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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수컷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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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들은 성격이 가장 고약한 새는 바우어 새 수컷이라고 말한다. 이 새는 아름다운 장식품을 만드는 유일한 조류다. 나뭇가지와 잎과 열매를 동원해 형형색색의 집을 짓고 과일의 열매로 색을 칠하는 법을 안다.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온갖 장식품을 만드는 멋쟁이다.

그러나 일단 암컷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폭군으로 돌변한다. 암컷을 부리로 계속 쪼아대며 온갖 폭력을 행사한다. 새끼의 양육은 모두 암컷에게 맡긴 채 새로운 짝을 찾아 나선다. 그러므로 수컷 바우어 새는 항상 외롭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세상에는 수컷 바우어 새와 같은 남자들이 있다. 연애할 때는 달콤한 말과 멋진 선물로 여성을 유혹한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나면 태도가 돌변해 멋대로 생활한다. 방황과 무책임의 종착역에는 항상 '허무'와 '후회'의 녹슨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은 아내의 눈물방울과 한숨소리를 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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