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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업카드를 사적으로 쓴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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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 집사님 중에 회사 임원으로 일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기업카드를 가지고 판공비를 쓰시는 분이십니다.
아주 여러 해 전에 기업카드를 가지고 공적인 일에만 사용하지 아니하고 사적으로도 사용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예수 믿는 사람으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일년 동안 사적으로 쓴 돈을 계산해 보니 대략 7천만 원 정도가 되더랍니다. 힘들었지만 그 7천만 원을 통장에 넣어 대표에게 드리면서 회사 판공비 중에 자신이 사적으로 쓴 것이 마음에 걸려 돌려 드린다고 이야기하였답니다.
대표가 놀라면서 받기를 사양했답니다. 그리고 그 정도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와 같은 것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그래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니 할 수 없이 그 통장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돈을 돌려주면서 그 돈으로 유학을 다녀오라고 하였답니다. 결국 그 집사님은 유학을 다녀오게 되었고 지금도 그 회사의 임원으로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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