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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신세대에게 맞는 패러다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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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구에 있는 백신중학교의 사례는 학교가 문화개념을 도입해 신세대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기네스북을 패러디해서 만든 백신 신기록제는 예체능과 레크리에이션, 교과목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과거에는 공부만 잘해야 교사나 부모한테 인정을 받을 수 있었고 엘리트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얼마나 세상이 변했는가? IQ중심의 암기식 수업 일변도가 가져온 폐해 가운데 하나는 수업붕괴, 교실붕괴, 학교붕괴라는 엄청난 후유증이었다는 것이다. 3점슛, 훌라후프, 림보, 동전 쌓기, 풍선불기, 손으로 물건돌리기, 물구나무서기, 달걀낙하, 수학문제 풀기...어느 분야 하나에서라도 기량을 쌓아 과거의 기록을 깨뜨리기만 하면 스타(?)가 될 수 있기에 백신중학교 학생들은 틈만 나면 열심히 연습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 “암기식 공부가 다는 아니다.”백신중학교는 이런 노력으로 특기 신장은 물론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교육부로부터 ‘새 학교문화 창조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낮잠 자고, 만화책보고 싸우고 떠들고 가출하고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때리기까지 하는 해괴한 사건 대신에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멋진 화음을 연출하는 신 개념의 학교. “저는 4층 옥상에서 달걀 깨지 않고 떨어뜨리기 종목에 참가했거든요. 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 여러 개의 빨대로 달걀을 감싼 뒤 떨어지는 속도를 낮추기 위해 낙하산을 붙여봤는데 성공했어요.”중학교 1학년 대운이가 신이 나서 외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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