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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낡은 것과 새것 (사 65:16-18,고후 0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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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예언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의 한결같이 입을 모아 외치는 말 씀이 옛것은 없어지고 새 것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열정적 으로 새 탄생, 새 마음, 새 인간, 새 계약,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을 하나님께서 이룩하실 것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낡은 것은 무엇이며, 새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는 새롭게 하신다고 할 때 그 새 것은 어떤 것일까요

1. 해 이래는 새 것이 없다.

오늘 우리가 새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앞선 것보다 뒤에 오는 것을 말 합니다. 따라서 새 것은 언제나 앞선 것보다 더 좋은 것이요, 더 뛰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나 새 것을 좋아하게 마련입니다.

새 옷, 새 집, 새 자동차, 새 기계, 새 사람, 새 사회, 새 세계를 끝 없이 추구해 갑니다.그러나 한편 새 것을 쫓아간다는 것은 곧 만물이 모두 낡아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낡아지기 때문에 새 것을 좋 아하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만물에 새 것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왜 냐하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모든 것은 다 낡아지기 때문입니다. 새 것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모든 만물은 곧 또한 낡은 것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 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전1:9)

성경에서 이런 것, 옛 것,낡은 것은 바로 이 세계 물질문명 자체를 말합니다. 본질적으로 새 것이 없는 인간의 물질 문명 모두가 낡은 것 입니다. 성경은 이 낡을 수 밖에 없는 것들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 소에서 새 것을 찾아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런 일을 기억하지 말라. 옛적 일도 생각하지 말라(사43:18).

 예수님은 기존 질서 속에서 새 것을 찾으로 하시지 아니하셨습니다.

그것은 낡은 옷이요, 낡은 가죽부대이기 때문에 거기서 근본적으로 새 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고 보셨습니다. 그 낡은 것을 와전히 떠날 때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낡아진 인간의 문명 속에서 어떤 새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새 것은 낡 은 것 속에서 찾아내는 새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는 새 것입니 다.

 신학자 폴 틸릭은 말하기를 새로운 것은 낡은 것으로부터, 낡은 것 들 중의 최선의 것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낡은 것의 죽음으 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찾아오는 새 것이란 바로 영원한 것을 말합니다.

 이제 우리가 이렇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새것을 맞아들이기 위하 어서는 옛 것을 완전히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인가 새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고는 그리 스도께서 가져오신 새 것에 눈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회개라고 합니다. 이 땅에서 새 것을 찾으려는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새 삶을 향하여 나올때, 우리는 완전히 새로워지 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것은 시간이 갈수록 낡아지지만 그리스도께서 가져오 신 생명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다 새로워진다고 하였습니다.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이렇게 시간이 갈수 록 더 새로워지는 것, 이것이 참 새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 는 생명은 점점 낡아지는 생명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은 점점 더 새로워지는 생명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다시 나온 영 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2. 새 생명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는 이 새역사를 창조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 다. 그가 이 땅에 참 새것을 심기 위하여 먼저 낡은 것들을 뽑지 않았 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안에 모든 만물을 싸안으시고 십 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낡은 것들이 죽은 것입니다.옛 것은 완전히 십자가에서 소멸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위대 한 능력입니다.

 오늘 화려한 물질 문명의 꽃이 핀다 해도 그것은 다 헛것에 불과합 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것들은 십자가에서 다 죽은 것이기 때문입니 다. 우리가 이와 같은 십자가의 놀라운 능력과 그 결과를 믿지 아니하 면, 결국 우리는 오늘의 문명에 현혹이 되어 진정으로 새로워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오늘의 낡아지는 모든 물질 문명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을 때 오늘 우 리는 새 생명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믿는 사람들이 무기력한 것은 이와같은 십자가의 능력을 확고하 게 믿지 아니한데 있습니다. 우리의 속 사람이 나로 새로워지지 못하 는 것도 십자가에서 죽은 모든 낡은 것에 대한 확신을 우리가 갖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믿노라하면 이 세상의 문명에 어떤 기대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이 물질문명에 사형을 선언한 십자가 를 어리석은 것이요, 한낱 신화에 불과한 것이라고 냉소해 버리고 맙 니다.그리고 그 십자가를 보는 그리스도인들을 불쌍히 여깁니다. 그러 나 그들은 지금 자기들이 냉소한 그 십자가의 능력이 실제로 그들 앞 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은 낡은 것들에 대해서 미련을 버립시다.

자기 영혼 속에 우리를 계속 묶어 두라는 낡은 세력은 떨쳐버리고 부 활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담대하게 나 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모든 낡아지는 것의 죽음을 생각하시 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안에 들어오기 시작한 영원한 새 생명의 역사를 확신으로 맞아들이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속 사람 이 날로 새로워지기 합시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 진정으로 새로워질 때우리는 이 지구가 멸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오 늘의 세계가 경제공항으로 치닫고, 전쟁이 일어나 나라가 삼킨다 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옛 것을 파기하시고, 새 것을 가져오셨는 데, 그 새 것의 본질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사랑 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모든 인 간, 온갖 역사 안에 있는 새로운 능력입니다. 사랑은 쇠하지 않습니 다. 사랑은 모든 죄악의 저주를 없이하고 오늘도 새로운 창조의 역사 를 이룩해가는 원동력입니다.

 오늘 우리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이 사랑을 배우 고 실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날로 새로워진다는 것은 이 사랑 의 점점 더 풍성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하여 만물 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사랑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룩해 가야 하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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