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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범사를 하나님의 눈으로 보세요 (민 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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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관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대답이 각각 다르겠지만, ‘눈’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개중 많으리라 짐작됩니다. 왜냐하면 눈은 온 몸을 위해서 판단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눈은 방향이나 거리 등을 판단함으로써 온 몸의 움직임을 조정, 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눈이 멀었다든지, 혹은 시력이 약화된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겠는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눈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6:22-23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하겠느뇨”

눈이 온 몸의 등불이라고 했습니다. 온 몸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헤드라이트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어두운 밤길을 갈 때, 라이트가 없다면 어떻게 움직일 수가 있겠습니까 꼼짝할 수 없습니다. 움직일수록 위험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주님이 강조하는 것은 육신의 눈(육안)도 그렇지만, 영혼의 눈(영안)에 관해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육안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영안에 관해서는 무관심하기 쉬운데, 사실은 영안이 더욱 중요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대개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육안은 다른 감각기관으로 대체할 수 있으나, 영안이 먼 영적 소경은 대체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육안이 소경된 사람이라도, 물론 심한 고통과 불편이 있었겠으나, 얼마든지 인생에서 승리한 분들이 많습니다. 밀턴은 40세에 실명했지만, 그후 실락원, 복락원 등의 작품을 써서 대 문호가 되었습니다. 또 화니 제이 크로스비 같은 사람 도 소경이었으나 2천여 편의 주옥 같은 찬송시를 남겼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에만 해도 24편의 찬송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감각기관의 도움으로, 그리고 신앙으로 떠진 영안을 통해 역경을 극복했던 것입니다.

둘째는, 육안의 영향력은 국부적이지만, 영안의 영향력은 총체적이기 때문입니다. 육안으로 못 보면, 당장 당장의 활동이 불편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영안이 소경이면, 인생길 전체를 망치게 됩니다. 사람이 영안을 통해 인생의 방향, 가치 등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영안이 어두우면 전혀 엉뚱한 길로 갈 수 있고, 무가치하고 악한 것에 매달려 인생을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육안도 밝고 건강해야 하겠지만, 영안이 밝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어떻게 밝은 영안을 가지고 인생을 승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의 삶이 보다 풍성하고, 복된 모습으로 발전되기를 축원합니다!

[1] 밝은 영안을 갖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본문 말씀은,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정탐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들어가면 그만이고, 정탐할 필요도 없어는데, 그들은 은근히 두렵고 걱정이 되어서 정탐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탐꾼들이 40일 간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생겼습니다. 각 지파별로 1명씩 해서 12명이 다녀왔는데,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분명히 동일한 가나안 땅을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조건에서 보고 왔는데, 보고 내용이 달랐습니다.

10명은 절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기필코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가운데 백성들은 10명의 편에 서게 되었고,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급기야 하나님을 원망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왜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생겼는가 분명히 그들의 육안으로는 꼭같이 보았습니다. 성경 기록을보면 현상적인 것은 동일하게 말합니다. 민13:27에 보니까, 10명의 정탐군이 가나안 땅에서 갖고 온 실과를 보이면서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보고합니다. 본문 민14:8(하)에 보면, 갈렙과 여호수아도 꼭같은 내용으로 보고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다릅니까 그런 현상에 대한 판단이 다릅니다. 가치 평가가 다릅니다. 그런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영안의 차이에서 오는 것입니다. 열 사람은 영적인 안목이 없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영적인 안목이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아주 위험한 것 중 하나가 편견입니다. 사람이 사물이나 문제를 볼 때, 편견의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됩니다. 색안경을 끼면 색깔이 변하여 보입니다. 붉은 색안경를 끼면, 흰 것을 갖고도 붉다고 합니다. 이렇게 색안경이 판단이 잘못하게 하는 것처럼, 편견이 사람으로 하여금 문제를 왜곡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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