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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행하는 사상들을 다 모아도 자기 것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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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올라온 한 사람이 일류 신사가 되고 싶어서 어느 영화에서 본 영국 신사다 쓰는 모자를 고물상에 가서 구해 가지고 썼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고무신을 신고 있었습니다. 또 신사들이 멋진 양복을 입고 다니기에 어디에 가서 헌 양복 한 벌을 사서 입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어떤 사람은 조끼를 입고 다니기에 자기도 조끼 하나를 사서 입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을 보니까 넥타이를 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넥타이도 하나 사서 매었습니다. 또 보니까 모두 안경을 쓰고 다니기에 안경을 사서 썼습니다. 그의 차림새는 너무나도 어색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기가 신사라고 근사하게 버스도 타고 다니고 영국 신사처럼 지팡이도 들고 다닙니다. 누가 보아도 신사가 아닌 사람이 신사처럼 하고 다닙니다. 이와 같이 현대인들은 우리에게 맞지도 않는 여기저기에서 유행하는 사상을 조금씩 가져다가 자기의 지식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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