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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나안 정복사 (수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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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을 통해 건설하기로 계획하셨던 하나님나라의 건설은 그동안 끊어질듯 하면서 이어오고,이어오는듯 하면서도 잠잠해 져오던 기나긴 역사를 거쳐 마침내 눈앞에 성취되기에 이르렀다. 그 성취의 첫번째 팡파레가 여리고성 전투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누가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리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 리고 이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수고와 땀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 있었는가 우리는 아무도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 한사람도 이 일에 관하여 관심을 갖거 나 땀과 수고를 조금치라도 행한 사람은 없었다. 오직 그분 혼자서 고 요와 침묵과 무관심속에서 묵묵히 일해 오셨을 뿐입니다. 단지 우리들 은 그저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고 비밀스러운 놀라운 일들을 지켜볼 뿐 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하고자 접근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들고 이스라엘과 마주서서 더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던 것이다(수5:13-15).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항복한 다는 의미이다. 모세 역시 하나님 엎에서 신을 벗은 적이 있었다(출 3:5). 그런후에야 하나님은 모세를 일꾼으로 쓰셨다.

 역시 여호수아도 신을 벗어야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 은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하시기 때문이다. 모세도 역시 하나님 나라 의 건설을 위한 하나의 일꾼으로 쓰였을 뿐이다. 여호수아 역시 그럴 것이다. 결코 인간의 계획과 땀과 수고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일에 대해서만은 우리는 절대로 의견을 피력할 수 없다.

 여리고 점령 작전은 철저하게 하나님에 의해 주도되었다. 작전과 계 획과 일자와 방법까지도 하나님께서 지시하셨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은 그 작전 명령대로 준행할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신을 벗 으라 하신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이다. 우리의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한다면 결코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 시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 일을 방해하시며 실패하게 하신다. 오직 우리는 그분의 손에 붙잡힌바되어 일할 뿐이다. 모든 계획과 방법 그 리고 경비와 시간과 장소까지도 그분이 결정하시고 마련해 주신다. 감 히 우리가 그분을 대신하다니 안될 말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오직 그 분에게 쓰임받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것이다. 아니 더없는 영광으 로 여겨야 백번 옳은 일이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 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성중에 있는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에 멸하니라... 무리가 불로 성읍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사르고 은금과 동철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수6:20-24).

 이날의 승리의 함성을 들어 보셨읍니까 지금 듣고 계십니까 우 리가 어찌 감히 이일에 쓰임받는 것에 대하여 거역할 수 있겠읍니까 오히려 이일에 쓰임받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요 영광이 아닐까 그 러나 우리에게는 또 다른 본성이 숨겨져 있다. 우리안에 아무도 몰랐 던 죄가 숨어 있다.

 곧 아간과 같은 마음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어찌 하나님의 것을,하 나님의 영광을 훔칠 수 있단 말인가 이 전투에서 승리자는 우리가 아니다. 하나님 그분이시다. 우리는 단지 쓰여질 뿐이다. 쓰여진 것만 으로도 우리는 감지덕지 할 뿐이다. 그런데 영광의 승리자만이 가져야 할 전리품을 훔쳤다. 이것은 그분의 영광을 훔친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 삼천명만 올라가서 아 니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 서(수7:3). 아니 누가 누구와 싸운다는 것인가 이스라엘이 언제 싸 움을 계획하고 작전을 세웠다는 말인가 하나님 그분의 싸움에 누가 감히 간섭하고자 나설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그날 대패하고 말았다.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수7:5)는 말은 오히려 가볍 다. 그들이 저주를 받아 몽땅 죽지않은 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이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가운데 두었 느니라.... 그 바친 것을 너희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 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 백성을 성결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성결케하여 내일을 기다리라(수7:10-13).

 하나님은 결코 이스라엘이 모른다 하는 부정을 모르시거나 놓아두시 는 분이 아니시다. 기필코 그것을 멸하시고 처참하게 잘라내어 버리시 는 분이시다(수7:16-26). 그리고 감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전투에 대 해 작전계획을 세우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신다. 그분이 친히 작전계 획을 면밀히 세우신다(수 8:1-29).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안에 숨겨진 그 어떠한 죄악의 모습이라도 끊 어버리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일 에 있어서도 우리의 방법과 수단은 통하지 않는다. 그분이 친히 일하 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 앞에서,그분의 불꽃같은 눈앞에서 자신을 성결케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순순히 그리고 기 쁜 마음으로 쓰여질 것을 바라야만 한다.

 기생라합을 보라. 그는 멸망받아 마땅할 여리고 성의 사람이요,하나 님이 누구이신지도 전혀 모랐던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한번 하나님 에 대하여 알고 난후에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서라도 너희 하나님 여 호와는 상천 하지의 하나님이시니라(수2:11)고 두려워 하며 구원을 간절히 구걸하였다. 그리고 그가 정탐군들에게 한 맹세대로 다 지켜 행하였다(수2:15-21).

 그러나 아간은 어떠했는가 그는 본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원이 약속된 사람으로 이미 보장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서 지키라하신 말씀 하나를 두려워함 없이 자기 소유욕에 빠져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이스라엘에게 수치를 가져다 줌으로써 여원히 단절되 고 마는 슬픔을 당하고 말았다(수7:25-26). 과연 라합은 자신이 힘써 맹세를 준행한 까닭에 구원을 얻었다(수7:22-23). 그리고 영원한 구원 사역에 쓰임받아 에수의 족보에 까지 기록되고 있다(마1:5).

 이러한 이방인의 구원은 단지 라합뿐이 아니다. 누구나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안에만 있다면 구원이 보장되어 있는 것이다. 온 이스라 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맨 레위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수8:33)율법의 말씀을 듣고 행하기만 한다면 구원이 약속된 것이다.

이 원리에 따라 기브온 거민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생명을 보전 받게 되었던 것이다(수9장).그러나 비록 혈통으로라도 이스라엘에 속 했다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다면 그는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단절되고 마는 법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잘하는 전투는 이상과 같은 원리속에서 계속 진 행되었다. 하나님의 품안에 거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죽음만이 그 댓가 로 주어질 뿐이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 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 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자 보다 우박에 죽은자가 더욱 많았더라(수10:11). 그것뿐이 아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들을 진멸하시기 위해 태양까지도 멈추게 하시 는 분이시다(수10:12-14). 이처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 셨기 때문에(수10:14) 그 앞에선 그 누구도 이스라엘의 발에 밟히울 뿐이다(수10:24).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신다(수10:42). 온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찌니라(합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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