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조용한 인생혁명 (마 09:14-17)

5.16 군사혁명과 12. 12사태를 경험한 바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은 혁명이 무엇인가를 잘 압니다. 혁명이 일어나는 원인은 현정부나 현 체제가 국민들의 문제를 잘해결해 주지 못하고 모순과 부패가 많을 때, 과거를 부정하고 새롭게 해야겠다는목적으로 일어 납니다. 물론 그런 목적이 아니라, 자기 개인의 정권욕으로 대권을잡아 보려고 혁명을 일으키는 자들도 있는데 그것은 혁명이라 부르지 않고 사태, 쿠데타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5. 16 혁명이라 하고 12. 12 사태라고 하는 것입니다.
혁명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피를 부릅니다. 근대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었던 18세기의 프랑스 시민혁명도, 쏘련을 세운 볼세비키 공산당 혁명도, 우리나라의

5.16 군사혁명과 12. 12 사태도 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혈 혁명으로 수많은 세력가와 야심가들이 세상을 변혁하기를 원했지만 그것은 결국 또 다른 혁명아래 무너지고 피의 악순환만이 되풀이 되는 것이 인류역사의 교훈인 것입니다.

1.나사렛의 혁명
그런데, 피흘리는 혁명이 아닌, 조용한 혁명의 시발점이 된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나사렛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장소나 지역에 대한 대단한 민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명당을 찾고 풍수지리를 따지는 것입니다. 기왕이면 수도권에서 기왕이면 물좋고 산좋은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것이 사람의 약한 본성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남다른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해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아는 다윗의 고향이었던 베들레헴에서 올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시아라고 불리워졌던 예수는 이상하게고 나사렛사람으로 불리워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도 자신도 나사렛 예수라고 불리워지는데에 별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셨습니다. 선한 것이 날 수 없는 동네이지만 주님은 갈릴리의 그 이름없는 조용한 마을에서 세상을 변혁하실 위대한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요란하지 않아도 인기가 많지 않아도 세상의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쥘 힘을 갖지 않아도 그 분은 모든 사람들이 우르러 보는 위대한 삶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남을 미워하지도 욕을 하거나 경쟁하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모든 사람의 희생제물로 내어주면서도 오히려 모든 사람을 그 사랑으로 굴복시키신 분이십니다.
그의 사랑과 감화는 이후 많은 삶들을 감동 시켜 제2의 제3의 혁명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그 혁명은 예수 생명 혁명, 예수 사랑의 혁명 입니다. 18세기 웨슬레 형제와 휫필드를 중심으로 일어난 영국의 감리교운동이 도탄에 빠진 영국을 살려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요나단 에드워드를 중심으로 일어난 미국의 대각성 운동이 미국을 살려 내었습니다. 이 혁명은 술집들이 문을 닫게했고 폭도들이 변하여 성실한 시민이 되게 했으며, 놀음꾼, 도박꾼들이 변하여 부지런한 산업의 역꾼이 되게 했습니다. 역사가들은 이것을 피흘림이 없는 혁명이라 하여 무혈혁명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무혈혁명의 보이지 않는 주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2. 인생의 혁명
예수 그리스도는 조용한 혁명가이다. 무장군인을 통하여 상대방의 피를 흘림으로 얻는 군사 혁명가도 아니요, 화염병과 쇠파이프, 각목을 통하여 승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민중혁명가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영혼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음으로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조용한 혁명가인 것입니다.
성경에 두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하나는 생베조각의 비유요, 하나는 새 포도주와 낡은 부대의 비유입니다. 그리스도는 생베와 같고, 새 포도주와 같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옛생활의 옛 습관은 헌옷이고, 낡은 가죽부대라고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어려운 문제 곤궁에 빠지면 마음을 다져 먹거나 새롭게 살아 보려고애를 씁니다. 그러나 언제 작심삼일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사람의 예습관이 우리를 끌어 당기기 때문입니다.
한때 대통령의 아들로 온갖 영화를 누렸던 한 젊은이의 몰락을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세간에서는 그이 때문에 중학교 평준화가 갑자기 시작되었고 고교 평준화도 시작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온실에서만 곱게 자란 그였기에 세월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자 그는 밀려오는 외로움과 무서움을 약물로 달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신문지상에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마음잡고 살아 보겠다고 거듭 거듭 다짐했습니다만 그의 약속은 시간의 문제 였지 언제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것은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모습인지도 모르겠지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 되지 않는한 즉 다시 말해 헌부대에 새포도주를 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이상에는 언제나 원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 변화는 내부로부터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으로부터, 마음으로부터 그리고 의지에 이르기 까지 순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후 5; 17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예수를 믿게 된다면 그것은 변화가 아니라 아예 새롭게 재창조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약속입니다. 여러분은 그러므로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속에 모시고 그 분을 중심으로 삶을 형성해야 합니다.
계 3:20 볼찌어다-내가 문밖에 서서 기다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그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겠고........“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우리 마음문안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하십니다.
둘째, 예수를 믿는 것은 제도속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역동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분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십시오.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십시오. 에수님과 사업을 의논하십시오. 삶의 순간순간마다 주님을 부르시고, 기도하십시오.

3.결론입니다

주님은 조용한 혁명가이십니다. 사망을 몰아내시는 생명의 혁명가요, 죄를 몰아내시는 용서와 거룩의 혁명가요, 증오를 몰아내시는 사랑과 자비의 혁명가요, 불신앙과 의심을 몰아내시는 신앙의 혁명가 이십니다. 무질서와 혼돈을 몰아내시는 질서와 평화의 혁명가시고 지옥을 추방하시는 천국의 혁명가 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그를 사랑하십시오. 예수와 인격적 관계를 맺으며 날마다 더욱 그 관계를 두텁게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조용한 혁명이 마침내 여러분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