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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의 분부 (요 2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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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세가지 분부를 내리셨습니다. 오늘 읽으신 본문 말씀이 바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내리신 주님의 세가지 사랑의 분부입니다.

1. 평안이 임하기를 분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따르던 주님께서 갑자기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로마 병사들에게 언제 잡혀 죽을지 몰라 두렵고 무서워 은신처에 숨어 불안과 공포 때문에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공포속에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와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살아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평안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주님이 주시는 것과 세상이 주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상대적입니다. 돈이 있어야 평안한 사람은 돈이 없어지면 평안도 없어지고, 명예나 권세가 없어지면 평안도 없어집니다. 환경이 좋을 때에는 평안함을 느끼지만 환경이 나빠지면 평안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주는 상대적인 평안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이고, 오래가지 못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원한 평안입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마음속에 나타난 평안이기에 참된 평안입니다. 참된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교회는 평안을 얻는 곳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하신 주님 앞에 나와 세상의 모든 짐을 맡기면 주님께서 모든 짐을 담당해 주시고 한없는 평안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십니다. 주님께 모든 짐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2. 성령을 받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말씀이 두 번째 분부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 동안 같이 지내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에는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이러한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는 말씀은 하셨어도 지금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승천하시기 전에도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5)고 말씀하시면서 성령을 받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왜 성령을 받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나요 3년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직접 가르치시고 아픈 자를 고쳐주시고, 주린 자를 먹여주시고 낙심하거나 근심할 때 위로해 주시고 삶의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해 주셨고(요2:1-8), 나사로를 살려 슬픈 가정을 위로해 주셨고(요11:1-4), 나인성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 주셨듯이(눅7:11-15)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는 직접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하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젠 제자들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위험할 때 병들었을 때, 슬프고 낙심될 때, 고난과 고통이 닥칠 때 누가 함께 합니까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7-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주관하심 대로 살아가면 낙심되고 슬플 때, 병들었을 때, 위험할 때나 실패할 때 위로해 주시고 고쳐 주시고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을 깊이 체험하고 성령이 강하게 역사할 때 개인이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고 교회가 부흥됩니다. 이러하기에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라 은혜를 받으라는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 받으라고 하신 이 음성을 모두 들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3.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분부입니다.
3년동안 소망을 갖고 따라다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낙심하고 절망하였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의심밖에 없었습니다. 3년동안 가르치고 배운 것이 다 허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부활의 모습을 주셨건만 그 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내 손으로 옆구리에 넣어 보고 그 손을 만져 보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도마에게 8일 후에 나타나신 주님은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어려운 일이 하나님을 믿는 일입니다. 믿음을 갖는 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믿는 자가 되라는 이 말씀은 2000년 전 제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보화입니다. 믿음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크면 클수록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 또한 큽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믿음을 주소서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 있는 자를 쓰시고 사랑하시고 관심을 갖습니다. 성경 인물중에서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은 믿음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동인 다윗을 크게 들어 쓰신 것은 그가 믿음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동안 공생애를 통하여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많은 일을 하실 때에 제일 즐겨 쓰시고 많이 쓰신 말씀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마8:13)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마9:22)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네 믿음이 크도다(마15:28)였습니다. 믿음 가진 자를 만날 때는 주님이 그렇게 기뻐하셨고 믿음 없는 자를 보시고는 무척이나 실망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의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이 말씀은 믿지 않는 자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3년동안 주님을 따라 다니며 주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곧 오늘 이곳에 나와 예배 드리고 있는 저와 여러분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쓰러지고 넘어지는 믿음이 아니라 창수가 나고 비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 반석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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