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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청소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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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회 등 청소년 일탈 행동과 공교육 문제 심각성 등으로 청소년 교육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교회학교라고 예외일 수 없다는 점에서 기독인들은 올바른 대안을 찾아 하루속히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이다.

요즘 청소년을 이해하려면 ‘P세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청소년에서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즐기는 부류를 P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텔레비전과 컴퓨터 앞에서 하루 6시간을 보내며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미니홈피와 블로그로 소통하는 데 익숙하다.

P세대라는 말은 ‘참여’(participation) ‘열정’(passion) ‘힘’(potential power)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paradigm-shifter) 등 이들의 특성에서 따온 것이다. P세대는 권위를 거부하고 자유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며 정보 공유를 통해 비슷한 성향끼리 어울리린다. 또 솔직하고 개성이 강하며 한 분야에 파고들기보다 다양성을 선호하고 오락을 중시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미국의 한 종교전문기관이 종교가 10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보수신앙 전통을 따르는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는 청소년들에 비해 건전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수신앙교육이 청소년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청소년에 대한 보수신앙교육이 탈선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생활을 위한 분별력을 키우는데 탁월하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기독교적인 삶,세속적인 삶의 경계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삶에 대한 분별력을 키워주는 키워드가 신앙에 있다. 한국 교회가 건전한 미션스쿨을 설립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두레 자연중고등학교 같은 특성화 전문학교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 교회학교 활성화를 위해 교단들이 먼저 청소년 전문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교회학교의 성패는 교사들의 능력과 영성에 좌우되기 때문에 전문사역자 양성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교단들은 신학대학교와 교학협동체제를 이루어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학생들의 문화와 같은 이른바 ‘눈높이 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회학교 교육환경도 교회 재정이 허락하는 대로 멀티미디어 교육 등 신세대들에게 맞게 개선돼야 한다.

교수방법은 소그룹제도나 멘토링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교사는 수직적 권위주의를 버리고 학생과 인격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이럴 때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가정에서 이뤄지는 신앙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이 시대의 기독인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국 교회의 분발이 필요하다.
/박안석 목사(교회멘토링사역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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