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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자녀된 자의 복 (롬 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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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민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독수리 알을 산에서 주워 왔습니다. 아이는 마침 알을 품고 있는 암탉의 둥지 속에 넣어 둡니다. 한달이 지나 병아리들과 함께 새끼 독수리가 부화되어 나왔습니다. 다른 병아리들과 달리 몸집이 크고 부리와 발톱도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새끼 독수리는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왜 이럴까 다른 병아리들에게 놀림 당할까봐 병아리 짓을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밤 들쥐떼가 닭장을 덮쳤습니다. 닭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병아리와 닭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새끼 독수리도 덩달아 겁이 나서 도망을 했습니다. 그러다 겨우 날이 밝았습니다. 닭들은 새끼 독수리를 몰아부칩니다. 이 바보야! 너는 덩치 값도 못하냐 이런 때는 네가 나서야지.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하늘 높이 나는 멋진 새를 보았습니다. 야, 저렇게 멋진 새도 있구나! 나도 저렇게 날 수 있으면 ...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닭이 빈정거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임마, 저게 바로 독수리라는 거다. 알겠냐 넌 꿈도 못 꾼다. 쥐한테도 쫓겨다니는 못난이 닭 주제니 말이다.

여러분, 이 한 토막의 우화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습니까 자기 자신을 아는 게 인생 사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사실입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 줄 모르면,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바보 구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면, 당당하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가리켜 '자아 정체감'(self identity)이라 부릅니다. 우리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신자는 어떤 존재인지, ... 이런 것들을 확실히 안다면 우리의 신앙과 삶은 좀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것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믿고 변화된 자기 자신의 위상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신앙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 되기 쉽습니다. 마치 독수리 같은 사람이 병아리 같이 사는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득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 자신의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아 됩니다.(그리스도인의 자아정체감) 여러분,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구속). 그리고 의인으로 인정되었습니다(칭의). 그런데 이보다 더 근본적인 사실이 있죠.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수양). 이 사실을 우리가 깊이 이해할 때 비로소 우리의 신앙과 삶이 성숙하고,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주제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신앙적 위상을 잘 파악하고, 그로 인해 더욱 아름답고 풍성힌 신앙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1]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육신적으로 우리는 부모로부터 출생할 때 자동으로 그 자녀가 됩니다. 말하자면 생득적 신분입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생득적인 것 외에 자녀의 신분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이죠 양자 삼는 것(입양)입니다. 원래는 자기 자식이 아닌데, 데려다가 자기 자녀 삼는 것입니다. 즉 무자격자인데 무조건적으로 자녀의 자격을 준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마귀의 종이요, 죄의 자녀였습니다. 그래서 엡2:3에서는 예수 믿기 전의 상태를 가리켜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선택으로 하나님의 자녀 삼은 것입니다. 엡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하나님의 자녀되는 것은 인간의 유전으로 되질 않습니다. 혈통적으로 세습되지도 않습니다. 인간적인 노력(종교적인 고행, 금욕, 수도 등 의지적인 노력)으로도 되질 않습니다. 예> 돌은 아무리 닦아도 돌! 강아지는 옷 입혀 놔도 역시 강아지! 인간의 노력 으로 제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가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할 때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하나님 자녀가 되었기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감사하고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이렇게 하나님 자녀된 자에게 놀라운 특권들이 주어집니다.

① 신분의 변화(상승)입니다.

죄인이 변해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지옥 갈 사람이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비천한 인생이 천사도 부러워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가치있는 인생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예> 네로는 본래 왕자 아니고, 클라우디우스의 양자. 클라우디우스 사후 네로 즉위한 예가 있음.
종이에다 미국 정부 싸인 넣으니까 100불 지폐가 되어, 전 세계 통용.

마찬가지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하나님 때문에 우리는 긍지를 가질 수있습니다. 담대하게 살아가도 됩니다. 우리가별 것 아니지만 예수를 믿는 이 한 가지만 보시고, 놀라운 하나님 자녀의 신분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② 성령의 내주하심 그 다양한 도우심입니다.

롬8:9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예수를 믿을 때에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마음 속에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영원히 거주하십니다. 성령의 내주! 놀라운 특권입니다.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요14: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내주하시면서 여러 가지 일들로 도와주십니다.
구원의 확신 증거-16절.
나 자신이 구원받고 하나님 자녀되었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 증거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믿어진다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증거하므로 마음 속에서 아, 그렇구나 ... 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 사춘기 때 부모 의심하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우리도 구원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성령께서 확신을 심어 주고,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줍니다.
인도-14절.
성령님은 우리가 인생의 갈 길 몰라 방황할 때 지혜와 판단력을 주시면서 올 갈 길을 지시해 줍니다. 또 우리가 어그러진 길로 잘못 갈 때에는 통제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로 말씀과 더불어 인도해 주십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출40:34-38 광야에서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 한 것처럼...
보증-구원의 보증, 부활의 보증
고후1: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구원의 보증) 롬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육체의 구원 완성부활의 보증)
보호-시121:7-8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예> 학원 폭력으로 극성스런 부모-자식에게 사설 경호원(월150-200만원)붙여줌. 그러나 불완전함. 경호원의 경호원이 없기 때문에 ...
이보다 더 확실하게 붙잡아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천국 갈 때까지 확실하게!(성도의 견인)

③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됨(기도의 특권)

15절. 아바는 아람어로 아빠라는 말입니다(아어). 성령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이렇게 부르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령이 아니고는 도저히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 그것도 어린 아이들도 아닌 다 큰 어른들이 아바 아버지! 이렇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예> 육신적으로도 얼마나 놀랍습니까 어린 아이가 엄마, 아빠!하고 부릅니다. 배우지도 않았는데 ... 사실은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 본능적인 믿음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 성령이 임하면 자동적으로 그렇게 부르게 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 이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나이는 무한 살! 그러므로 그분 앞에 인생 나이가 얼마라 해도 다 애들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어린 아이와 같은 게 정상입니다. 어린 아이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자상한 인간 아버지 이상으로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히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 앞이 캄캄할 때, 답답한 일 만났을 때 어떻게 기도할지도 모를 때 아버지 ... 외마디 기도할 때도 하나님은 다 아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④ 후사로 삼으심-17절. 하늘 나라의 공동 상속인입니다.
벧전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영생 복락, 새 예루살렘의 황금길, 보석집, 생명수 강, 생명나무 등 ... 이 모든 것들을 장차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하나님 자녀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특권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그것은 특권을 받은 자로서 가질 책임들입니다.

[3] 하나님 자녀된 자의 책임

① 몸의 행실(타락한 죄의 본성에 따르는 악한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12절-13절. 이제 성도는 육신(인간의 죄의 본성)에 빚진 자가 아닙니다. 죄에 얽매여 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가풍을 따라야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은 죄성에 얽매일 때가 많습니다. 죄의 관성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이 죄를 이길 힘을 주십니다. 그렇다고 나는 가만히 있고 성령이 알아서 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결단하고, 애를 쓰고 노력할 때 육신의 죄성을 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핑계대지 말고(육신이 약하다, 세상이 다 그런데 어떻게 혼자서만 ...등) 애쓰고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승리케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②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선택 과목이 아니라, 필수 과목입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생기는 고난(이것은 징계이므로 회개하면 됨) 말고, 애매한 고난(아무 잘못 없이 당하는 고난으로 인내하면 됨), 그리고 예수님 때문에 자청하는 고난(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스스로 수고하고 헌신하고 고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천국은 눈물 없이는 못가는 곳입니다.(행14:22)
예> 아이젠하워 “There are no victories on bargain prices.

따라서 우리는 고난 중 승리해야 합니다. 또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요16:3

3. 롬8:2

8. 다만 이 고난의 책임을 잘 감당하면 상급을 주십니다.
막10:29-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마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여러분, 하늘의 상급은 무엇입니까 면류관. 계2:10 생명의 면류관. 딤후4:7-8 의의 면류관. 여러분! 과연 누가 큰 면류관 받을까요 머리통이 큰 사람 아닙니다. 주님과 더불어 많은 고난을 받은 사람입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하나님의 형상을 이룬 사람, 사랑하며 산 사람, 복음 전하며 영혼을 얻은 사람,
...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특권입니다. 영원한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특권을 십분 활용하여 풍성한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서 하늘의 큰 상을 예비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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