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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원한 본향을 사모합시다! (히 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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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도 자그마치 2천만명이 고향을 왕래하는 대이동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많은 분들이 고향에 다녀 오신 줄 압니다. 그러나 북한에 고향을 두고 남하 한 실향민들은 고향과 두고 온 가족들이 그리워 평생 객지에서 망향의 한을 가슴에 간직한채 살다가 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니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 유리하였는데 그는 나온 옛 고향보다 장차 가서 누려야 할 앞날의 본향, 즉 영원한 본향을 더욱 사모 하였다고 합니다.

 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본향을 두고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원래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숭배를 해 왔으나(수 24:2-3) 하나님 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느 9: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 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행 7:2)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갈 바도 모르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리라 믿고 떠 나 하란에 거하다가 아버지 데라가 죽자 장례를 치르고 거기 안착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거기서 많은 재물을 모았으며(창 12:5), 또 하란에는 많은 친척들이 살고 있 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에게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창 12:1, 2). 아브라 함의 나이 75세였습니다. 65세된 아내와 조실부모한 조카 롯을 데리고 그 곳을 떠 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대로 날마다 길을 걸어 마침내 가나안땅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가운데는 이 지역에서 나서 평생 사시는 분들이 혹 계신다 하더라도 실상 인생은 시간이란 세월속에는 우리 모두가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이기에, 사도 베드 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고 권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아 갑시다. 우리 모두 [갈대아 우 르]의 옛 사상과 옛 습관과 옛 행동을 벗어 버리고 아브라함처럼 신앙의 새로운 출 발을 합시다.

 2. 아브라함은 가나안땅을 제 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가나안땅에 흉년이 닥쳤을 때 아브라함은 조카와 함께 애굽에 내려가 살면서 많 은 재물을 모았습니다(창13:1-2). 그러나 거기 정착하려 하지 않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라왔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지시해 주신 가나안땅에 사는 것을 생활의 원 칙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거부가 되어 돌아온 후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 들 사이에 목장의 초지관계로 다툼이 일어나자 아브라함은 먼저 롯에게 선택권을 주니 롯은 옥야천리 추른 초장을 따라 소돔과 고모라지방으로 갔으며 아브라함은 여전히 가나안땅에 머물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의 마음의 고향이 어디여야 합니까!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구약시대 한 찬양대원은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 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시 84:3, 4)라고 하였니다. 다니엘을 비롯한 신앙의 청년들은 비록 바벧론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마음의 고향 예루살렘성전을 늘 사모하여 성전을 향해 창문을 열고 날마다 기도하였던 것입니다(단 6:10). 그러 나 오늘날 가장 가슴아픈 일은 성도들이 세상에 속화되어 마음의 고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잠 26:8에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 도는 새와 같으니라.고 했는데 현대는 가출하는 청소년들, 가출하는 교인들이 많 아 실향(실향)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도시 대교회에는 일정한 교회가 없이 떠도는 유랑민같은 신앙인들이 적지 않다하니 교적부도, 직분도,십자가도 없이 자기 편리 대로 믿노라 하는 이 분들이야 말로 본향잃은 실향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 므로 내가 속한 교회를 내 심령의 본향으로 삼아 사랑하고 충성봉사하여 날마다 교 회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헤와 위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3.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고통스러운 타향살이를 감당하였습니다.

 아브라함도 고통많은 세상에서 남달리 신앙때문에 시험도 많았고, 그도 약한 인 생인지라 범죄함으로 당하는 괴로움으로 울기도 하고 잠못이루지 못하는 밤도 많았 습니다.

동방의 동맹군들에 의해 탈취 당했던 롯과 그 가족과 재산을 되찾기 위해 무서운 전쟁도 경험하였으며, 아리따운 아내 사라를 인해 애굽 바로왕에게 아내와 자신의 생명을 빼앗길 뻔하기도 했습니다. 아들을 주마하신 약속을 기다리다 지친 사라의 권유에 따라 몸종 하갈과 동침하여 아들 이스마엘을 낳은 연고로 가정불화가 끊이 지 않아 고통당했으며, 마침내 하갈과 이스마엘을 가정에서 내쫓아야 하는 아픔, 이삭의 출생 후 결혼도 시키기 전에 아내 사라를 장례해야 하는 슬픔, 이렇게도 슬 프고 험난한 나그넷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특이한 것이 있다 면 이 모든 인생고락의 문제를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해결해 나아갔다는 사실입 니다. 우리도 이 세상 사는 동안 고난을 믿음으로 이기면서 걸어갑시다.

 4. 아브라함은 앞날에 이를 본향을 사모하고 살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정서를 가진 사람인지라 그 어찌 고향이 그립지 않았겠습니까! 그러 나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정상 한 번도 돌아가지 못했으니 아브라함이야말로 실향민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중에는 고향을 잃고 돌아가지 못하 는 실향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노랫말중엔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라는 한맺힌 망향의 정을 담은 가사도 있습니다. 언제 통일의 그 날이 와 내 고향 에 돌아가 한 맺힌 노래가 끝날 지 모르겠고, 혹 4-50년 세월이 지난 이제 고향에 돌아간들 날 반겨 줄 부모님이 살아계실른지요. 중국 빈지장의 시에도 어려서 떠 난 고향 늙어서 돌아가니 사투리는 옛과 같은데 머리는 백발이라 날 모르는 애들은 서로들 바라보더니 웃으며 이르기를 어디서 오셨느냐 하네라고 읊고 있습니다. 아 브라함은 옛 고향에 돌아가길 포기하고 여생을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기로 결심했 습니다. 그리고 깊은 신앙과 소망으로 열려진 영안으로 저 하늘에 있는 본향을 늘 바라보고 살다가, 이제는 하나님품안에서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눅 16:22).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젠가 새 본향에 돌아가 영원하신 하나님 품에 안 길 자요 이 세상에서 나그네들입니다. 옛 습관과 육체의 정욕을 내어버리고 교회생 활 잘 하며 저 천국의 영화를 사모하며 믿음생활 잘 하다가 훗날에 거기서 주님을 뵈옵고 앞서간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 성도들을 만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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