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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베드로의 부인 (막 14: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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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잡은 무리들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 가니 이미 그곳에는 데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여 있었다. 이미 예수를 잡기로 작정을 하고 모의를 하였으며 예수를 재판하기 위하여 모두 모여 있었던 것이다.

1. 멀찍이 좇는 베드로
예수가 대제사장에게 잡혀가는 것을 본 베드로는 도망했다가 생각하니 자기가 예수 앞에서 한 맹세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을 것이다. 또 수제자로서 자기의 스승인 예수가 잡혀가는 길에 염려가 되어서 용기를 내어 돌아오게 되었다. 간신히 대제사장의 집에 까지 들어왔다.
우리는 이 베드로의 뒤 쫓음에는 단서가 하나 붙어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멀찍이”라는 말은 베드로가 예수를 쫓던 모습이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를 쫓는 것이 아니었다. 단지 예수가 어떻게 되나 보려는 소극적인 자세를 말하는 것이며, “나를 따르라”는 예수의 말에 대한 순종이 아니었다.
혹 오늘 우리가 베드로와 같이 주님의 부르심에,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데에 있어서 그와 같은 모습으로 임하고 있자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나를 따르라는 예수의 부르심에 멀찍이 서서 따르는 성도,
예수의 십자가를 멀찍이 서서 따르는 성도가 아닌가
오늘날 교회의 90%의 성도는 바로 베드로같이 “멀찍이”서서 따르는 자들이라고 한다.

멀찍이 서서 쫓는 것은 누구를 위해 적극적인가
어떤 목사가 먼 도시로 여행을 갔다가 옛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가 목사에게 물었다.
자네 교회의 교인수가 얼마나 되나
천명쯤 되지
그래 대단한데!
놀라워하며 친구가 계속 물었다.
그들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는가
그들 모두가 다 적극적일세. 약 2백명은 주님을 위해 적극적이고 나머지는
악마를 위해 적극적이지
만일 우리 교회의 목사님이 이런 식으로 우리를 분류한다면 나는 과연
어떤 부류에 속하게 될까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
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마 12:30)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주님의 편에 서도록 하자.

2. 멀찍이 예수를 따르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① 무력한 베드로
자기를 은폐하는 베드로-베드로는 그 재판정에 들어가서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는 자리로 들어갔다. 자기의 몸을 숨기는 베드로. 들키지 않으려는 베드로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자기를 위해 애쓰는 베드로.

그러니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였다. 아니 할 수 가 없었다.
사람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거짓 증거하였다.
예수의 가르침과 행하심의 여러 가지 사실들을 가지고 예수에게 질문을 하며 그의 죄를 찾으려고 하였고, 또 많은 거짓 증인들이 세워져서 예수에 대하여 거짓 증거를 하였다. 베드로는 그 모든 거짓 증거들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예수가 그런 분이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못하였다. 예수에게 사형선고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어라 말한마디 못하였다.
예수가 참 하나님이고, 메시야이며, 그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그의 예전에 고백도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못하였다.

또한 그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핍박하였다.
“막14:65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베드로는 예수가 지금 자기 눈앞에서 온갖 조롱과 학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지도 않았다.

② 부인하는 베드로
그런데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베드로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베드로를 향하여 너도 그와 함께 있었도다. 이것이 어쩌면 베드로가 죽기를 각오하고 예수에 대해 변호하고 증거할 기회였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지 못하겠다.” 그렇다 아니다 보다는 그 자리를 비겨가려는 대답을 하엿다. 두 번째 다시 말하자 이번에는 ‘부인하였고’ 세 번쩨 그런 일이 있자 “저주하고 맹세하며 그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베드로는 자기에게 주어진 세 번에 기회를 완전히 예수를 부인하는데 써버렸다.

바로 예수를 멀직이 쫓는 자의 모습이다.
베드로의 숨은 모습은 익명성을 요구하는 성도들의 모습,
익명을 원하는 성도들은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기의 필요를 따라 충분히 주님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3. 말슴이 그를 깨닫게 하였다.
베드로가 그렇게 세 번 부인하고 나자 닭이 두 번쩨 울었다.
비로소 그 때 베드로는 예수의 예언을 기억했다.
사람들은 닭의 울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베드로를 울게하였고 회개하게 하였던 것은 그의 마음에 예수의 말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을 뚫고 들어와 우리를 변화시키고 회개케하는 것은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슴이다.

오늘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하여 깨달음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베드로와 같은 자였음을 회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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