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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신 하나님 (왕하 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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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열왕기하 5장 8-14절)

설교개요

A. 문둥병에 대하여

1.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둥병 걸린 현대인

2. 본문 배경 설명
B.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신 하나님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큰 용사나 문둥병자였다
-겉은 군대 장관, 큰 용사 / 속은 문둥병자 (왕하 5:1)

2.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
-세상을 의지하지 않음 /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 (왕하 5:5-9)

3. 나아만은 엘리사 선지자의 명령이 자기 생각과 달라 몸을 돌이켜
떠나려 했다-하나님의 명령 / 인간의 생각, 불순종 (왕하 5:10-12)

4.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깨끗하게 되었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 치유 (왕하 5:13-14)
C.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육체적, 정신적 문둥병에서
고침받는 성도가 되자

A. 문둥병에 대하여

1.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둥병 걸린 현대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李時炯) 박사는 최근 한 신문에서 정신과의 시각에서 볼 때 우리 사회는 정신적으로 병든 사회(Insane Society)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덕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뭐가 잘못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을 합니다. 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려고 합니다. 집단 히스테리에 빠져서 분쟁과 다툼만 일 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의 56퍼센트는 육체적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서울대 학생생활 연구소에서 신입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심리상태를 조사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 강박증, 적대감, 불안증과 같은 증세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연 누가 정상이고, 과연 누가 건강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여러 가지 정신적, 육체적 질병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폴 틸리히(Paul Johannes Tillich ; 1886-1965)는 현대인들에게는 세 가지 약점이 있는데, 첫째는 공허감이고 둘째는 죄책감이며 셋째는 공포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은 B.C. 850년경 북 이스라엘의 9대 왕인 여호람 왕 때에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려서 시달리다가 북 이스라엘의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 고침을 받은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각종 질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걱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질병과 고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병을 고쳐주시고 건강하게 하시며 은혜와 축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름대로 어려움과 고민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스러운 문제에 부딪쳤더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오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적과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을 통해서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큰 용사나 문둥병자였다고 했습니다. 둘째,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고 했습니다. 셋째, 나아만은 엘리사 선지자의 명령이 자기 생각과 달라 몸을 돌이켜 떠나려 했다고 했습니다. 넷째,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깨끗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B.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신 하나님

1.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큰 용사나 문둥병자였다
-겉은 군대장관, 큰 용사 / 속은 문둥병자

아람 왕의 군대장관(軍隊長官)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尊貴)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救援)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勇士)나 문둥병자더라(왕하 5:1)

나아만이라는 사람은 아람의 군대장관이었습니다. 권세와 명예, 부귀, 영화를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말못할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문둥병때문이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B.C. 853년경 북 이스라엘의 침략을 당해 아람이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아만이 길르앗 라못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여 우상숭배에 빠진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승리한 나아만은 그의 나라인 아람에서 더욱 지위가 높아지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겉으로는 이렇게 권세와 부귀 영화를 누리는 장관이요, 건강하고 힘 있는 용사였으나, 속으로는 문둥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문둥병을 하나님의 저주로 인해 생긴 병으로 생각했습니다. 레위기 13장 45-46절 말씀에 의하면, 문둥병자들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외쳐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했으며, 사회에서 추방되어 진 밖에서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
아람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단 문둥병이 심해지면 몸에서 냄새가 나고 손가락, 발가락 등이 곪아서 떨어져 나가게 되므로 군대장관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는 지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은 곧 모든 권력과 부귀 영화를 잃어버릴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도 겉으로는 부유하고 풍요롭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여러 가지 고민과 고통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만이라는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낙심이라는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원망불평이라는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행복하지 못합니다. 불행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비관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남이 알지 못하는 병에 걸려서 시달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역대하 26장에는 유다의 10대 왕인 웃시야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문둥병에 걸린 내용이 나옵니다. 그는 성전에서 쫓겨나 비참하게 죽었으며 열왕의 묘실에도 장사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왕이라도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심판하십니다. 부유하다거나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가 있다 할지라도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이나 영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 가장 복 받은 나라는 미국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미국 사람들 중에도 40퍼센트 이상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초조함과 좌절감, 두통, 신경쇠약,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 일본만 보더라도 하루에 70명 이상, 년간 25,000명이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해서 허탈감에 빠지고 인생을 무의미하게 살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자살하는 사람 중에는 가난한 사람보다 부유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못 배운 사람보다 배운 사람이 더 자살을 많이 합니다. 늙은 사람보다도 젊은 사람이, 지위가 낮은 사람보다도 지위가 높은 사람이 더 자살을 많이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외면적으로 보기에는 더 행복하고 더 만족스럽고 더 잘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세계 인류가 처한 상태는 바로 나아만 장관과 흡사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찬란하고 풍족한 것 같으나, 속으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발가벗겨 놓으면 다들 문둥병 못지않은 참혹한 병에 걸려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 속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 대학병원에 심장병 전문의로 유명한 김 교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환자들의 진료가 다 끝난 후에 시간이 있어서 스스로 자신의 심장을 검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를 한 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심장에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처방을 쓰고 이것저것 다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김 교수는 출근을 하려다가 몸이 좋지 않아, 오후에 출근을 하겠다고 병원에 전화를 하고는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밖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외출했던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숨도 맥박도 다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구급차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자 다른 심장 전문의는 말했습니다.
심장마비에 따른 돌연사입니다.
심장 전문의도 다른 사람의 병을 알아내고 다른 사람의 병은 고쳤지만, 자기에게 다가온 병은 막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2.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
-세상을 의지하지 않음 /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先知者)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왕하 5:8-9)

왜 이스라엘의 왕이 옷을 찢으며 통곡을 했습니까 나아만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계집종이 사마리아의 선지자에게 가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람의 벤하닷 1세 왕에게 부탁하여 왕의 친서를 받아 가지고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예물로 가지고 이스라엘로 갔습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은 나아만 장관의 문둥병을 고쳐 달라는 친서를 읽고 통곡을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도 아닌데, 어찌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이는 필시 트집을 잡아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리라.
그는 옷을 찢으며 분노하고 슬퍼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 선지자가 여호람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 사람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담대한 삶을 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쉽게 좌절하고 슬픔에 빠지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능히 나아만의 병을 고치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담대하게 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은 말과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나아만이 이스라엘 왕을 찾아간 것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 세상을 의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오해와 실망뿐입니다. 하지만, 나아만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듯이, 하나님을 찾아나갈 때 문제가 해결되고,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20장에는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열왕기하 20장 3절에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닥치게 되면,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눈물을 보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마가복음 5장에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나옵니다. 많은 의원을 찾아다녔고 가진 재산도 다 허비하였으나 아무런 효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병이 더 중하여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여인은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기적을 행하신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정말로 혈루 근원이 곧 마르고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후에 마가복음 5장 34절에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이 여인은 많은 괴로움을 당하고, 재물을 다 탕진하고, 병이 더 심해지는 어려움에 빠졌을 때, 예수님께 나와서 불치의 병,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병을 치료받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지막이다 싶으면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상도에 전통적으로 무당 말만 듣고 살아온 어떤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을에 교회가 세워졌는데도 교회에 나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즈음 그 마을에는 온천이 개발돼서 목욕탕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목욕탕에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무당이, 누구든지 제일 먼저 이 온천에서 목욕을 하는 사람은 죽는다고 말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목욕탕 주인은 첫 번째로 오는 남여 손님에게는 각각 100만 원씩 상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상금을 걸어도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목욕탕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때는 이때다 하고 사모님과 함께 온천에 목욕을 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목사님 부부가 이제 시체가 되어 나올 줄 알고 목욕탕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30분, 40분, 50분, 60분, 가마니를 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1시간 후에 두 사람이 다 얼굴이 뽀얗게 되어 나왔습니다. 죽기는커녕 깨끗이 씻어서 더 훤해져서 나왔습니다. 게다가 상금까지 받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제야 자기들이 이제까지 무당에게 속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당보다 목사가 더 세구나!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교회에도 나오고 목욕탕에도 다녔습니다.
오늘날에도 무당, 점쟁이에게 사로잡혀서 망한 회사, 망한 집안, 인생을 망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무당이나 점쟁이의 말 대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나아만은 엘리사 선지자의 명령이 자기 생각과 달라 몸을 돌이켜
떠나려 했다-하나님의 명령 / 인간의 생각, 불순종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當處)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왕하 5:10-12)

오늘날에도 교회에 나오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올바른 믿음을 갖지 못하는, 나아만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엘리사는 자기가 직접 나아만을 만난 것도 아니고, 자신의 종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교만한 나아만 장관을 깨뜨리기 위해서입니다. 교만을 깨뜨려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병도 치료받고, 응답과 축복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종을 통해서 요단 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만 말했습니다. 이것은 순종을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나아만은 분노했습니다. 자기 생각에는 엘리사가 나와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當處)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나와서 그를 맞이하지도, 상처에 손을 대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요단 강 흙탕물에 가서 목욕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 나라 다메섹에 가면 더 깨끗하고 좋은 물이 있는데 기왕 목욕을 할 것 같으면 거기에 가서 목욕을 하지 왜 그 더러운 요단 강에서 목욕을 하겠느냐며 분노해서 도로 가려고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도 인간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 인생, 내 가정, 내 직장, 내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고 교만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무엘상 15장에 나오는 사울 왕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교만하여 결국은 하나님 앞에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사무엘상 15장 22절에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55장 8-9절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라고 하셨습니다.
학생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학교에 가서 얻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자녀들도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부모의 생각을 따르지 않는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보다 더 높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5-7절에도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생각이 나에게 전달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현대인들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종교적인 진리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종교적인 규범에 복종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종교가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하고 말씀대로 살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속의 자존심과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얽매이는 것이 싫기 때문에, 혼자 제멋대로 살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하고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보다 더 차원 높은 축복과 은혜의 말씀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Francis Bacon ; 1561-1626)은 인간에게는 세 가지 불신앙의 유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욕망입니다. 사람은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둘째는 교만입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셋째는 이기주의입니다. 사람은 절대적인 이기주의에 빠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운명은 여러분이 순종하느냐, 순종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요즘은 미국으로 호주로 캐나다로 이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민을 가서 처음 3년이 고비라고 합니다. 3년 동안에 버릴 것은 빨리 버려야 성공을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이민생활에도 ABC가 있습니다. 첫째, 체면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단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배우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과거에는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데, 이런 일을 어떻게 해. 하고 체면을 차리면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단을 가지고 막노동이든, 식당 종업원이든, 택시 기사든 가리지 않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우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나가면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회사 사장으로 있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교포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봐도 할 일이 없으니까 부둣가에 가서 막노동을 했습니다. 거기서 먹고 자면서 몇몇 흑인들과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비로소 미국을 배우기 시작하고, 흑인들의 인생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흑인을 상대로 하는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대성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체면만 차려서는 안됩니다. 체면을 버려야 합니다.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배우려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4.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깨끗하게 되었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 치유

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왕하 5:13-14)

나아만의 종들은 내 아버지여!라고 부를 정도로 충성을 다하는 종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화가 나서 가려는 나아만 장관을 붙들고 말했습니다.
불치의 병만 고칠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것도 할 텐데, 요단 강에서 몸을 씻는 것이 뭐가 어렵습니까 한번 해 보시죠
나아만이 듣고 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더 어려운 일이라도 할 판국인데, 요단 강에서 몸을 씻는 것이 뭐가 어렵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요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대로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 나에게 직접 말씀하옵소서. 그러면 내가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구약 시대에는 모세를 통해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오늘날은 목사를 통해서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갔더니 몸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에도 문둥병은 여전했는데, 일곱 번째 들어갔다 나오니까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과 이사(異事)가 나타나서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병을 고침 받지 못하는 사람, 기도 응답 받지 못하는 사람,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나는 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응답 받지 못하고 축복을 받지 못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그렇습니까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하다 그만두고, 다섯 번 하다 포기하고, 여섯 번 하다 포기하고, 온전한 신앙으로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해도 끝까지, 응답받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십일조를 드려도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순종을 하더라도 완전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끝까지 순종해야지 순종하다가 도중에 포기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6장에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았을 때 성이 무너지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였을 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순종하고 충성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이사야 1장 19-20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 불순종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서부터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한테 순종하고,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순종하고, 그리고 교회 나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 1803-1882)은 기적은 수학적인 자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기적은 기적적인 사람에게만 일어난다.라고 하였습니다. 기적은 기적을 믿는 사람에게만 나타나지 기적을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까 기적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믿음대로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안 씨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바지를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퉁퉁 부어서 한양대학 병원에 갔더니, 악성임파선종양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암이 요도와 콩팥까지 침범한 상태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기 위해 원자력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병원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했으나, 그래도 항암제 치료를 여덟 번 받고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살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느 교회의 구역장님 한 분이 와서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살 수 있다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목발을 짚고 가발을 쓰고 그 위에 또 모자를 쓰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삶을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몰라서 기도문을 노트에 적어 가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기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났습니다. 그는 끝까지, 죽는 순간까지 기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나님, 나의 생명을 회복하시고, 나를 고쳐 주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런데 예배 중에 통성 기도 하는 시간에 그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눈을 감고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발 앞에 구멍이 여덟 개인 하수구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발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하얀 벌레들이 전부 하수구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꼬집어 보았는데도 분명히 생시였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벌레들이 다 나가고 나니 다리의 통증도 점점 사라지고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병이 나았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하고 방사선과내과를 찾아가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예상했던 대로 의사는 나을 수 없는 병이 나았다며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응답받습니다. 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라십니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기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응답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온전한 신앙과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온전한 순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7번이라고 하면 7번까지 다, 요단 강이라고 하면 요단 강에 가서 몸을 담글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C.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육체적, 정신적 문둥병에서
고침 받는 성도가 되자

나아만 장관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문둥병을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기뻐서 엘리사 선지자의 집으로 다시 찾아가서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나아만은 비로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적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자기 나라인 아람에 돌아가서 하나님 앞에 얼마나 충성봉사헌신을 했겠습니까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녔다 할지라도, 집사권사장로목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온전한 순종이 없으면 어떠한 기적도 능력도 체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교회에 나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여러분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기적을 바라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나아와 순종하면 문둥병 같은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질병 뿐만 아니라 병든 가정, 병든 회사, 병든 나라까지도 고쳐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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