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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나안을 향하여 (수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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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 한편으로는 무언가 희망을 가지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환경 여건들을 볼 때 그 희망이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불안감을(내일을 알지 못하기에) 가지게 됩니다.

아마 모세를 계승한 직후의 여호수아의 마음도 이와 같았을 것입니다. 모세 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 백성의 인도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1-2) 그 명령을 받았을 때 한편으로는 이제 곧 가나안을 차지하게 된다는 희 망에 부푼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내가 과연 이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정복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여호수아는 가진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출발하는 이 시점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을 상 고하는 가운데 금년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축복을 반드시 누릴 수 있 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가나안을 향한 발걸음을 힘있게 내딛읍시다.

 1.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모세를 계승한 여호수아는 누의 아들이요, 그 이름의 뜻은 구원입니다. 또는 그를 호세아로 부르기도 했습니다.(민13:8) 그가 성경에 처음 등장한 것은 출 17:8-19에서 이스라엘의 장군으로 아멜렉과의 전투에서입니다. 그 뒤로 출 24:13과 32:17 에서 모세의 종(부관)으로 회막에서 섬기는 일을 했으며, 민수기 13:8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사람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의 대표로 참가하여 갈렙과 같이 긍정적인 정복론을 주장했던 인물입니다. 그가 모세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민수기 27:18과 신명기 31:7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에게 가나안을 정복하는 사명이 주어졌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명령과 한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새 출발 에 이 명령과 약속이 필요했던 것같이 오늘 새해를 시작하려는 우리에게도 필요 한 말씀인 것입니다.

 2. 첫째, 마음을 강하게 하라는 명령입니다.(6절)

왜 하나님께서는 이 명령을 하셨습니까 이 명령은 지금 여호수아의 마음 상 태을 짐작하게 합니다. 사실상 여호수아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왜 냐하면 모세에 비해서 자신은 너무 부족했으며, 또 젊기에 경륜도 없었고, 자기 의 힘으로 이스라엘 250만 대중을 이끌기엔 너무 벅차고, 또한 앞길을 내다 볼 때 당장에 요단강을 건너는 것과 가나안 7족속승마 정복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심정을 아시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명령을 거듭 거듭하셨습니다.(6,7,8절) 그리고 내가 너에게 감 당할 능력을 준다고 약속하시면서 또한 이미 약속한 것(가나안 정복)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5,6절 하반절) 즉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강하 고 담대함으로 전진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 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강하고 담대한 마음, 하나 님이 금년에 가나안 정복 약속과 꼭 성취하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그리 낙관할 여건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러할 뿐 아니라, 불신앙과 도덕적 타락상이 우리의 마 음을 어둡고 불안하게 합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내일을 향해 걸어가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강하고 담대한 믿음만 있으면 가나안을 향해서 힘있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마음과 믿음이 약해지지 말고, 외적 환경 에 질식되지 말고 환경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믿음으로 이 한 해를 시작합시다.

믿음으로 보고,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행할 때 가나안을 얻을 수 있습 니다.

 3.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7-8절)

모세는 떠나 갔어도 하나님의 율법을 신중히 준행해야 할 것을 명령하셨습니 다. 율법을 지켜 행하고 또한 그것을 네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신 것은 생각과 행동에서 율법을 준수 하라는 뜻입니다.

이 명령은 이미 이전에 모세가 마지막 부탁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신명기 30장-31장으로 선민답게 구별된 삶을 살 것과 그 삶의 표준으로서 하나님의 율 법을 말씀했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가나안 땅 이방 족속들이 살아 가는 그런 삶의 원리를 따르지 말고 선택 받은 민족에게 주신 말씀을 계승하고 준수하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여호수아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도 율법을 중심으로 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신앙과 모든 행위의 표준인 만큼 이 말씀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표준이 무엇 입니까 불신자들은 제작기 가지고 있는 삶의 원리가 있습니다. 성도는 그들 과 어떻게 다릅니까 우리가 가진 신앙의 표준이 무엇입니까 이서입니까 아니면 자신의 신비한 체험, 또는 생활경험입니까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 씀이 절대로 표준이기에 이 말씀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혼란이라는 것입니다. 신앙계도 더욱 혼란스러워 가고 사상계의 혼돈, 윤리 도덕적 생활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성도는 세상 풍조를 따르지 말고 신앙인 다운 말씀 중심의 자세를 굳게 건지해 야 합니다.

이 한 해에는 말씀을 중심으로, 좌우로 치우치지 맙시다. 곧바르게 전진합시 다.

 4.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5,9절)

5절에 보면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 하리니... 하셨고 9절 에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소위 임마누엘의 약속입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좌우로 치우치 지 않고 가나안을 향해서 가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힘있는 약속입니까 금년 한해는 이 출발전부터 하나님이 함께 하시 는 임마누엘의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임마누엘의 약속은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서 그를 지지하여, 강하게 하고, 그를 지켰고, 그를 형통케 했으며, 그로 광야를 통과하게 한 것처럼 내가 너와 같이 있어서 가나안 땅을 얻도록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모세가 위대해서 그가 출애굽 역사와 광야를 통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 께 하시으로 된 것이니 그의 능력과 그의 지혜대로 된 것이 아님이 분명한 것입 니다. 물론 모세는 탁월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다면 그 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홍해를 가른 사건이나 만나가 내린 것이 나, 반석에서 생수가 나오게 한 여러가지 놀라운 역사가 모세를 통해 이루어졌 으나 모세의 힘이 아닌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신 역사입니다. 바로 그 하 나님께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 큰 역사를 이룬 것과 같이 너와도 함께 있어 가나안 정복을 성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하지만 하나님이 떠나시면 머리털 깍인 삼손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약속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가장 큰 은혜와 축복은 바로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홀로 들판에 외로이 있었고 앞 길도 막막했으나 하나 님이 함께 계심의 약속을 듣고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나와 함께 계시고 우리 가정에 함께 계신다. 그 이 상의 든든함과 축복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먼저 보호의 복을 받습니다. 광야를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마누엘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 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의 복을 받습니다.

출애굽길 17장에서 아말렉과 싸운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요단강도 건너고 여리고 성도 점 령하는 승리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의 복을 받습니다. 본문중에서도 여러 차례 형통케 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나의 지혜, 계획, 능력이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 시는가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가나안 정복은 문제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간절한 기도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주님 날마다, 순간마다, 이 한해, 나의 생애 가운데 늘 나와 같이 하소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1992년이라는 역사의 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이 한해 동안 나의 개인적 삶이나, 가정에 또는 국가 사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 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가나안을 향해서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이 한 해를 어떻게 사시렵니까 크고 강한 믿음으로 삽시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말씀에서 좌우로 치우침이 없이 말씀 중심으로 삽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가나안의 축복 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이 한 해가 이전의 어떤 해보다 가장 복된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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