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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솔로몬 머리위에 올라 간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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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솔로몬은 하나님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선물로 받았다. 그것을 타면 어디든지 마음먹은 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그런 기막힌 것이었다. 하루는 솔로몬이 그것을 타고 민정시찰을 나갔다. 하늘을 날고 있는데 땅 아래서 개미들이 주고받는 소리가 들렸다. 여왕개미는 부하개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지금 우리 머리 위로 솔로몬이 날고 있으니 모두 숨어라.” 은근히 부아가 오른 솔로문은 그 여왕개미를 잡아다가 “왜 날보고 숨으라고 했느냐.” 하고 물었다. 여왕개미는 말하기를 “임금님께서는 스스로 생각하시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하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기에 숨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솔로몬은 여왕개미가 가소롭다는 듯 비웃으며 “그럼 너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여왕개미는 “임금님보다 나은 분을 보여드릴 테니 저를 임금님의 양탄자에 태워 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솔로몬은 자기 양탄자에 여왕개미를 태우고 하늘 위로 올라갔다. 아주 높이 올라갔을 때 솔로몬은 다그치기를 “자, 나보다 높은 사람 있으면 이리 나오라 그래.”그러자 여왕개미는 솔로몬의 머리 위에 올라가 날며 “임금님, 임금님 위에 내가 있잖습니까!” 하더라는 것이다. 가장 지혜롭다던 솔로몬도 개미의 지혜엔 못 당했다. 가장 높다고 뽐내었건만 한낱 개미에게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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