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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해를 마치면서 (시 9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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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올 한해에도 참으로 엄청난 사건의 연속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기근과 지진과 전쟁이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내전으로 인한 소말리아의 굶주림은 여전하며, 신나치의 등장은 더욱 종말의 때를 감지하게 만듭니다. 무너졌던 공산주의가 소련으로부터 서서히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북한의 핵문제는 여전히 진전없이 남아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불안과 기대는 교차하고 있으며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의 새로운 등장은 세계의 변화에 시작점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문제도 불안과 권력의 싸움은 치열했으며 그 와중에서 중립내각이라는 이상한 형태의 정부가 들어서고 결국은 문민정부의 탄생이라는 김영삼장로가 대통령이 되고 고난의 길을 살아온 김대중씨의 정치은퇴는 많은 국민의 희비를 교차케 만들었습니다.
정치문제 뿐아니라 경제문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되어 세계적으로 우루과이라운드문제가 소란했으며,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사장이 두명이나 자살하는 일과 들어보지도 못한 돈세탁이니 가짜씨디인가하는 엄청난 사기극이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더구나 휴거라는 종교적인 문제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가정과 삶을 파괴시키다가 하나의 사기극처럼 헤프닝으로 끝났던 일은 기성교인들에게 어떠한 경각심조차 심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영광도 있었고 잊고 싶은 쓰라린 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수없이 많은 생명이 탄생하였으며, 반면 수없이 많은 생명이 죽어갔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우리의 사는 날 동안 끓임없이 발생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하여야 할 것은 인생은 연습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연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것은 연습없이 태어나자 마자 본게임으로 들어가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우개가 없습니다. 잘못하였다고 하여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할 수가 없습니다.
뿐입니까 우리의 삶은 뿌린대로 거두는 삶입니다. 내가 사는 삶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며 나의 현재의 삶이 나의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예)얼마전 에이즈에 걸린 부부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변은 우리는 자식을 가지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참으로 책임감없는 부부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즈라는 병이 자녀에게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며 죽음으로 몰고 가는가하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자신들만의 문제로 하여 그 자식이 에이즈로 결려 태어나 평생을 고통하다 죽을 지도 모르는 그러한 일을 하다니-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재의 삶이 나의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의 삶은 대단한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부모가 술을 많이 먹으면 자식대에 가서 중풍걸릴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술 뿐입니까 마약, 담배, 성병이 그렇고, 성경에는 부모의 신앙이 자손 삼사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좋은 것은 수천대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더구나 심판이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히9:27은 말씀하고 있으며,

전 11:9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인생은 하루하루가 참으로 중요한 삶입니다. 남이 대신 살아줄수도 없으며, 어떻게 사느냐 하는 일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고민인 것입니다.
예)김대중씨의 말-무엇이 되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므로 떠난다.
예)김영삼씨의 아버지의 첫말-국민에게 한 약속을 꼭지키고 교만하지 말라.

-하나님의 보좌에는 3가지 책이 있다고 했습니다. (생명책,기념책,행위록)
특별히 우리의 이 한해의 삶은 기념책과 행위록에는 어떤 모양으로 기록되었을까요

하여튼 우리는 이제 이 한해를 마쳐야 합니다. 어떠한 모습으로 마쳐야 할까요

1.감사하라..

.

감사 하여야 합니다. 이 한해도 우리의 힘만으로 살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남편과 아내, 부모,이웃,믿음의 식구들 한분 한분을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한해를 마무리 져야 합니다. 그동안 다툼도 있었고 의견충돌도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화해하면서 서로 감사할 수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역사앞에 겸허히 감사하면서 그 분의 인도를 찬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으로 마쳐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한해도 하나님으로 시작했으며 하나님으로 마쳐져야 합니다. 하나님으로의 시작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이며, 하나님으로의 마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시작은 하나님으로 잘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 마치는 경우가 적은 것 같습니다. 다시말하면 감사함으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합시다. 이 한해의 걸음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볼수 있어야 합니다.
예)모래위의 발자국의 비유-
올 한해도 참으로 어려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려웠을 수록 더욱 우리는 감사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때 더욱 나의 곁에서 도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2.회개하십시오.
단순한 후회의 삶이 아닙니다. 내가 이렇게 살걸 하는 그런 후회의 삶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쉬움의 삶이 아닙니다. 그러한 막연한 섭섭함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 하여야 합니다.
마치 달란트를 받은 종들이 주인앞에서 회계한 것같은 그러한 하나님과의 계산이 있어야 합니다. 올 한해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보였으며, 당신의 계획을 우리를 향하여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데 우리의 게으름과 무지와 불신앙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했는지, 자신의 책임은 다 지었느지, 자신의 십자가는 묵묵히 잘 지고 왔는지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인간관계도 돌아보십시오. 신앙생활도 돌아보시고, 가정생활도 돌아보십시오. 직장생활 뿐 아니라 교회생활과 사회인으로서의 생활도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냥 가슴에 묻어두지 말고 하나님께 내려 놓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3.그리고 거기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꿈을 갖고 도전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에게 내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 옛날 영화제목이 생각납니다. “내일을 향하여 쏴라.” 그제목이 맘에 들어요.

오래전에 그 영화 본 기억이 있는데 내용은 생각이 안납니다. 그런데 그 제목은 늘 마음에 있어요.
지나간 과거에 묻히지 마십시오. 과거로 인하여 내일을 죽이지 마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잊을 것을 빨리 잊는 사람입니다. 잊어야 하는데 못잊고 거기에 묻혀서 인생을 죽이는 사람들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한해의 여러가지 일들을 훌훌 털고 일어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내일을 향하여 다시 달려 나가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축복입니다.
예)운전시 백밀러만 보면 안됩니다. 그것은 앞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과거는 새로운 도전과 결심을 위하여 필요합니다. 그것에 빠져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꿈을 잃는 다면 그것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망치는 자살행위이며, 나아가서 자신의 몸을 병들게 하는 불신앙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베드로를 생각합시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서도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떤 이들은 왜 그랬을까고 의문을 던집니다. 그것은 바로 베드로가 자신의 과거를 용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부인한 사람. 나같은 것이 무슨 예수님의 제자가 될것인가 그러나 그러한 그를 예수님은 찾아가셔서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계속하게 하였습니다. 과거를 떨치고 용기를 내어서 예수를 위하여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과거에 매이지 마세요. 지난 한해의 아픈 과거와 쓰라린 일들이 있다면 털어버리시고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내일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을 의지하여 다시 도전하고 전진합시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인생 120년을 살다간 모세의 단 한편의 시편중의 노래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992년은 우리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남은 며칠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새벽기도에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특별자를 부치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나오셔서 이 한해를 마무리 지읍시다.
감사하면서, 회개하면서, 그리고 내년의 꿈과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면서 새벽제단에 엎드리어 기도하는 지혜자가 되십시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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