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예수님은 나의 선생님입니다.

첨부 1


월요일 아침이 즐겁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예배드리고 쉴 수 있는 안식일이 있어 행복하지만,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월요일이 또한 즐거운 것을 인해서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매일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면 그만한 행복이 있을까요. 공부를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었던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을 받아 들면 부모님께 보여드릴 일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기를 겪은 것이 지금 제겐 오히려 유익입니다. 아이들이 모를 수 있다는 것, 그 때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저는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선생님은 공부 못하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쓸모없는 시간은 하나도 없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사고가 나면 어쩌나, 상처를 주면 어쩌나.. 두려울 때도 많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선생님이지만, 나 또한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인 제게도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구할 때마다 지혜를 주시는 예수님은 내 선생님이십니다.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은 건, 날마다 소모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 뿐 아니라 마음이 지칠 때도 많습니다. 아침마다 주마다 학기마다 재충전되지 않으면 가르치는 일은 너무도 어려워집니다. 지식은 사람에게서 배우나,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은 예수님께서 주셔야 저는 할 수가 있겠습니다. 부족한 나를 그렇게 받으시고 사랑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나도 아이들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부족하나 예수님께 꼭 붙어있기에 나는 행복한 선생님입니다. /이종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