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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보의 기도 (출 3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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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내면적인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외형적으로 그 믿음의 성장을 나타내 보여 주는 척도가 바로 기도입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다른 사람의 기도의 도움으로 받는 유아기의 단계에서 다음에는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청년기에서 그 다음에는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문제까지도 자신의 문제처럼 하나님께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성숙한 단계입니다.

1. 이스라엘의 부패
이스라엘의 대표자인 모세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출24:18) 모세는 구름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는 말씀과 같이 시내 산꼭대기로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언약의 법을 주시기 위해 사십 일 동안을 머물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 올때까지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였으나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참고 기다리지 못한 채 아론에게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과연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1)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망각하는 영적 무지와
2)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지 아니하였으며
3) 과거 애굽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하였으며
4)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이기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황금 우상을 만든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대에도 물질만능주의가 사람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고, 공직자들을 부패시키며, 한보 사태와 같은 망국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 아론의 변명
모세가 시내 산 위에서 하나님께 계명을 받는 동안 아론은 산 아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제해야 할 책임이 전적으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방조만 한 것이 아니라 협력하였습니다.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단적인 행동에 겁을 먹고 모든 백성에게 금고리를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불에 녹여 부어서, 칼로 새겨 금송아지를 만들어 가지고 그것을 가리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말하는 배은 망덕의 죄에 빠졌습니다.
아론은 지도자로서 엄청난 죄를 범하고서도 그 죄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지 못한 채1) 책임을 자신이 지는 대신 (출32:22) 아론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라고 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가하였으며
2) 책임을 자신이 지는 대신 (출32: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 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라고 한 것처럼 우연에다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출32: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는 말씀처럼 아론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3. 모세의 기도
하나님은 산 위에서도 그같은 이스라엘의 소위를 다 아시고 (출32:10)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진노하시면서 모세를 통해 큰 나라를 제의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진노를 중단하시기를 간청하는 중보의 기도를 드렸습니다.1)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는 기도(12절).
2)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굳게 믿는 기도이며(13절).
3)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중보 기도였습니다.(32절)
그 결과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 기도를 들으시고 (출32:34)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 앞서 인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자기만을 위해 기도하고 아론처럼 책임 회피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녕 모세처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헌신적인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성도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와 가정과 사회 속에서 아론과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모세처럼 타인과 교회 민족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다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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