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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황을 타지 않는 사람 (창 2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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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요즘은 정말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가 실감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국가 사회적으로는 물론이고, 우리 자신과 주변을 살펴보면 신바람 난다는 사람을 찾아 보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따금 겨우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대로 괜챦습니다. 혹은 그럭 저럭 끌고 나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요즘엔 이렇게만 말할 수 있어도 그나마 다행이고, 잘 하는 셈이라는 자조적인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불황의 긴 터널을 언제나 빠져 나가려나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꼭 기억해 둘 사실이 있습니다. 불황이란 것은 요즘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 빈번히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모면해도 언젠가 또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다만 형식과 정도가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불황'이란 단어가 본래 경제적인 용어이지만, 저는 오늘 좀더 넓고,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경제적이고 물질적인 문제 외에 건강, 인간 관계, 기타 여러 가지 모습의 '인생 불황'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장 눈앞의 불황이나 시련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에 언제, 어떤 형태의 불황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결코 불황을 타지 않는 비결'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려운 불황을 만날 때마다 고통스러워 하고 한숨이나 쉰다면 우리 인생은 편한 날이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항시 기복(up & down, 상승과 기복)이 있고 밀물과 썰물이 있는 법인데, 그때마다 흔들린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습니까

마치 사업을 하는 분이 어떤 상황에서도 불황을 타지 않는 아이템을 개발하려고 애를 쓰는 것 처럼 우리도 인생 불황을 타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된 이삭의 케이스를 통해 그런 비결을 함께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쪼록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항상 승리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불황을 타지 않는 사람'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1] 아무리 힘들어도 믿음을 지키라

1절. 아브라함 때에도 흉년이 있었는데, 이삭에게도 흉년이 있었습니다. 본래 가나안 땅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수시로 가뭄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흉년은 아주 심한 가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오래 지속된 듯합니다. 한 마디로 장기적인 불황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삭은 본래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신앙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족장 입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의 재산을 상속받았므로 상당한 부자였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견디기 힘든 시련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아마 재산도 많이 까먹고, 식량 문제도 위협을 받았으리라 짐작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습니까 불황과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일지라도 이 세상에 사는 한 어려움이 다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전7:14에 보면, 우리 인생에는 형통함과 곤고함이 교차되어 나타난다고 말씀합니다. 마치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 으례 그런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참 연약합니다. 믿음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풍요로울 때에는 교만하여 믿음을 저버리기 쉽습니다. 반면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원망하고 불평하느라 하나님을 멀리하기 쉽습니다.

이삭은 불황이 닥쳐 왔을 때 어떻게 하려 했습니까 그도 연약한 사람인지라 흔들렸습니다. 1절(하) 보면, 이삭이 그랄땅으로 이동하는데, 그곳은 가나안 땅과 애굽 땅의 경계 지역입니다. 짐작컨대 애굽으로 가려던 참입니다. 애굽은 풍요의 땅입니다. 그러나 유혹의 땅입니다. 풍요롭지만 죄악이 관영하고, 우상신이 득실거리는 곳입니다. 어려움을 피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을 저버리게 됩니다.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2절 보니까 하나님은 이삭에게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라고 강권합니다.(3절-4절 축복의 약속 재확인) 결국 이삭은 그랄 땅까지는 갔으나 애굽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입니다. 12절. 농사짓고 100배 수확했습니다. 그의 본업은 목축업(유목)인데 ... 블레셋 사람은 농사꾼인데도 기껏해야 25배-50배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대단한 축복이죠.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을 신앙 위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합니다. 다 포기해도 믿음만은 포기하면 큰일납니다. 물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소탐대실의 우를 범치 마십시오.
예> 바울을 떠난 사람들-데마, 알렉산더

예> 백지 바탕 & 흑점

예> 아브라함의 애굽행, 롯의 소돔행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워도 길게 내다보고 믿음을 지킴으로 불황을 타지 않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아무리 손해봐도 선을 행하라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트릭(속임수)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큰일납니다. 당장은 잘될 것 같으나 나중엔 큰코 다칩니다.

이삭을 보십시오. 그랄 땅에서 낯선 블레셋 사람들 틈에서 체류하려니까 겁

이 났습니다. 리브가의 미모 때문에 혹시라도 자신의 신변에 위험이 생길까봐 ... 그래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살아 남으려 했습니다.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 합니다. 나중에 발각이 되어서 큰 일을 치룰 뻔 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무사했기 망정이지 ...

사람이 불황 중에 약해지면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면 큰일납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선을 행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삭이 그후로 회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불황을 대처합니다. 손해를 볼지라도 끝까지 선을 행합니다.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물은 당시 가나안 땅에서는 부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블레셋 토박이들도 우물 파기 어려운데 이삭이 파면 물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토박이들이 시기하고 텃세를 부립니다. 우물을 메웁니다. 이런 행위는 그 시대 상황으로 보건대 선전포고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아브라함 때 브레셋 왕에거 이미 구입했던 땅이므로 그 우물의 소유권은 분명히 이삭에게 있습니다. 특히 당시 우물이 성서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약 12m 깊이였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수고와 공을 들였겠습니까 정말 생각할수록 억울합니다. 그러나 억울해도 결코 싸우지 않고, 대항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갑니다. 여러 차례 그럽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손해볼 것 같지만 결국은 이삭이 이익입니다. 22절. 새로 우물을 파고 '르호봇'이라 명명합니다. 장소가 넓다는 뜻입니다. 양보하고 선을 행할 떼 그랄 땅에서 제일 좋은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삭의 손을 들어 준 겁니다.
롬12:17,18,21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 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롬8:28
시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 오리로다

그렇습니다. 어려울 때 악에 대한 유혹이 커집니다. 선을 행하는 삶에 대한 회의도 생깁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남이 몰라줘도 하나님음 보고 계십니다. 살아계신데 ... 죽은 하나님이면 믿을 것도없고 ...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정도를 걸으십시오! 분명히 승리 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아무리 손해봐도 선을 행하셔서 불황을 타지 않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아무리 외로와도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라

이삭은 그랄 땅에서 살다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아직 그랄 땅에 머무는 것 자체가 아직 세상 조건과 물질을 의지하는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여지껏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여러움을 당한 것도 다분히 양다리 걸치는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이삭은 가나안 땅의 한 가운데로 오직 않고 애굽으로 가는 경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당한 부분이 세상을 향햐고,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살던 곳, 그리고 자기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면서 살던 곳 브엘세바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그랄 땅에 일구었던 모든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떠납니다. 23절.

그리고 25절 보니까 브엘세바에 당도해서 제일 먼저 제단을 쌓습니다.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랄 땅에서 머물 때에는 제단을 쌓았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저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다는 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다릅니다. 먼저 제단을 쌓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과 이어진 신령한 끈을 다시 붙들었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니까 자꾸 그 문제만 바라봅니다. 어디 의지할 데 있나 두리번 거립니다. 그럴수록 해결은 더딥니다. 하나님을 주시하고,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됩니다.

26절 이하. 이삭을 추방했던 아비멜렉이 신하들을 대동하고 찾아왔습니다. 화친조약을 맺자고 ... 가라고 할 때는 언제고 ... 그러나 이삭은 응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화친을 청한 이유는 28절. 하나님 함께 하는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그만큼 이삭의 힘이 세졌다는 얘깁니다. 32절. 마침 그날 우물을 팠는데 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경사가 겹친 것입니다. 모든 문제가 완전 해결된 것입니다. 불황 끝!

혹시 우리가 불황 가운데 혹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쳤습니까 영적인 줄을 놓쳤습니까 기도의 줄, 말씀의 줄, 봉사의 줄, 헌신의 줄, ... 이런 것 놓치면 절대 안됩니다. 생명줄입니다.
예> 잠수부의 몸에 생명줄(lifeline)을 묶습니다.
예> 아브라함-롯을 떠나 보내고 ...

예> 청교도 메이플라우어호-신대륙에 와서 제일 먼저 교회당 짓고, 학교(신학교) 짓고, 집 짓고, 농사 짓고 ... 오늘의 미국의 밑거름!

아무리 외로와도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라도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경제적인 불황, 사회적인 불안, 인생의 각종 불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가운데 혹시라도 우리의 신앙에 함께 불황이 온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신앙의 불황! 그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신앙의 호황만 유지한다면 어떤 인생의 불황도 극복하고 오히려 놀라운 축복의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고난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신앙에 문제가 생겨서 망하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고난을, 시련을, 불황을 대처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예> 진 게츠 목사 교회 화재 사건-교육관이 불타서 거의 전소됨. 도서실도 다 타고, 교역자실도 다 타서 자료와 책들이 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책이 탄 것은 비참한 일! 그런데 위로 받은 이유는 광고 시간에 간증. 잿더미 사이에서 타나 담은 책의 종이 조각에 남은 글. In every pang that rends the heart the Man of Sorrow hath a part. 그의 고백. The fire purifies.
(가슴을 저미는 고통 중에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시련의 불은 정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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