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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잠 2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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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천사를 세상에 내려 보내시면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을 찾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는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찾아내었습니다. 아름다운 꽃, 예쁘게 생긴 어린 아기의 웃음,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천사는 자기가 수집한 세 가지 아름다운 것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하나님께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 꽃은 이미 시들었고, 아기는 제법 커버려 아름다움이 없어졌는데, 어머니의 사랑만은 여전하였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계산되지 않는 사랑입니다. 언제나 희생적이고 헌신적입니다. 어버이날 어머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좋아하시던 나의 갈길 다가도록 찬 송 한곡을 불러 드렸습니다. 밥 잘 안 먹는 나를 데리고 다른 집에까지 가서 애들아 우리 아들 좀 봐라 얼마나 밥을 잘먹나! 하시며, 한 숟가락만 더 먹으라고 애원하며 나를 먹여 길러주신 어머니! 내의를 실로 짜서 입히고, 누룽지 긁어 두었다가 먹게 하시며 혹시 아버지가 잡수시려고 하면 못 먹게 하시던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 물 한 방울 떨어뜨려 놓고 돌아왔습니다. 살아 계실 때 더 잘 해드리지 못한 불효를 후회하면서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님을 통해서 태어나고 길러집니다. 그의 옥체는 우리 존재의 고향입니다. 어머니는 나의 최초의 스승이셨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배운 말이 '엄마' 였습니다. 그 두분 아니고는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네 부 모를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일까요

첫째, 부모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공경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언제나 예 하고 순종합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식은 부모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청개구리처럼 물로 가라 하면 산으로 갑니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22절) 하신 말씀은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그 뜻을 따라서 살아라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목자의 기르는 양은 목자의 음성 을 따릅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산에서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하고 옷에서 광채가 날 때, 하늘에서 들 려오는 음성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 으라(마17:5). 하나님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스승의 말을 들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신하가 왕을 섬기는 것은 왕명을 받아 따르는 것입니다. 제자가 스승을 공경하는 것은 스승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그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청종이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스승과 제자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들으면 관계가 정상으로 바로 되고 듣지 않으면 그 관계는 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잘 되지만 반대로 청종치 않으면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십니다(레26:14-20참조). 군대 생활을 하던 아들이 무슨 불만이 있었는지 총을 훔쳐 가지고 탈영을 했습니 다. 탈영병을 잡으려고 출동한 군인과 경찰에 포위되어 잡히게 되자, 어린아이를 인 질로 잡고 아이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 때 부대장이 자수를 권유하고, 소대장이 달래 도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시골에서 올라와 아들에게 자수하라 ××야! 엄 마다, 자수해! 하고 울음을 터트리자 그 아들은 총을 버리고 아이를 놓아주었습니다. 누구나 어머니 앞에 가면 착해지고 강도라도 어머니 앞에서는 무릎을 꿇습니다. 부 모님 말씀을 듣는 것이 자식이요, 부모님 말씀을 듣는 것이 공경입니다. 부모님 말씀 을 청종함으로 부모님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부모님을 경히 여기지 말아야 공경입니다.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경히 여긴다는 말은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속상하고 참기 어려운 것은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는 일입니다. 신명기 27:16에 보면, 그 부모를 경홀이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고 사랑을 먹고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부모 님에게서 사랑을 배웠습니다. 희생하는 것을 배우고, 수고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 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鄭澈은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분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을까! 하늘같은 가없는 은덕을 어디대어 갚사오리 하였습니다.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깁니다(잠15:20). 그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릅니다. 짐승 도 주인을 아는 데 사람이 저를 낳아 주신 어머님을 모르니 어리석은 자입니다. 스님과 목사님이 마주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불교 신자와 기독교 신자가 두 분을 바라보면서 스님과 목사님 중에서 누가 더 존경을 받아야 하느냐는 논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신자는 목사님을 더 존경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불교 신자가 이겼습니다. 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목사님은 '님'자를 안 붙여도 말이 되지 만 스님은 '님'자를 붙이지 않으면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스님은 처음부터 확실 하게 '님'자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스님을 존경해야 옳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의 정부를 내걸고 시작된 김대중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에게 붙여준 존칭어인 '각하'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에 '님'자를 붙여 달라고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님'자는 대단한 존경어로 높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 대통령님! 아버님! 어머님! 선생님! 이 모두 그렇습니다. 십계명 중 4계명 까지는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내용이고 제 5계명은 부모님을 공경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그가 모든 것을 지으신 자요, 독생자로 우 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자식을 위해서 당 신들의 모든 것을 희생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은 가장 믿 을 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나를 친구로 여기는 것은 나의 장점 때문이요, 남녀간에 서로 사랑하는 것 은 매력에 끌려서입니다. 나의 장점이 없어지고 나의 매력이 사리지고 나면 관계는 시들어집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사랑은, 자식이 약해지면 부모 사랑은 더해지고 자식 의 몸이 아프면 자기가 더 아파하십니다. 자식이 잘못되어 죄에 빠질지라도 그 자식 을 버리지 않습니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21:15).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21:17). 이것이 구약 시대의 부모를 경히 여기는 자에게 내린 징벌이었습니다. 부모님을 경히 여기지 말고 중히 여김으로 부모님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공경입니다.
용돈이나 조금씩 드리는 것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즐겁게 해드려야 합니다. 부모님께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공경이요, 효도입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25절)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본문 2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 울 것이니라 이번 어버이날에 아들에게 엽서를 받은 어머니가 있습니다.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두 분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음 항상 간직 하고 살면서 날마다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아버지는 제 인생의 스승이시고 위 대한 조언자라고 생각합니다. 생활 속에서 직접 몸으로 가르치시는 아버지의 염려와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게 없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욕심 없 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것을 가 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는 어머니가 제게 주신 자산입니다… 어머니는 이 편지를 읽으며 고마워서 울었답니다. 자식들이 바르게 자라 가는 것 을 볼 때 부모님은 즐겁습니다. 자식이 바로 살지 못할 때 부모는 고통을 당합니다. 자식이 올바른 사람이 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때 부모는 행복합니다. 자식이 부모 를 공경하는 것은 자식으로 인하여 즐거워하실 수 있게 사는 것입니다. 올바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립니다. 그러나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욕망이 사람을 다스립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꼭 이겨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 있는 사람은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걸 가지고 자존심이 상하지 않습니 다. 사람은 누구나 질 수도 있고, 시험에 낙방할 수도 있고, 사업에 실패할 수도 있 습니다. 선수가 관중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패배의 함정을 파게 되는 것입 니다. 실력도 없는 주제에 무얼 보여주겠다고 까불다가는 기습 공격을 당하고 맙니 다. 이런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젊은이가 병들어서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진맥을 하고 난 의원이 3년 말린 쑥을 구해다가 다려 먹으면 낫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3년 묵은 쑥을 구하려고 3 년을 다녀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7년간 쑥을 구하다가 죽었답니다. 일 찍 쑥을 뜯어다 말렸더라면 죽지 않았을 텐데, 어리석은 청년이었습니다. 이렇게 게 으르고 어리석은 사람은 부모님께 근심이 될 것입니다. 생각이 똑바르고 건전할 때 그 자식은 잘될 것이고, 자식이 잘되는 것을 바라보는 부모님은 가장 만족스럽고 감 사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공경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말씀을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늙은 어머니를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자식이 바로 살면 부모님은 한없이 기쁩니다. 자기가 낳아서 기른 자식이 지혜로운데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어도 바꿀 수 없는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입니다. 부모는 못 바꿉니다. 부모님이 자식인 우리를 바라보면서 기뻐하실 수 있게 합시다. 부모를 공경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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