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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로 인하여 (창 3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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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간을 당신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특별하게 지으신 궁극적인 목적은 그로 인하여 영광 을 받으시기 위함만이 아니라 세상이 복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 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과연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까지 복을 받 게 하는 복의 근원이 되어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축복이 지연되는 까닭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그의 손자인 야곱에게도 (창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는 말 씀처럼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야곱에게 는 고난만이 가중되고 하나님의 축복은 지연되었는데 과연 그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고난을 경험하면 할수록 고통만이 아니라 그로 인하여1)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가 하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셨으며 2)고난 중에서도 인내케 하여 좀 더 겸손히 낮아짐을 배우게 하셨으며(빌2:5-8) 3)자신의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셨습니다(신8:3).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로 인하여 그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장기간 지연시키셨으니 그것조차 도 결과적으로 합력하여 유익케 하셨습니다.

 2. 야곱이 받은 축복 인간에게 제 2의 인생을 출발하는 결혼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신중하게 해야 할 일이 기에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결혼을 하려거든 세 번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곱이 결혼을 위해 그의 아버지 이삭처럼 기도하기보다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라헬을 차 지하고자 한 결과는 그가 바라던 행복 대신 고통만을 가중시켰습니다.

불같은 라헬의 질투와 레아의 경쟁심으로 말미암아 여종 빌하와 실바까지 거느리게 되었으며 그 로 인해 자그만치 12명의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야곱의 의지를 억압하신 적이 없으며 야곱 또한 하나님을 의식하고 자신이 마음먹은 일을 포기한 적이 없음에도 결과적으로는 야곱의 그같은 약점과 허물 을 통해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성취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죄를 조성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문제는 항상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의 뜻을 거스리고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삶을 살기 때문에 그로 인해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그렇 다고해서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뜻은 변함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3. 야곱으로 인하여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은 많은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물질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야곱이 라반 의 집에서 열심히 일하였지만 열 번이나 품삯을 속여 주지 아니하였음에도 야곱은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니1) 야곱이 현재 머물고 있는 라반의 집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 아니며 아무리 편하다고 할지 라도 떠나야만 할 곳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창30: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 야곱이 라반을 떠난다고 하자 라반도 자기가 야곱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는가 하 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3) 라반을 잘되게 하는 일에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였던 야곱도 물질적으로 번성하게 되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위해 14년간 무료 봉사한 후에도 6년 동안 라반은 야곱에게 아무런 품삯도 지불하 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얼룩무늬가 있는 새끼는 다 자기의 것으로 하자는 야곱 의 지극히 어리석은 제안에 대해 축복하셨습니다.

(창30:43) 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오늘날 하나님께서 때로 믿는 성도들이 불신자들보다 더 비참한 자리에서 고난을 당하게 하심은 그 고난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하여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마침내 약속하신 궁극적인 축복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보다 큰 축복은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하여 다른 사람까지 도 잘 되게하는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임을 깨닫고, 오늘의 우리도 나로 인하여 남을 해롭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로 인하여 남을 잘되게 하는 복의 근원이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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