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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람쥐 아빠의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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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화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고목 나무의 구멍에서 한 다람쥐 가족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가난했지만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 다람쥐가 말했습니다. '여보, 숲 속의 다른 동물에 비해 우리는 너무 못 살지? 이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열심히 일할게.'
그 뒤 아빠 다람쥐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숲에 들어가 과일과 열매를 모았고, 밤늦게 지친 몸으로 귀가했습니다. 곧 그 다람쥐 가정은 숲에서 가장 잘 사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집도 좋은 집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가정에 남편과 아빠가 없어진 것입니다.
어느 날, 거의 새벽녘에 남편 다람쥐가 귀가하자 아내 다람쥐가 하소연했습니다. '여보, 너무 외로워요. 애들도 그래요. 당신은 우리를 사랑해요?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없어요.' 그때 남편 다람쥐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여보! 무슨 소리야? 내가 당신과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니?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데. 다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야.'
그 소리를 듣고 아기 다람쥐들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의 얼굴을 보고 제일 큰 아이가 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잘 봐. 저분이 우리 아빠야. 저분은 굉장히 열심히 일해. 우리가 가진 것은 다 저분이 사 주신 거야.' 그 얘기를 듣고 막내 다람쥐가 말했습니다. '형, 그럼 저분에게 '우리 아빠'를 사 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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