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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혜를 배우라 (눅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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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교수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의 소청은 받 아들여졌으나 그의 손이 너무 후들거리고 떨려서 도저히 물을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형집행을 보고자 그 옆에 앉아있던 왕이 말하기를 천천히 마 셔라. 마시기까지는 처형하지 않을테니까라고 하였습니다. 그 순간 이 죄수의 지혜가 번뜩거렸습니다. 갑자기 물그릇을 내려 놓으면서 왕이시여! 좋습니다. 나는 결코 이 물을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결 국 이 지혜가 그의 생명을 건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 본문은 지혜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청지기가 선하다든가 잘 했다는 점은 없습니다. 그는 분명히 악했습니다. 그러 나 지혜는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지혜를 칭찬하고 계시며 그 지혜 를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청지기의 어떤 지혜를 배울 수 있습 니까

첫째, 청지기의 자기 발견의 지혜입니다. 즉 자기 신분을 인식한 것입니다. 청지기란 주인이 아닙니다. 종입니다. 자기 소유가 없습니 다. 그런데 청지기는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살아 온 것입니다. 3절을 보니 주인을 알게 됩니다. 그때서야 아! 나는 청지기 신분이라는 것 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기 신분을 인식하는 것, 이것이 지혜입니 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청지기요 종입니다. 어떤직분, 어떤 위치 에 있든지 종된 신분임을 잊어선 안됩니다. 그런데 남의 물건을 빌어 다 오래 쓰고 보면 내 물건 같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좀 오랫동안 주 인의 살림을 맡아 능숙하게 관리하다 보면 어느 사이에 내가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더라는 말입니다. 이런 착각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종이 주인의 것을 자기 것처럼 생각하고 교만할때 주인은 오래지 않아 종에게 맡긴 것을 셈할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소유한 것 내 것이라고 주장한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곧 심판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할 때 그것은 축복이 되고 내 것으 로 인정해 주십니다. 종은 주인이 보든 보지않든, 있든 없든, 종입니 다. 종된의식, 종된신분, 종된목적을 순간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 된 지혜란 나는 종이라는 의식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청지기는 참된 인생관을 발견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주인 이 장부를 보자고 했을 때 인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습니 다. 그는 이때까지 자기의 존재를 위해 물질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사명을 가지고 심판합니다.

창1:26-27에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기 전에 사명을 정하였 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존재보다 사명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명을 위해서 입니다 사명을 위해서라면 우리의 존재 우리의 생명 전부를 헌신할 수 있어 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 사명을 희생 시킵니다. 사명을 위해 존재를 버린 사람을 우리는 순교자라고 합니 다. 죽음보다 더 큰 사명을 아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합니다. 이 런 사람이 바로 참된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세째, 청지기는 남은 기회를 선용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본문에 주인이 청지기에게 네 모든 일을 셈하라고 했을 때 그 순간 끝났다고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고 마지막 그 순간적인 기회를 선용했다 는 점입니다.

없는 중에 남아 있는 것, 모르는 중에 알고 있는 것, 그 적은 것, 희미한 것을 놓치지 않고 선용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사람이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면 교만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적다고 생가하면 겸손해 집니다.

바로 이 겸손은 종말론적 인생을 살게 하고 양적인 인생에서 질적 인 인생으로 궤도수정하게 합니다. 기회는 바로 오늘 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언제 오셔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9절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했습니다. 바로 지금 소 유한 것 그것은 유한한 것입니다. 그것을 영혼을 의해 투자하라는 것 입니다. 어차피 남의 것이 될 것 살아 있을때 선용하라는 것입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사랑할 기회도, 충성할 기회도, 화평할 기회도 있습니다.

오늘을 종말론적으로 살면서 오늘 진실하시고 오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정한 시간이 끝나기 전에 남은 시간을 극대화하 여 충성하시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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