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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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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번째 생일을 맞이하던 날, 윌 뒤랑(Will Durant)이라는 철학자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우리 시대의 가정이 점차 무너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이 '가정'과 '국가'라고 말하면서 '만일 두 개의 기둥 중에서 국가라는 기둥을 뽑아버린다면 가정으로 그 사회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가정이라는 기둥을 뽑아버린다면 그 사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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