지 않는 성도.
깨어서 생수안에 거하는 성도.
목마르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까-혹 내가 깨어 있는 지 죽어 있는 지 살핌.

뜨거운 여름 우리의 육체는 냉장고의 시원한 물을 찾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수 안에서 목마르지 않는 성도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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