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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매맺지 못한 나무 (막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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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입성 후 베다니에서 머무신 주님은 다음날 다시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셨다. 예루살렘에서 두 번째 날의 기록이 본문의 말씀이다.

 1. 저주받은 무화과 나무 이른 아침 예수와 제자들이 베다니에서 나아오셔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데 몹시 시장하셨다. 그런데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가셔서 열매를 구했으나 얻지 못하자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저주하셨다.

그런데 한가지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는 말은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무화과 나무는 3월이나 4월에 잎을 내고 6월부터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하여, 8월에 재차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작황이 좋으면 12월에 세 번째 수확을 할 수 있다. 물론 예수님이 열매를 요구할 때는 완전한 무화과의 추수철은 아니었다. 그러나 유월절이 4월 중순이기 때문에 잎이 풍성한 나무에는 조그만 열매들이 메달리는 그런 시기이다. 그리고 이 열매가 커져서 5월,6월이 되면 큰 열매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무화과 철은 아니지만 그 잎이 무성한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찾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나무는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즉 조그만 열매도 없었다는 말이다.

즉 그 나무는 올해에는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인 것이다.

① 잎만 무성하다-잎이 영양분을 다 뽑아 먹는 나무 ② 작은 열매도 없다-앞으로 큰 열매로 자랄 어떤 열매도 없다는 말입니다.

③ 심판이 임한다.-결국 그런 나무는 버림 받을 수 밖에 없다.

 2. 성전청결 이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의 사건은 잠시 후에 있는 예루살렘에서 있을 일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전에 가시니 성전에서는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짐승을 사고, 돈을 바꾸고 제사장들은 예배를 위하여 준비를 하느라 바쁜게 움직이고 있다.

그 때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쫓으시고, 돈바꾸는 자들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안에 다니는 것을 허치 아니하셨다.

 ① 열매 없는 성전을 향한 진노 성전의 제사는 계속되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며 여전히 희생제사가 드려지고 있지만 진정한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희생이 없다는 말이다.

계속되는 성전제사가 진행되고 성전은 시끄럽지만 진정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사랑과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이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런 예배를 향하여 끊임없이 말씀하셨다.

예배는 많이 드리고, 예물은 많이 드리고, 성전은 사람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지만 진정 하나님을 향한 참된 마음과 예배를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② 성전을 바르게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라는 말이다. 무화과 나무는 관상수가 아니다. 유실수다. 그런데 본문에 나온 무화과 나무는 관상수처럼 잎을 무성하게 피워서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예수에게도 그 나무가 금방 눈에 띠었다. 그러나 그 나무의 본래의 목적을 상실했다. 즉 유실수로 열매가 없는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열매맺는 나무인데 그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여 버림받고 저주 받은 것이다.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 보시니 성전이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계신곳,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인 성전을 그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성전에서 돈을 바꾸어주고, 예물을 파는 일들이 처음에 시작될 때는 좋은 의도로, 예배를 바르게 드리기 위하여 시작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변질되었습니다. 의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귀한 말씀을 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고 그 집에서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 되야 하고, 그렇게 불려야 합니다.

 예수의 부름을 받은 성도 여러분, 당신들의 몸은 성령이 거하는 전이라고 했습니다. 즉 교회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바른 열매를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의 몸을 기도하는 집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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