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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를 지는 청년 (마 1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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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청주일입니다. 이 성청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청년들의 신앙 자세를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37절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마태복음 19:29를 보세요.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1. 자기의 어떠한 귀중한 소유보다도 주님을 더욱 귀중하게 여기는 청년이 됩시다.
이러한 청년이 주님께 합당하고 또한 영생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9:16-22를 보면 한 부자 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계명을 다 지켜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이 모든 것을 어려서부터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그만 그 말씀을 듣고 얼굴이 백짓장처럼 하얗게 되더니 근심하며 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청년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이었습니다. 『금도 내 것이요, 은도 내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합당치 않은 청년이었고, 영생을 상속할 가치가 없는 청년이었습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들은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주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뿌리가 있는 청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청년이 되십시오.
본문 38절을 봅시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주님이 달리신 십자가는 고난의 최고 기록이요, 최대의 성자가 죄인의 괴수의 형틀에 달린 것이요, 인류의 죄에 대한 형벌과 지옥의 저주를 대속하고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희생으로 인류의 구원과 천국에 직통하는 것이요, 그 굴욕이 우리의 영광이 되고, 그 멸시 당함이 우리의 자랑이 됩니다. 그 희생이 세상 살아갈수록 얼마나 고귀한가를 알게 되고, 그 희생은 우리가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이전과 이후는 다릅니다. 십자가 이후 주님이 지상재림할 때까지를 천년왕국으로 보는 견해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있는 옥중에서 충성하는 것이 예수를 부인하고 물질과 환경이 풍부한 생활을 하는 것보다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어느 것이 천국이겠습니까?
이 땅의 죄악이 관영함이 문제가 아니고 그 죄악을 이기는 데에 더 실력과 가치와 진정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죄와 사단이 있는 세상에서 십자가를 지고 전도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른다는 것이 얼마나 존귀하며 소중한 일입니까?
앞에서 말씀을 드린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천국에 직통하는 표가 됩니다. 우리는 다 천국 영계에 가서 무궁한 세월을 사랑과 진리 중에 고난과 눈물없이 보내게 됩니다.
거기서 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죄와 마귀가 있는 곳에서 십자가를 지고 전도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천국 본향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는 무기력하고 나약한 신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리한 여건을 감내하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고 십자가를 지고 전진 또 전진, 전도 또 선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6.25동란의 여러 가지 위험 속에서 여러분들을 살아남게 한 목적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몸을 잘 먹여서 결국 흙에서 흩어지게 하라고 살려 두셨습니까? 개나 돼지도 자기 몸덩어리는 잘 관리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고귀한 일을 하라고 살려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6:29를 보세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나님의 보내신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먼저 나의 신앙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내 신앙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고 있습니까?
이 땅의 환난과 풍파는 철저한 의지적 신앙에 대한 수련과 뿌리 깊은 저력을 자기의 것으로 갖게 합니다. 정확한 자기 판단과 자기 생활을 신앙으로 영위해야 합니다. 즉 교제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자기의 좌표를 확실히 하고 각각 상호간에 자기 의식을 이타주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자각할 때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는 자동적으로 유지 발전된다는 것이 주님의 새계명인 것입니다.
저는 은혜시대의 문이 닫히기 전에, 저 태양이 서산으로 기울어지기 전에, 달과 별들이 흑암에 삼키우기 전에, 후회하고 한숨짖는 날이 이르기 전에, 다이나믹한 기력과 활기 넘치는 젊음의 기백이 상실되기 전에, 청년들이여! 여러분들의 창조자를 기억하십시오!

3. 주님을 위한 결사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본문 39절을 보십시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에스더가 파사나라의 왕비로서 수산성에 거할 때 하만의 간계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위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마음대로 왕에게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부르지 않았는데 나아갔을 때는 자객으로 간주하여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의 삼촌인 모르드개가 와서 하만의 간계와 유대인의 위기를 말하나 에스더는 벌써 30일째 왕이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고 하면서 왕에게 나아가기를 꺼려했습니다.
이때 모르드개가 말하기를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고 말할 때에 에스더가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이 각오를 가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며, 주님을 위하여 충성되게 일해야 합니다. 일사각오를 가지고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청년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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