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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청년 여호수아 (출 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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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아침이 있고, 일년에도 봄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는 누구나 청년 시절이 있습니다. 한 국가의 성쇠와 한 가정의 흥패가 청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 나라 젊은이를 보면 그 나라의 앞날을 점칠 수 있습니다. 역사의 명암(明暗)과 화복(禍福)이 오로지 청년들의 진보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청 년 한 사람을 바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크고 귀한 작업입니다. 아리 스토텔레스는 한 나라의 운명은 그 나라의 청년 교육여하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청년 주일입니다. 청년 여호수아가 어떻게 재목으로 자라서 훌륭한 지도자 로 쓰임을 받게 되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여호수아의 본래 이름은 호세아였습니다. 그는 에브라임지파 눈의 아들로 광야에 서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들어간 열두명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그의 이름을 여호수아로 고쳐 주면서 여호수아로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란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라는 뜻입니다.

첫째,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회막이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은 후 솔로몬왕이 성전을 짖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이동식 성전입니다. 그가 성막을 떠나지 않았다는 말은 성전을 떠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회막이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지도자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곳입니다. 인생은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의 장래 가 결정되고 운명이 좌우됩니다. 누구에게서 어떤 자극을 받을 때 자기 안에 잠재된 가능성이 꿈틀거리고 작용하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 좋은 자극을 못 받으면 그 젊은 이 속에 들어 있는 잠재력들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어지고 맙니다. 청년 시절에 감동과 자극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청년은 가 르침을 받기보다는 자극 받기를 원합니다. 또 자극은 받아야 합니다. 한방 의학에서는 침으로 어떤 자리를 자극함으로써 막힌 곳을 뚫어 주고 정지된 기능을 살려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침을 한 방 꽃아주면 죽은 자도 벌떡 일어난 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 도는 것 같이 청년 여호수아는 성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 잃어 버렸다가 성전에서 찾았던 일이 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하니 예수는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였습니다(눅2:48-49). 안나라는 할머니는 출가한 후 7년 남편과 살다가 과부 된지 80년이 되었지만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며 금식하고 기도하던 중 아기 예수를 성전에서 만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사도와 성도들은 늘 성전에 있으면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눅24:52-53).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예배의 중심지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 에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습니다(눅19:47). 성도들은 성전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성전을 떠나서는 신앙 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살아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나무는 흙을 떠나서 살수 없 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전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전은 말씀을 배우는 학교로, 기도하는 집으로, 찬양하는 장소로 활용하시기 바랍 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전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청년 여호수아는 모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만난 후 모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번도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림자처럼 언제나 지도자를 따랐습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떠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쫓아다니면서 갑절의 영감을 구했듯이 여호수아는 변함없이 지도자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侍從)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참모요, 부관입니다. 부관 은 언제나 대장 곁에 있습니다. 자기가 모시는 지도자를 떠나면 안됩니다. 모세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지시와 명 령에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바로에게 가라면 가고, 출애굽을 하라면 하라시는 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뜻을 잘 받들었습니다. 청년시절부터 일생토록 언제 어디서나 그를 따랐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에도 모세를 따라 나가 지휘관으로 활약하였습니다. 모세는 산에 올라가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여호수아는 칼을 들고 전쟁 터에 나가 아말렉을 무찔렀습니다(출17:8-16참조).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 동안 하나님을 만나고 10계명을 받을때에도 모세를 따라 올라가 함께 있었습니다(출24:13-14, 32:15-17참조).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할 때에도 역시 함께 있었습니다(민11:26-29). 모세의 형제들이 모세를 비난하고 그의 아내가 모세를 비난했지만 여호수아는 한번도 등을 돌리거나 배반하 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유익합니다. 예수님께 서 제자 훈련에서 사용한 교육 방법 중에 하나는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었습니다. 사람이 지도자의 영향을 쉽게 받고 동화되는데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 함 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내가 생명의 떡 이라 하시며 당신의 죽음을 말씀하시고 예수님을 따르 기 위해서는 희생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자 따르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떠났습니다. 그것을 보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묻기를 너희도 가려 느냐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하였습니다 (요6:66-69참조).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생명을 잃게되고 삶의 열매도 없었습니다. 어 떤 일이 있어도 예수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 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예수는 길이요, 생명입니다. 그를 떠나는 것은 생명 을 떠남이요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변함없이 모세를 따르더 니 그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끝까지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 다.

셋째, 청년 여호수아는 율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로부터 성경을 떠나지 말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성경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청년기는 독서에 열중해야 합니다. 저축한 돈은 없어지지만 머리 속에 넣어준 지식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축척 된 지식은 언제까지든지 남아서 일평생 두고두고 예상외의 이율을 남겨줍니다. 헨리포드는 젊은 사람이 할 일은 저축이 아니라 장래에 필요한 지식, 훈련, 경험을 얻기 위해서 돈을 써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드는 변성기가 되는 무렵 집을 나와 1870년대 말 주급 2달러 50센트를 받고 일을 했는데, 버는 돈을 가지고 모두 책을 샀다고 합니다. 그가 매주 사다 모은 기계학의 잡지가 그의 재산이었습니다. 그 책이 밑거름이 되어 나중에 그는 연간 18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내는 자동차 왕이 되었 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여 주야를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 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수1:7-8). 성경 말씀이 그의 길을 평탄케 해준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말씀 안에 성공의 길이 있고, 유능하고 위대한 사람 되게 하는 가르침과 능력이 있습니다.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책입니다. 유대인은 지금 세계 인구의

1.3%인 약 1천 4백만 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노벨 수상자의 20% 이상이 유대인 인만큼 그들의 머리는 뛰어납니다. 유대인을 그렇게 뛰어난 민족으로 만든 요인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지식이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다 는 데 있습니다. 막스주의를 받아 들였던 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 사상을 맹목적으로 따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참뜻을 알기 위해서 연구하고 토론을 즐 겨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된 대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맹목적으로 받아들 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성경을 연 구하고 토론합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는 뜻인데,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 인가 동물에게 없는 거룩한 본성인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루의 일0解¡ 끝나면 하나님 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은 그런 말이 없는데도 의문을 품고 이 문제를 가지고 랍비들이 토론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둘째날에 하나님이 육지와 바다를 분리했으나 그날로 작업이 끝나지 않 고 다음 날로 넘어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로 인해서 유대인들은 무언가 하나가 끝나지 않으면, 그리고 완성되지 않으면 절대로 좋다는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손댈 곳 없을 만큼 마무리를 해야 보기에 좋다는 해석입니다. 이러한 논쟁과 연구를 통해서 그 어떤 다른 민족보다 뇌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뇌 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유능한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서 이 율법, 즉 성경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말씀을 떠나지 아니함으로 가나안 정복의 위업을 남겼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고 청년 여러분 성경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길을 찾고, 자기를 다듬으며 내게 없는 것을 성경에서 받아 들여 간다면 여러분의 길은 평탄하여 질 것입니다.

청년 여호수아는 성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영적 지도자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청년의 생각이 똑바르고 시각이 바로 잡혀야 합니다. 기독 청년이 가져야 할 패러다임(Paradigm)이 필요합니다. Paradigm이란, 우리의 삶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가치나 규칙입니다. 패러다임은 안 경과 같습니다. 어떤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고 해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를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떠 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일생을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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