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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화해의 축복 (창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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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동산에서 불순종함으로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께 받은 형벌은 죽음과 해산과 노동의 고통이 었으나 그보다 더 근본적이며 큰 형벌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불화하여 원수가 되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인간 상호간에도 갈등하고 분쟁하고 불화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축복들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과 이로 인해 인간 관계도 화평케 되는 화해의 축복입니다.

그렇다면 그같은 화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 하는 것을 야곱과 에서와의 화해를 통해서 배워야 겠습니다.

 1.에서와의 화해 야곱이 그의 형 에서를 속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챈 죄로 에서의 원수가 되었으며 에서는 이 일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야곱을 향해 나아오고 있으니 야곱의 힘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었기 에 마지막으로 얍복강가에 홀로 남아 밤을 지새우며 생명을 거는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그 기도의 결과는 과연 무엇입니까 야곱의 그같은 기도는 에서와의 화해 이전에 먼저 하 나님과의 바른관계가 이루어지게 했으며, 야곱은 이로 인해 비록 외모는 장애자가 되었지만 그의 내면에는 확신이 가득하여 에서를 향해 겁없이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뜻밖에도 (창33:4) 에서 가 달려와서 그를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는 말씀처럼 야곱 에게 다가왔던 두과위기는 기쁨과 화해의 축복으로 뒤바뀌어졌습니다. 이같은 화해는 결코 우연 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으며 또한 화해자로서의 야곱의 바람 직한 신앙 자세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2.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에서에게 이미 깊은 상처를 준 야곱이기에 그가 무슨 재주를 부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으로 에서 의 마음을 녹일 수는 없는 것이며 도리어 에서의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만들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라반의 마음을 돌이키신 것처럼 얍복강에서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응답으로 에서의 마음에 증오심이 사라지게 하셨으며, 오히려 그 마음을 동생 야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까지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응답이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날지라도 먼저 하나님께 야곱처럼 얍복강의 기도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잠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원수까지도 친구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사람의 마음을 인위적으로 돌이킬 생각을 하기 전에 먼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시게 하는 간절한 기도가 먼저 있어져 야 할 것입니다.

 3.야곱의 자세 야곱은 하나님께 에서와의 관계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증오하는 에 서를 대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 것처럼 매우 신앙적인 자세로 대하였습니다.1)이전에는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든지 자신만 살기 위해 위험의 자리를 피하여 맨 뒤편에 섰었으나 이제는 전과 달리 (창33:3)고딕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라는 말씀처럼 맨 앞에 서서 죽음을 불사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입니다.

2)에서를 미움의 눈으로 보지 아니하고, 아첨이 아니라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라는 말씀처럼 에서를 맞이하였는데 이같은 자세는 당시 근동 지방에서 왕을 영접하는 자세라는 것입니다.

3)야곱은 자신의 금의환향(錦衣還鄕)이 자신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창33:11)고딕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 청컨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 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 습니다.

그 결과 에서는 야곱을 해치는 적이 아니라 (창33:12)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 의 앞잡이가 되리라 는 말씀처럼 보호자가 되기로 자청하며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또한 세상에 오셔서 하신 여러가지 일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 은 바로 십자가로 말미암아 화해의 축복을 이루신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아야만 할 우리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화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도리어 하나님의 자녀 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누리는 축복중 가장 큰 축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축복을 받은 우리가 가정과 사회와 교회속에서 이웃과 원수를 맺지 말고 (마 5:9)고딕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라는 말씀처럼 야곱의 자세를 본받아 화평케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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