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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은혜도 모르는 거지와 신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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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앙심이 돈독한 어떤 성주(城主)가 식사를 하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신하들의 자세를 고치기로 마음먹고 한 거지를 식탁에 초청했다. 거지는 평생에 처음 먹어보는 기름진 음식으로 한껏 배를 채우고, 거기다 성주와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그 거지는 분에 넘치는 식사를 마음껏 한 후 성주의 배려에 한마디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나가 버렸다. 이 모습을 본 신하들은 몹시도 화를 냈다. 개중에는 화가 나서 “저런, 은혜도 모르는 놈 같으니라고.”라고 분개하면서 거지에게 욕설을 퍼붓는 신하도 있었다. 그저 모든 광경을 침착하게 보기만 하던 성주는 그제 서야 입을 열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그대들도 거지와 다를 게 없소. 그대들도 역시 날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고 있잖소.”우리는 특별한 일에는 감사하면서도 늘 우리에게 주어지는 참으로 소중한 것들에는 당연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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