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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이 찾으시는 삼관문 (눅 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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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요즘 무얼하고 계십니까”하고 묻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렇게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어수선하고 악이 득세할 때 “하나님이 무엇을 좀 안해 주실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사람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을 찾아다니시고 고치시고 그 사람들을 천국의 일꾼으로 훈련시키시고 만드셔서 사람 쓰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주님이 사람을 찾으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 자기가 쓸 사람을 부르시는 세 가지 관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성의 관문입니다.
한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하는 무리, 또 다른 편에는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 어부들입니다. 첫 번째를 A그룹, 두 번째를 B그룹이라 한다면, 예수님이 제자를 택할 때 어느 그룹을 택해야 마땅할 것 같습니까 당연히 A그룹인데 예수님은 B그룹의 베드로를 택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찾는 사람,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거기에 합당한 적성자여야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적성자를 쓰십니다. A그룹 사람들은 게으른 사람들이고, B그룹은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이 B그룹에 속한 사람들처럼 밤이 맞도록 자기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는 인내와 부지런함이 있어야 합니다.

2. 심성의 관문입니다.
바닷가에는 배가 두척이 있었는데 예수님은 이 보트를 탈까, 저 보트를 탈까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몬의 배를 탔다는 내용이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배를 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밤새 어부들이 그물을 던졌는데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나빠 한쪽 배 주인은 자기 배를 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심성이 닫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시몬은 똑같은 입장인데도 예수님이 배에 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우리는 시몬처럼 혹 불황과 불경기에 처해 있을지라도 넉넉히 자기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심성이 변해야 하고 옥토같이 넓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시몬의 배를 탐으로 말미암아 시몬은 위대한 생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3. 영성의 관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설교를 다 듣고 난 후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시험할 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고 합니다. 깊은 데로가 그물을 던져봤자 소용없는 일인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가 되어 순종합니다. 육적으로는 안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영적인 힘이 솟아나서 육적인 한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되고 안되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영적으로 부딪혔을 때는 그 강한 힘으로 인해 모든 것을 통과합니다. 베드로는 말씀을 듣고 난 후 그의 영성이 불일 듯 일어나서 깊은 바다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말씀을 들으러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영적으로 전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영성의 관문을 통과해야 거기에 놀라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베드로는 영성의 관문을 통과하고 난 후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물과 배를 다 버리고 맨손으로 주님을 따릅니다. 이것이 영성의 관문을 통과한 후 일어났던 사건이라면 우리는 어느 문을 통과했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은 근면하고 자기 일은 밤을 새서라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으면 영성이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힘을 통하여 앞으로 나가야 하며 주님이 찾는 사람이 되어 훌륭한 졸업장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지금 사람을 찾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부름받은 사람이라면 이 관문들을 통과하고 놀라운 영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위대한 주님의 사역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조정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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