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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가는 길 (창 2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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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흔히 고독한 여정이라 하는 까닭은 마치 나그네의 길처럼 순탄할 때도 있지만, 때로 는 험난할 때도 있으며 무엇보다 혼자서 가야만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같은 인생 길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가는 길은 굴곡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 길을 누구와 더불어 동행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그 인생 길을 사랑하는 부모 형제나, 친구나, 부부와 더불어 동행하는 줄로 알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끝까지 동행할 줄 알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곁을 떠나 버릴 때 인생 여정은 결국 자기 혼자서 가야만 하는 고독한 길임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1. 야곱의 가는 길 야곱의 그 비정함과 교활함은 때로 우리들의 비위를 거슬리게 하고 형제간의 의리를 저버린 부도 덕성은 우리를 무척이나 못마땅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사냥을 나갔다가 허기져 돌아온 형의 곤 경을 이용하여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사실, 형으로 가장하여 눈 먼 아ㅓ지를 속 이고 형이 받아야 할 축복을 가로챈 사건은 범죄 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로인해 야곱은 에서의 증오를 피하여 800Km나 떨어진 하란에 있는 외삼촌 브두엘의 집으로 도 망하게 되었으니 그것은 누구 때문도 아닌 그 자신이 자초한 고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야곱이 에서를 피하여 정든 집과 가족들을 떠나는 도피 행각의 길이 부정적인 의미만 갖는 것이 아니라 에서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부모를 근심케 한 것과 달리 혈통 좋은 신부감을 구하려 가는 긍정적인 면도 있음은 (창28:1) 이삭이 야곱을 부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창28: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는 말씀과 같이 이삭이 중심으로 축복하 는 소망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이러한 아버지 이삭의 큰 축복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황량하기만 한 머나 먼 길을 혼 자서 가는 것은 고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타난 야곱의 모습이 탐욕과 이기심에 가득찬 인간들이 많은 부와 권세를 누리면서 도 이웃과의 담을 높이 쌓은 채 인생 길을 고독하게 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라면 이같은 인 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참 소망은 과연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 야곱이 하란으로 가는 도중 (창28:11) 한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 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라는 말씀처럼 겉옷은 이불삼고 돌을 베개하여 노숙을 하는 중에 세 가지로 축복하셨습니다.1)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리는 계시의 도구와 수단으로 꿈을 이용하셨는데 (민12:6,삼상28:6,단 2:2-45) 야곱에게는 (창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 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라는 말씀과 같은 꿈이었습니다.

2) 하나님은 꿈으로만이 아니라 (창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 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말씀처럼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것과 동일한 축복을 약속하심으로 야곱이 명실공히 인류 구속사에 있어서 복의 근원이 며 믿음의 조상임을 확증하여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은 야곱이 가야만 하는 고난의 길을 구경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창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 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는 말씀처럼 친히 동행하시고 지키시고 떠나지 아니 하실 것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야곱을 볼 때마다 어찌하여 이런 사람이 그처럼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되지만 그 야곱이 바로 오늘의 우리 자신임을 명심하여 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이처럼 크게 축복하시고, 동행을 약속하신 것은 야곱에게 무 슨 선한 행위가 있어서가 결코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의 결과라는 점이 오늘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만이 아니라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출13: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 게 하시니 (출13: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는 말씀처럼 인도하신 것도 그들의 무슨 선한 행실 때문이 아니라 일방적인 은총이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가는 길은 굴곡이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니라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 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는 말씀처럼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와 동행할 때에 만 이 참 평안과 축복이 있음을 믿고 따라가야합니다. (요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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