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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스스로 꼬리사람이 된 흑인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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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도시 커다란 빌딩 안에 ‘꼬리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흑인 청소부가 있었습니다. 빌딩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청소를 할 때마다 두른 앞치마의 끝이 항상 엉덩이 뒤쪽으로 길게 늘어져 땅에 질질 끌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이 아저씨에게 어느 날 별명을 지어준 거지요. “안녕하세요. 꼬리 아저씨!” 하고 인사를 하면 조금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네! 굿 모닝, 좋은 아침입니다.” 대답을 했습니다. 이 흑인 아저씨는 늘 명랑한 표정으로 냄새나는 곳까지 열심히 청소를 했고 무엇이 흥겨운지 콧노래를 불러가면서 매일 매일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갑자기 이 청소부 꼬리 아저씨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아주 훌륭한 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유창하고 은혜가 넘치는 설교를 하시는지 그 빌딩 안에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은 감격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청소부 아저씨가 바로 그 커다란 교회의 목사님이었고 훌륭한 박사님이었습니다. 일부러 남의 꼬리 역할을 하기 위해 빌딩의 청소부로 취직을 해서 자기 신분을 감추고 열심히 일을 했던 것입니다. “높아지려 하면 낮아지고 스스로 낮아지는 자는 높임을 받으리라.” 는 성경 말씀을 몸소 생활에 옮긴 이 목사님은 그 후로부터 빌딩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고 ‘꼬리 사람’이라는 별명을 어느새 ‘머리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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