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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일즈맨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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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밀러의 작품 중에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것이 있다. 한 비극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 주인공 남자는 나이가 많아지고 일하는 능력과 능률도 점점 쇠퇴하자 결국 몸담았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었다. 그때 그는 새로 부임해올 젊은 사장에게 이렇게 부르짖었다.
“나는 34년 동안 이 회사에 몸을 바쳤소. 당신은 오렌지를 다 먹고는 그 껍질은 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이란 그런 과일과는 다른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는 자신의 존재 가치에 심한 상처와 절망감을 안은 채 그 회사를 나오게 된다. 우리는 그의 절규를 통해 가치를 잃어버린 한 인간의 비애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 사람이란 하나의 도구내지는 기계로 전락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사람 그 자체에 중점을 두지 않고 그 사람이 지닌 기술  능력 생산 면에만 관심을 가질 때는 생수의 터전을 못보고 터진 웅덩이를 파고 있는 다시 말해 밑 빠진 물통에 의존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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