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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를 선포하는 교회 (눅 0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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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교회의 창립 기념주일입니다. 올해로 우리교회가 35주년이 되었습니다. 늘 교 회 창립주일이 되면 설교하는 목사로서 부임해서 14년된 지금까지 굉장히 고민이 됩니다.

왜냐하면 성탄절이 바로 앞주일인데 성탄주일에 대해 설교하기도 어렵고, 교회 창립주일에 대해 설교하기도 어렵습니다. 올해는 고민으로 받지 않고 감사로 받으니 또 다른 의미를 가 지게 되었습니다. 35년전, 즉 1964년도에 이 나라의 형편은 어떠했을까요 먹는것, 입는것 대단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오늘 같이 좋은 난방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단 한 악조건인데도 불구하고 교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한남제일교회만 가진 특징이 아닌가하 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탄절을앞두고 교회를 창립한 것은 주님이 이땅에 오 신 목적을 빨리 전해야 겠다는 갈급한 심령이 있었던 것 갔습니다. 오늘 본문을 선택한 이 유도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의미는 무엇입니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된 자에 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눌린 자에게 자유함을 주고 은혜의 해를 전파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아무리 가난하고 포로가 되고 눌린자가 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살길이 있음을 전하려고 교회를 세운것이 아닌가 해서 오 히려 감사가 되고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마다 느끼는 분위기 즉 인격이라고 할까요 어느 집에가면 풍기는 분위기 즉 가풍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에도 흐 르는 기운이 있습니다. 바로 추운 겨울에 성탄절에 시작된 교회, 성탄절을 앞두고 시작된 교 회 이런 면에서도 은혜받으면 살수 있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래서 우리 교회는 언제든지 은혜 속에 살자는 것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생각하면 서 오늘 35주년이 된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성탄주일에 시작된 교회의 특징을 두 가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어느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

우리 한남 제일교회는 어느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입니다.

 강남에 어떤 교회는 대졸자 이상, 집을 소유한 사람 아파트를 가진 사람, 재산과 사회적 지 위가 있는 사람끼리 모이는 교회를 자랑하고 부흥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 교회는 우리 교회 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도 모이고 부자도 모 이고 똑똑한 사람도 모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모이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에서도 부자들 이 예배에 오면 앞자리에 앉히고 가난한 사람들이 오면 뒷자리에 앉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은혜가 풍성했다는 초대교회도 이런 차별을 가지고 고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이런 것이 없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성경에도 보면 가난한 자가 나오지 않습니까 가난한 자-돈이 없어서 굶주리는 자 , 포로 된 자-힘이 없어서 종살이하는 자, 눈먼 자-꿈이 없이 사는 자, 눌린 자-제도나 관습 이 얽매여 아무 일도 못하는 자 이런 사람들은 꿈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세상에서도 원치 않는 사람들입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조 차 외면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누구든지 모일 수 있는 교회로 이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정신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 고 영생을 얻으리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 차별없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더불어 같이 만나는 교회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교회 에서 목회하는 것을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창립후 35년을 지냈지만 담임하신 목사님은 초대 목사님으로 20년을 지내신 고두선 목사님이시고 제가 만 14년을 했습니다. 목사님도 훌륭하시지만 교인들이 얼마나 훌륭합니까 오래 살다보면 다 허물이 드러나게 되어 있는데 그 속에서도 기쁨으로 잘 받들어 모시는 교회, 바로 우리교회 입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동섭목사님께서 몸이 불 편해서 다치셨을때 당회에서는 일 못한다고 나가라고 하거나, 다친 사람을 나가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 모시고 그 분이 낫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 교회의 할 일이라고 결정한 것이 우리 교회 당회의 모습이고, 우리 교회의 흐름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우리 교회를 퇴직하고 나가신 목사님이 어렵다고 도와드리는 교회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교 계에 나가면 한남제일교회를 칭찬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역 사 그래서 더 아름다와 지는 교회가 되기를 힘써야 될 것입니다.

 다양하게 각양각색으로 서로 어울려 이해하고 돕는 교회, 있다고 대접하고 없다고 대접하지 않는 교회가 아니라 누구든지 은혜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교회는 의인들이 모이 는 곳이 아닙니다. 다 죄인들입니다. 모두 실수가 많고 죄가 있습니다. 단지 하나 우리가 모 이는 것은 예수를 믿는 다고 서로 믿고 의지하고 돕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 리는 온전하심을 따라 날마다 날마다 나아가는 것입니다.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한 아들은'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알콜중독자가 되고, 한 아들은'그 러면 안되는데' 라고 하면서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에는 언제나 두부 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남의 허물을 보고 부족을 보게되면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런 것을 보면 더 온전해 지고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온전한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의 전통은 언제나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입니다.

 2.은혜받으며 사는 교회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보니 부부싸움 끝에 아내가 집에 불을 질러서 남편과 자식이 죽은 내용을 들 었습니다. 그 다음 뉴스는 남편이 늦게 들어와 아내가 잔소리를 하니 남편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죽었다고 하는 뉴스였습니다. 요즘에는 여자들에게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보다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생활도 윤택해지고 모든 것이 편리해졌는데 살기 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은혜를 받지 못해서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우리가 살수 있습 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니 주신 것도 감사하며 살지 못하고 결국은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보십시오. 아브라함, 요셉, 바울, 베드로 대부분 다 온전한 사람들이 없습니 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은혜 받으니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오면 잘난 사 람은 더 잘나게 되어 훌륭하게 되고 못난사람은 잘나게 되어 잘살게 만드는 것이 바로 교회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족보를 보십시오. 다 은혜받는 사람들의 족보입니다. 그러므로 기생 라합도 은혜받아서 예수님의 족보에 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방여인 룻도 주님의 족보반 열에 설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의 역사속에 나오는 사람은 은혜받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배운것 많이 없지만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 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교회는 은혜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이어갈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은혜를 은혜로 아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데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흑인 가수 가운데 '마리아 앤더슨'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노래를 잘 불러서 교회에서 후원해 주어 성악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 다. 마침내 성악가가 되어 그 유명한 뉴욕 맨하탄 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신문 및 언론매체마다 악평이 쏟아졌고 더구나 인종차별이 있었던 시기여서 더욱 마리아 앤더슨의 심정은 상해 실의에 빠지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노래한 자신을 원망하 고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로하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마리아 앤더 슨아! 네가 위대해 지려면 사람들의 박수소리를 듣기보다 먼저 은혜를 알아야 한다. 오늘 네가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냐 네가 남보다 재능을 가졌던 것, 네가 공부 할수 잇도록 교회가 후원해 준것, 네가 무대에 서기까지 좋은 지도자를 만났던 것, 네가 그 꿈에 그리던 맨하탄홀에 설수 있었던 것을 다 생각해 보아라 은혜가 아니냐 은혜는 다 잊 어버리고 왜 박수소리에만 민감하니 마리아는 생각해 보니 오늘 하루의 박수소리만 듣고 자신을 평가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서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마침내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주신 은혜를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행복해 지고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35주년을 맞이하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해야 할 것입 니다.

 1.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오늘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살전5:16-18 항상 기뻐 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니라 저는 이말씀을 받아드리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하고 감사 하고 기도할수 있습니까 기도도 안될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을 계속해서 보게되 면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 면 그리스도 예수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게되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 에 감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하면 우리가 감사할수 있습 니다. 예수를 믿으면 감격이 무엇입니까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되고 성령이 함께 하셨습니다. 신분 바뀌어 진 것입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감사가 있습니다. 기도 없으면, 기뻐하지 않으면, 감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갖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생 각할때에 우리는 다 가질수 있는 것입니다.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언제나 둘 중 한가지입니다. 한 사람은 고통 중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가족을 못살게 굴고 빚만 남기고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사람 은 고통 중에도 '때가 되었다, 이 날을 위해 예수 믿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회개하고 감사 찬송하면서 생애를 마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당 장 주님이 나를 불러 가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편에 서시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렌즈를 가지고 여러분의 삶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병만 가지고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바라볼 때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입양아 가운데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사춘기때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삐뚤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 부모가 어떻게 입양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추운 겨울, 일사후퇴때 강원도 어느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 그 곳에 가보니 아기 엄마가 아이를 안은채 얼어죽은 것입니다. 걷다가 지쳐 깜빡 잠 이 들었는지 그럼에도 아이걱정에 자신의 옷을 벗어 아이에게 덮어주어 엄마는 얼어죽고 아 이는 살았습니다. 그 아이가 울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이 모습을 보고 엄마의 사랑에 감격하 여 그 아이를 데려다가 입양을 시킨 것입니다. 그 사연을 들은 소녀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 리며 엄마의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날 이었습니다. 그 무덤에 자신의 옷을 덮 으면서 감격하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얘기를 듣든지 못듣든지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엄마앞에서 자신이 방황했던 일이 얼마나 부끄러웠겠습니까 은혜를 아니까 감사하고 감격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는 그냥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이렇게 된 것 이 스스로 자격있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것입니다. 대접받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불행한 것입니다. 부부관계도 그렇습니다. 나같은 사람한테 시집와서 저 고생을 하는가를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면 행복입니다. 나는 잘났는데 상대는 못하 다고 생각하면 불행이고 평생 적자인생을 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참 행복은 은혜에 감사 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나는 부족하고 자격도 없는데 아내 덕에 산다고 하면 얼마나 감 사하겠습니까 행복이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은혜는 어떻겠습니까 누구보다 많은 고 난을 겪었던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그렇게 고생했는데도 그럼에도 기뻐하고 있지 않습니까 늘 기뻐하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는 고백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죄 인중에 괴수요 만삭되어 태어나지 못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생각 하면 이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사람이 믿음이 있는 사람입 니다. 믿음이 있기에 감사하고 감사하기에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병중 에 기도해서 소원대로 응답받지 못했는데도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오히려 병으로 자 고하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불행한 사람은 원망과 불평을 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눅15장에 탕자의 비유가 나옵니 다. 탕자가 돌아오니 아버지는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일터에서 돌아온 큰아들은 불평 하면서 얘기합니다.나를 위해서는 잔치하나 없었다 이때 아버지는 너는 나와 함께 있지 않느냐 내것이 다 네 것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여러분 복이 무엇입니까 잔치는 복이 아 닙니다. 복권 당첨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저는 미국에서 엄청난 금액 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저와 매우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10년전 에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그 엄청난게 많은 돈으로 10년만 잘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반 거지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늘은 것은 게흐름 밖에 없는 것입니다. 10년동안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너무나 못산다는 것입니다. 잔치가 계속되는 것이 복이 아닙 니다. 그저 하루하루 주님의 은혜 속에서 잘 사는 것이 복입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을 시 편 1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 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 그런사람이 시냇가에 심은 나 무이고 때를 따라 열매를 맺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되는 것입니다.

 '본 회퍼'라는 유명한 목사님은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적은 값 싼 은혜이다. 우리가 생명을 걸고 추구하는 것은 값진 은혜이다. 값싼 은혜는 예수님의 희생을 모르는 것이고 값진 은혜 는 예수님의 희생을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기도도 나오고 기쁨이 나오는 것입니다. 한번 해 보십시오. 기쁨이 넘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목사님은 훌륭한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이분은 늦게 결혼했는 데 악처였습니다. 얼마나 심했는가 하면 목사님의 원고를 보면 불을 지르고, 자기 말을 안 들으면 머리채를 잡고 방을 빙빙 돌았다고 합니다. 유명한 철학자들도 보면 부인들이 악처 가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깊어져서 좋은 생각이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잘 해드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사모님은 미안했던지 도망 가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후 목사님은 88세까지 하나님이 쓰시는 영적인 지도자로 많 은 일을 감당했습니다. 훌륭한 사람들 뒤에는 언제나 좋은 환경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나 쁜 환경도 감사함으로 받으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난하다고 계속 가난하게 살 면 안됩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한 것 보다 더 가난한 것은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입니다. 은 혜를 알고 감사할줄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난을 불평을 받지 마십시오. 감사로 받으십 시오. 하나님이 좋은날을 보게하실줄로 믿습니다. 간증거리를 만들어 주실줄로 믿습니다. 명 예나 권력에 포로되어 살지 마십시오. 주신 것에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자유함이 있는 것입 니다. 왜 남과 비교하여 적으면 불평합니까 그냥 감사하십시오.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눈이 멀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글을 써서 유명한 사람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눌린 삶 속에서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고 세상적인 가치에 얽매여 살지 마십시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주안 에서 살기를 힘쓰십시오.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하 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를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줄로 믿 습니다.

 내일부터 새천년 맞이 특별 새벽 기도회를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분들이 감사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십시 오. 여러분의 기도의 제목이 한껏 늘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다른곳에 있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그 것을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문제의 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속에도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포기하기도 하고 반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부르짖어 응답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회에서 은헤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 다. 소망을 가지고 낙심하지 말고 안타깝게 하나님앞에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이 은혜를 주 실줄로 믿습니다. 새벽집회는 은혜받는 기회입니다. 내 힘으로만 살겠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 적하는 것이고 교만입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수 없습니다. 주일만 지 키겠다고 하는 사람은 주일도 다 지키지 못합니다. 시험이 오면 금방 낙심하고 교회를 떠나 게 됩니다. 기도도 은혜를 받아야 기도하는 것입니다. 은혜받지 않고는 절대 성도의 삶을 제 대로 살수 없습니다. 바로 사는 길은 은혜받는길 뿐입니다. 강건하게 사는 길도 은혜받는 길 뿐입니다. 기도의 은혜, 성령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 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섬기며 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라! 그리하면 후히 주시되 넘치도록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는 자에게 흔들어 넘치도록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은 주는 사랑입니다. 받는 사랑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돈도 벌고 많이 배우고 많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 위대함의 평가는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 은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만 자랑합니다. 그것은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우리는 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얼마나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나는 주를 위해 살았는가 하는 것이 오늘 주님이 나를 보시는 관점입니다. 우리 장로님도 돕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교회는 늘 돕기를 힘쓰는 교회였습니 다.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주간 은혜가운데 중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화요일날 출발해서 심양에 가서 연길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는데 중국은 재미있는 나라라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비행기는 오지않고 4시간 40여분이 지난 후에 비행기가 와서 겨우 연길에 도착했습 니다. 그때 옆에 계신 분이 불평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불평까지 하면 비행기를 못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예전에 그런 예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관광객이 비행기 가 늦게 왔다고 불평을 했더니 그 사람만 띄어놓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평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동북아 신학 연구원]이라고 학교를 세워 심양에 있는 동북신학교 출신 전도사 님 10명을 2년째 교육을 아주 잘했습니다. 한주일에 꼭 한번씩은 목사님들이 가셔서 가르켰 던 것이 잘 진행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수요일 종강예배를 드리기 전 저는 4 시간 강의를 하고 종강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가 되어 한 목사님은 연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또 한분은 한족들이 모이는 처소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시고 저는 탈북어린이들이 모인 곳에 가서, 지난번 방문했을때 약속한 것들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곳에 아파트 3채를 얻어 한 곳에는 여학생들이 살고 두 채에는 남자 아이들이 살고 있습 니다. 감사한 것은 처음에 그곳에 들어올때 어느 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번 SBS방송에서 취재를 했던 아이이기도 합니다. 그 아이가 처음 두만강을 건넜을때 취재를 했을때는 앞 이빨 3개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맞아서 부러진 것인데 지난번 돈을 주고 왔더 니 이쁘게 고쳐져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이들이 탈북을 많이 하니 또 하지 못하도록 이북으로 끌고갈때는 어린 아이들의 볼에 고리를 찍어서 끌고 가는데 그런 아이중 한 아이 는 그 상처가 크고 진물러 있었는데 지금은 예쁘게 아물었음을 보았습니다. 이 학 생들을 돌보는 일이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일인데 그 일도 벌써 시작한지 일년 반이되 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여학

생들은 중국의 학교에서 받아줘서 공부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그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예 배도 드리고 파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빵을 사다주고 왔습니다. 그저 감 사한 것은 그 아이들 가운데 예배를 참 잘 드리는 몇명의 아이들은 북한에 가서 전도하겠다 고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가운데 [김소명]이란 아이가 있습 니다. 이 아이는 청진아이인데 부모님이 굶어 돌아가시고 아이는 개성에 까지 갔다고 합니 다. 개성에 가니 남한에서 온 전도 삐라를 줍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예수를 믿으면 잘 산다고 써 있었는데 그 아이가 배우기는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돌 아가신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서 숨기고 예수님이 살았다고 거짓말을 해서 만든것이 기독교 라고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는 회령땅에 가서 두만강을 넘어 연길교회를 찾아왔습니다. 그래 서 저희에게 올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똑똑한지 모릅니다. 그동안 성경을 세번 통독하고 신 앙의 궁금한 점을 제게 물어와서 상담을 해주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18세 소년, [김소명]이란 아이를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목요일 아침에는 용정에 갔습니다. 우리 남 선교회연합회에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청진에 있는 자수공장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량을 30톤 보냈습니다. 목요일 저녁 심양에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또 비행기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온도는 영하 22도로 얼마나 추운지 몰랐습니다. 얼마전 장로님들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탈북 청년이 한 사람 있습니다. 김일성 대학까지 나온 이 청년의 꿈도 북한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도와주어 중국 호적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의 집에도 가 보고 돌아보고 왔습니다. 돌아오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돈 많이 벌어서 선교하는데 써야겠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목적, 성도의 목적은 열심히 벌어서 주를 증거하고 섬기며 사는데 있는 것이라고 믿 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마땅히 이런 일을 감당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고 섬기려 하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교회가 이 지역사회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 섬기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라울풀 공]이라는 기사가 예수님이 만찬이 썼던 성배를 찾아 떠났습니다. 그 성스러운 잔를 찾아 떠나는 것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님이 마지막 만찬에 썼던 잔을 찾 으면 사람들이 모두 감격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온갖 고생과 모험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늙고 병든 몸뿐이었습니다.실망과 좌절뿐이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거지가 구걸을 했습니다. 그도 역시 가진 것이 없는 상황이라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보시다시피 나도 거지요 그래도 나에게 구걸하시는 것을 보니 감사하오. 그러나 이것밖에 줄것이 없소 그러면서 가지고 있던 표주박에 물을 떠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표주박에 찬란한 금빛이 비 추고 거지는 주님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기를 내 아버지 께 복받을 자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지극지 작은 자은 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한 것이라 고 했습 니다.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누구든지 모이는 교회입니다. 은혜받으면 승리한다고 얘기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 섬기며 살아갈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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