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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억하시는 하나님 (창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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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기 중심적이기 쉬운 인간은 누구를 사랑한다고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이 미움이 나 무관심으로 잘 변하기 때문에 인간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위로를 받기보다는 도리어 실망과 상처를 받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들처럼 요란스럽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변덕스럽지도 아니하며 한 번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으면 변함이 없이 끝까지 책임을 지시며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1.하나님의 침묵하심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순간이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어 이 세상에서 자신은 혼자라고 생각되 어지는 고독감을 느낄 때라고 한다면 일년 이상이나 되는 기나 긴 세월 동안 방주 안에 갇혀 있 는 노아의 온 가족들의 심정이 어떠할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같은 노아의 심정을 모르고 계시거나, 아시면서도 무관심하신 것 처럼 노아에 대해 오랜 세월 동안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성도들이 낙심하 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습니다.

인간은 누구를 사랑하고 생각해 주는 척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게 되면 무관심해지거 나 권태와 미움으로 바뀌기 쉽기 때문에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방주 안에 있는 노아의 가정을 잊으시거나 무관심하게 계신 것이 결코 아 니었으니 (창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라 는 말씀과 같이 노아와 그 가족을 한 순간도 잊지 아니하시고 다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역시 동일한 사랑으로 잊지 않고 계시며 우리 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며 또한 기억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 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2.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은 (창8:1)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라는 말씀처럼 바람을 만드시 고 땅에 샘과 하늘의 창을 막으셔서 비가 오지 않게 하심으로 150일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노아가 탄 배를 아라랏 산 위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물에 잠겼던 세상은 드러났으며 산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일 노아가 그 많 은 물을 말리려고 했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하나님이 그 모든 역사를 침묵 중에 다 이 루셨으며 노아는 다만 그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노아가 궁금하여 비둘기를 내어 보냈을 때 비둘기는 땅위에 물을 마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를 입증해주는 감람나무의 돋아난 새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왔습니다.

정녕 홍수를 만난 노아는 배 안에서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비가 그치기만 을 기다리고, 무작정 물이 줄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방주 안에 있는 노 아의 가족을 결코 잊으시거나 기억하신 정도가 아니라 잠시도 쉬지 않고 노아의 구원을 위해 일 하시는 가운데 생명이 움돋는 새 세계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죽음을 기다리며 살 수 밖에 없으며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같은 인류의 구원의 새 역사 를 준비하셨으니 그것이 바로 새 감람나무 잎사귀와 같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입니다.

 3.하나님의 받으심 땅위에 물이 줄었지만 과연 어느 때 노아가 온 가족을 이끌고 방주에서 나가야만 할 것인가 하 는 문제는 노아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마침내 때가 되니 (창8: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 여 가라사대 (창8: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권한으로 기다리는 인내가 요구되었습니다.

노아가 일년 이상 방주 안에 머물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노아는 제일 먼저 (창8:20) 노아 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 제로 단에 드렸더니 라고 한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을 하였습니다.

노아는 기나 긴 세월을 방주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 제일 중심이라는 그의 신앙이 조금도 변하지 아니하였음을 잘 나타내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노아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노아를 축복하시면서 다시는 저주하지 아니하 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노아가 식구들이 땅위에서 살아갈 집과 터전을 만드는 일이 현실적으로 급하게 여겨지는 상황에 서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노아의 모습은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신앙을 뒷전으로 하고 주일 성수를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을 주는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미 구원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지상에서의 삶은 마치 방주 안에 서의 노아와 같이 인내가 필요합니다.

노아가 자신의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으며, 하나님은 침묵 중에서도 노아와 그 가족 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역사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지상 생애가 끝이 난 후에 가게 될 천국을 친히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먼저 정결한 짐승으로 번제를 드렸던 노아와 같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제일 중심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며 감사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히13:15,벧전2:5).(고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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