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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 (고전 0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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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삶의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가르친 사람과 도와준 사람이 잘되어 성공한 경우입니다. 세상에 그것처럼 보람있고 기쁜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진정한 의미의 성공은 자신이 잘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남을 잘되게 하고 성공케 하는데 까지 가야만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은 천신만고 끝에 성공하였는데 그 후에 남을 잘되게 하고 성공케 하는 일을 하지 못하여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뜻밖에 많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승리하는 삶을 통하여 삶의 보람과 행복을 만끽하는 삶을 사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시는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힘쓰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도와주는데 열심을 내셔야만 합니다. 가르치는 일과 도와주는 일에 관심이 없어 게으른 사람은 절대로 성공적인 삶, 승리하는 삶을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볼 때 가르친 사람이 성공하는 것과 도와준 사람이 잘 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전도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에 큰 일군이 되었을 때입니다. 그 기쁨과 보람은 세상의 어떤 보람과 기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기쁨과 도와주는 기쁨을 모르거나 상실한 사회는 병든 사회입니다. 그것은 아주 좋지 못한 사회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들의 조상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일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고려 청자와 이조 백자를 굽는 기술이 전수되지 못하고 끊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백자와 청자를 굽는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한 풍조와 정신이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가 세계를 앞서 이끌지 못하고 아직도 세계화를 목표로 하여야하는 세계에 끌리고 딸리는 나라가 되게 된 것입니다.
도와주는 기쁨을 세상이 잃어버리게 되면 세상은 공산주의 혁명과 같은 피비린내 나는 고통을 격어야만 합니다. 이 세상이 전쟁과 혁명의 피흘림이 그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강하고 있는 자들이 약하고 없는 자들을 돕고 섬기지 아니하고 지배하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일과 도와주는 일을 싫어하거나 게을리 하는 나라와 민족은 절대로 훌륭한 나라와 민족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아니하고 게으르게 되어 복음 전하는 기쁨을 상실하게 되면 그것은 교회의 위기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기쁨과 보람을 상실하고 잃어버린 교회와 교인은 절대로 좋은 교회와 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가 정체하며 정체할 뿐 아니라 퇴보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헛배가 불러 복음을 전하는 열정을 잃어 버리고 그와함께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기쁨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열정과 기쁨을 회복하여야만 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이 우리 동안교회에서 먼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우리 동안 교회가 세상의 그 어느 일보다도 전도를 열심히하는 그러한 교회와 교인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정체하고 퇴보하는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부흥하여 한국 교회의 정체와 퇴보를 막으며 계속적으로 부흥하고 성장하는 한국 교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사랑하는 우리 동안 교회의 교인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는 열정을 가지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여 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어 복음 전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이웃의 교회가 얼마전에 성전을 아주 아름답게 건축하여 입당을 하였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으로 부터 들으니 요즘 매주일 70여명씩 새 교인이 등록을 하여 불과 몇달 사이에 출석 교인이 500명이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도 앞으로 2-3년만 고생하면 그처럼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게 될 터인데 그 때는 우리 교회에도 그와같은 일이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마 분명히 우리 교회에도 그와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시는 교인을 막을 필요는 없을 것이나 제 목회의 기대는 예배당을 지은 후에 성장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짓는 동안에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아름다운 예배당 때문에 성장하는 교회가 아니라 교인들이 열심히 전도하여서 어려운 중에도 성장하는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저는 소망합니다.
그래서 내년과 내 후년의 교회 표어를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로 정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 표어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복음을 전하는 전도인의 삶을 살려면 다음과 같은 일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여야만 합니다.
첫째,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드러내야만 합니다. 예수님도 등불을 말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사람에게 비출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 인것을 감추고 숨긴다면 전도하는 일은 시작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입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 인것을 발표하십시요. 술 자리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말함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십시요. 주일 날 야외에 나가거나 행사를 할 때 자신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주일을 지켜야 함을 말함으로 자신이 열심있는 그리스도인 인것을 나타내십시요. 그것이 전도의 시작입니다. 그 반대는 전도의 무덤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전도인의 삶을 살지 못하고 전도의 무덤을 파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지 못하고 숨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반듯하고 바른 삶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 받도록 힘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도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삶이 곧 말씀입니다.
정직하고 바르게 살 때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면 그것은 절대로 손해가 아닐 것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익과 손해만을 따져 살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인 이익과 손해까지도 생각하고 따져 보고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교인들 중에 전도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전도를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도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도의 목표를 세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전도의 대상을 정하셔야만 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도의 대상을 정하신 후에는 그를 전도할 날자를 정하여야 합니다. 날자를 정하지 않으면 차일 피일 전도가 미루어 지기 때문에 결국 전도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목표가 세워졌으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야 합니다. 어느 대학의 신우회에서는 한달에 한명씩 전도의 대상자를 정하고 교수들이 한달 내내 집중적으로 전도를 한다고 합니다. 이 교수도 만나서 예수 믿으라고 권하고 저 교수도 만나서 예수 믿으라고 권하곤 하는데 상대방이 눈치를 못채게 집중적으로 전도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를 믿게 된 교수가 많다는 이야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짜면 생각밖에 전도는 그다지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전도의 사람의 재간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입장을 바꾸어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우리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감동하여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야 하나님을 믿으니까 이해가 되지만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전도는 기도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기도하면 전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느 제약 회사의 사장 부부를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예수를 믿지 않던 분들이었습니다. 예수는 믿지 않았지만 그토록 사람이 반듯하고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데도 사람이 좋으면 사실 예수 믿기가 더 어려운 법입니다.
십여년 그 회사에 어느 교회의 안수집사님이 총무 부장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입사하면서 부터 자기 회사 사장을 전도하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40일 기도를 작정하였습니다. 자기 교회의 성가대원들 중에 열심히 기도하는 기도 부대()가 있었는데 그들도 함께 40일을 작정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40일 기도가 끝나는 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장이 직접 그 부장을 찾아와 자기도 예수를 믿으면 안되겠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그 날 부터 그 사장은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교회의 집사가 되었습니다. 목사의 가정과 사둔을 맺었으며 그의 사위도 역시 목사입니다.
기도는 그만큼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40일을 기도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다.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 우리에게도 그와같은 경험이 한번은 최소한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도하면 아무리 여리고 성과 같이 완악한 사람이라고 할찌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무너트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 청소년 3부가 '백명 천하'라는 슬로우건을 걸고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들은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교역자와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도 저녁 6시 부터 12시 까지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어제는 여러 교사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전도 초청 만찬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백명이 퍽 넘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 청소년 3부가 많이 부흥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반드시 복음이 전해지고 자신들의 부서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전하여야 합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고 하였습니다. 칭찬 받는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은 전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들을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강원도 설악산에서 강원 동노회 농어촌부가 주관하는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한적이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어느 목사님이 막국수를 잘하는 집이 있다며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장산리라고 하는 곳에 있는 막국수 집이었는데 그곳이 얼마나 유명한 집인지 다녀갔던 사람들이 사인을 하여 놓았는데 유명한 정치인과 사업가 그고 연예들의 사인이 즐비하였습니다.
시내에 있어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도 아니요 신문이나 텔레비젼 광고를 많이 하여서 사람들이 아는곳도 아닌데 어떻게 그 집이 그렇게 유명한 음식점이 되었겠습니까 그것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 집이 그 외진 곳에서 막국수 집을 열었을 때 몇 사람이나 출입을 하였겠습니까 그러나 그 집을 다녀간 사람들이 저마다 그 집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하자 금방 소문이 나고 그래서 그 외진 '시'도 아니요 '면'도 아닌 '리'에서 그렇게 손님이 앉을 자리가 없이벅적 거리는 음식점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때를 얻었을 때에는 목표를 정하고 전도하고 때를 얻지 못했을 때에는 지나가는 말처럼 흘려서라도 전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큰 부담을 가지지 말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하십시요. '예수 믿으니까 참 좋다' '예수 믿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꼭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아야만 전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전하면 됩니다.
여섯째, 은혜가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있으면서도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가르치고 싶지만 모르기 때문에 못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고 도와주고 싶지만 없어서 못 도와 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먼저 배워서 아는 것과 그것을 남에게 가르쳐주려고 하는 마음 그리고 열심히 벌어서 부요하게 되는 것과 그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함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전도하여 예수 믿고 구원얻는 삶을 살게 하려면 먼저 내가 예수를 열심히 잘믿어 영적으로 풍성하고 부요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은혜 충만한 삶을 통하여 예수 믿는 맛을 즐기게 되면 자연 전도가 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도를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는 것까지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는 목표를 정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그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전도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것입니다.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 물론 열매 맺게 하는 것 까지 우리가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하지만 꼭 열매를 맺어야만 전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전도는 복음을 전한 것으로서 다 된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열매를 맺든지 못 맺든지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열심히 전도의 대상자를 찾아내고 그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에 열심있는 교우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동안 교가전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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