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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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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다가 옵니다. 거리에는 성탄절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여러분, 성탄절 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납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크리스마스 캐롤, 카드, 트리, 구세군 자선 남비, 거리의 들뜬 분위기, ... 이런 게 떠오를 겁니다. 특히 아이들에겐 산타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생각날 겁니다. 다 좋은데, 문제는 주인공이 빠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주인공이 뒤바뀐 거죠.
크리스마스란 무슨 뜻입니까 Christmas Christ(그리스도) + Mass(예배) 즉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고 예배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는 아주 무식합니다. 오히려 산타클로스가 더 유명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예수님을 잘 믿고 선행을 실천했던 사람입니다. 옛날 터어키에 니콜라스라는 성직자가 있었는데, 어린이를 사랑하여 불쌍한 아이들과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그의 사후에 그를 기려 '성(산타) 니콜라스'라 부르다 '산타클로스'가 된 겁니다. 산타클로스가 그처럼 섬겼던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게 성탄절인데, 오히려 산타크로스가 주인공이 된 겁니다.
예> 작년 이맘 때 해외토픽-영국 목사가 설교 중 산타클로스는 실재하지 않고 사실은 엄마 아빠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했
다고 함. 그 설교를 들은 아이가 얼마나 우는지 부모까지 합세해 거세게
항의해서 결국 사과하고 정정했다는 해프닝.

이쯤 되면 성탄절 이름을 아예 고쳐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산타클로스마스!' 이렇게 말입니다. 저는 이런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천국에 가 있을 산타 클로스가 매년 성탄절이 되면 예수님 앞에서 어떤 표졍을 짓고 있을까 아마 너무도 송구스러워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성탄절 절기를 맞이하는 우리는 성탄절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그에 걸맞게 보내야 할 줄로 압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탄절을 잘 보낼까1) 예수님을 마음 속에 구주로 모심.
2) 예수님을 이웃 사람들에게 소개함.
3)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실천함.
4) 예수님처럼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를 이룸.
그런데 이 네 가지 중에서 기초가 되며 제일 중요한 것은 첫번째 것, 즉 예수님을 마음 속에 구주로 모시는 것입니다. 만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것들은 되지 않습니다. 되는 것 같이 보여도 그저 형식적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과 나는 어떤 관계인가' 등의 문제를 확실히 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기 소원합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지상 생애 중 한번은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셨을 때의 일입니다.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동행한 시간도 2년이나 흘렀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정체를 제자들에게 인식시켜 주려는 의도로 질문을 하셨습니다. 두 가지 질문입니다. 13절.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5절.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첫번째 질문은 바른 답을 유도하는 질문이고, 예수님이 진짜 묻고 싶은 질문은 둘째번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모든 인생에게 가장 중대한 질문입니다. 인간 중 모든 사람은 각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는가에 따라 그 운명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사람들의 오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하시자 제자들은 부담없이 술술 대답했습니다.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하나(모세와 같은 선지자), ... 그들 역시 이미 예수님을 2년이나 따라 다녔지만 아직도 그렇게 오해하고 있음을 은근히 지적해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릇된 인식이요, 큰 오해입니다. 예수님을 휼륭하다고 말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사실은 예수님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말입니다.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듯하게 말하면서, 사실은 예수님에 대해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하나(석가모니, 공자, 마호멧과 더불어 ...), 인류의 위대한 스승, 사랑의 화신, 민중 해방자, ... 그러나 이런 말들은 결코 예수님을 존중하는 게 아닙니다. 전혀 맞는 말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1)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을 비슷한 수준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예> 영국의 수필가 챨스 램 알렉산더 대제나 샤를마뉴, 나폴레옹이 이 방에 들어 오면 우리는 존경심에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신다면 우리는 경배하며 엎드리게 될 것이다.
2) 예수님의 평소 하신 말씀과 상치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하나님 아들이심을 밝힙니다. 또 요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14:9 나를 본 자는 아 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이런 말씀에서도 당신 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 그래서 한때 예수님을 지독하게 부인했던 옥스포드대 교수 C. S. Lewis 는 <기독교 입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신이상자, 지옥의 악마. 도적적인 스승 아니다. 반대로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하나님 아들이다. 누구나 엎드려 그렇게 고백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사람이 되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인간 의 죄를 대속하신 분!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님을 오해하고, 결국은 부인하는 것입니다. 요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요3:16-1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자들은 모두 멸망 당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미 죄 아래 있었고, 죄로 인하여 영적으로 죽은 자요, 사망 권세 아래 멸망할 자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이렇게 예수님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결국은 멸망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수님을 동 시대에 동 공간에서 목격
했던 자들이 그렇게 되고 말았다는 것은 ...
이처럼 인간은 누구라도 예수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 영원한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베드로는 그 가운데 예수님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2] 예수님에 대한 바른 인식-베드로의 신앙 고백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의 질못된 인식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면서 다시 질문합니다. 15절.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 고백의 내용:16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2) 고백의 동인:17절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내 아버지시니 라 즉 논리적 사고, 철학적 사고, 교육을 통한 학습에 의해 예수님을 바로 인식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불어넣어 주시는 겁니다. 요1:13 ...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마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이와 같이 예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리켜 '믿음'이라고 합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런 인식을 가지고 용감하게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드로는 질문을 받자 다른 제자들에 앞서서 먼저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신약 성경 최초의 신앙 고백이 되었습니다.
[3] 바른 인식(고백)을 가진 자에게 주시는 복

예수님은 베드로가 바른 인식을 갖고 신앙고백을 하자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축복을 선언합니다. 1) 최상의 복:마카리오스
17절.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 예수님이 팔복을 말할 때 사용한 단어(마카리오스)입니다.
2) 복의 내용:천국 열쇠
18절-19절. 반석(신앙 고백) 이에 교회를 세우리라, 그리고 천국 열쇠를 주리라 ... 이것은 좁게는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주어진 것이요, 넓게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즉 예수님에게 바른 신앙 고백을 하는 자에게 주신 것입니다. 열쇠는 권세를 의미합니다. 사도의 권세, 성도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

-구원(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영생, 심판받지 않음(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만족, 기쁨(요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부활(요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천국(마7:21,마18: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진실된 고백은 행함을 포함함)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 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어린 아이 같은 겸손한 자의 믿음)

이런 놀라운 열쇠들(The Keys)이 주어지는냐 마느냐는 오직 예수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느냐 어떤 고백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예수님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가장 존귀하고 중요한 분이십니다. 예> 벧전2: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예수 믿는 신앙이 하챦은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거추장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진가를 맛볼 날이 올 것입니다!
예> 안전 벨트, 구명동의, ... 평소에는 모르나 일단 사고가 나보라!
지금은 모르나 그날이 오면 ... 종말의 날(개인적, 우주적 종말)이 오면 ...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천국에 가보면 알게 될 것!
예> 탈북 가족 김경호 씨 아들 서울 시내 구경하면서 말하기를 지상 천국에 온 것 같아요 ... 한번도 보지도 못했고, 가 보지도 못했던 남한에 대해 막연하게 몇 마디 들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몇 마디 듣고 결단. 그 결
과는 엄청난 것! 자신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결과!
우리도 마찬가지! 천국 좋다 좋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 잘 모릅니다. 장차 가 보면 정말 놀랄 것. 입 딱 벌리고 다닐 것! 천국 열쇠 가진 자의 특권입니다.

성탄 절기에 이 놀라운 기회 주신 것 감사!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질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든 내가 고백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에수님의 이 질문 앞에 뭐라고 고백하시겠습니까 다시 한번 각자 대답해 보십시오! 아무쪼록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렇게 믿음으로 고백하고 영원히 후회없는 승리의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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