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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넨 신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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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가 앞에 서있는 신랑 신부에게 축하의 시선을 보내며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하객들에게 말했다. “만일 여기 이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는 안 될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말해 보십시오. 지금 말하지 않을 바에는 앞으로 영원히 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십시오.” “제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바로 앞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사가 잘라 말했다. “자넨 안돼. 자넨 신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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