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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평화 평화로다 (눅 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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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연말과 겹치면서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연말이 될 때마다 우리를 짓누르는 천근 만근의 무거운 짐을 진 그런 심정입니다. 한 해가 지나고 새 날이 되면서 홀가분하게 새로워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금년 연말에도 지난 1년을 회고하면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앞이 재대로 안 보이는 경기 불황은 감원 선풍을 몰아와 수많은 가정이 해체 또는 파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 또 고국에서 숱 한 고초를 겪은 재중(在中) 동포를 비롯 탈북자, 외국인 근로자 문제가 꼬일 대로 꼬여 있다. 그 런데도 과소비와 사치 풍조는 수그러질 줄 모르고 사회 각계 각층에 화합보다는 갈등이 깊어져 간다. 북한의 위협도 더욱 거세 지고 있다… 그리스도는 이럴 때 타락, 탐욕에서 벗어나고 고통 당하는 이웃과 고난을 함께 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나누라고 했다 어느 해 연말인들 평안한 때가 없는 것이 우리의 역사요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매년 되풀 이 될 수밖에 없는 인간 세상입니다.

페루에서는 인질범이 일본 대사관에서 100명이 넘은 사람을 붙잡고 있습니다. 어떤 사태가 발생 할 지 모릅니다. 아프리카에는 먹고살기도 어려운데 종족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전선 넘어 북한의 내 동포도 죽도 못 먹는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서 정든 고향을 내버려두고 두만강을 넘고 압록강을 건너서 도망칩니다.

남의 이야기가 그렇고 우리들도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어려운 현실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가 절실합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이 절실합니다. 형제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절실합니다. 2천년 전 유대 땅에만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의 어두운 심령에 예수님을 모 셔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평화의 기쁜 소식을 들어야 합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운 밤을 밝혀 영광의 빛을 비쳤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두움이 물러갔습니다. 절망과 한숨이 물러갔습니다. 미움과 저주가 변하여 사랑이 되었습니다. 절망의 골짜기에 소망의 강줄기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1. 주의 사자와 함께 영광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 8절에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 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하였습니다. 어두운 밤이었습니 다. 들에서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하늘이 열렸습니다. 천사들이 나타나고 신비로운 빛이 비추 었습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신비로운 빛이었습니다. 놀라고 두려워하는 저들에게 위로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 라(눅2:10) 하는 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은 영광의 빛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죄와 사망의 어두움으로 칠흑 같은 인간 세상에 구원의 빛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빛이었습니다. 새로운 광 명이 열림을 선포하는 놀라운 빛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어둠을 깨우는 구원이 빛이 비쳐야 합니 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할 때면 빛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 을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불러내서 가나안으로 인도했습니다. 모세가 처음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을 때도 하나님은 빛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호렙산 양치기로 있 을 때 가시덤불 가운데서 신비롭게 타오르는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제 내가 너를 바로 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 라(출3:10) 하였습니다.

나이 많아 늙고 쇠약해진 모세가 나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는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말을 들 은 하나님께서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 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3:12) 하였습니다. 빛 가운데 찾아오 신 하나님은 언약하신 그대로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광야 생활 40년 동안을 인도하시고 동행 해 주셨습니다.

빛 가운데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께서도 우리 인생의 광야 길에 동행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하였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요9:5)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의 눈을 밝혀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변함없는 세계였지만 소경 에게는 기적 같은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신비로웠을 것입니다. 산천 초목과 꽃들이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얼굴을 보게 된 것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예수님은 육신의 소경만 고쳐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의 소경을 눈뜨게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소경을 보게 합니다. 자신을 보게 합니다. 사람이 성령 안에서 거듭나면 세상이 달 라집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복음성가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살아갈 용기 없어질 때 너 홀로 앉아서 낙심치 말고 예수님 품으로 나오시오 예수님은 나의 생명 믿음 소망 사랑되시니 십자가 보혈 자비의 손길로 상처 입은 너를 고치시리 예수님의 사역이 소개되는 마태복음 4장 24절에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 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하였습니다. 또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마4:24-25) 하였습니다.

문둥병자와 소경과 중풍병자와 귀먹은 자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귀신 들려서 가족까지 염려하고 불안해했던 사람들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합니다. 스불론과 납달리와 갈릴리와 같이 어둡고 소망 없는 그런 환경에서 사는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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