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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늘의 안디옥 교회 (행 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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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는 이름 없는 평신도들이 전도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특히 안디옥에 사는 헬라인들에게, 다시 말하면 이방인들에게 전도하였습니다.
행11:20-21에 보면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야말로 무명의 신자들이 전도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이것을 보면 복음 전파의 사명은 어느 특정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몇몇 신자들이 전도하여 세운 교회가 이방 각 나라에 선교하는 교회로 크게 성장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1.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였습니다.
행11:21절에 보면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돌아 오니라”고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사람들의 손에 붙들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교회였습니다. 다시 말하다 사람들이 손에 의해서 운영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교회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교회란 어떤 교회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눅5:4-5절에 보면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밤이 맞도록 그물을 쳤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를 못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잔뼈가 굵어지기까지 갈리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왔습니다. 그는 바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환하게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 가서 그물을 치면, 어떤 고기가 얼마나 잡힐 것이라는 것까지도 알 수 있을 만큼 바다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어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물을 깊은 데로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조금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말하기를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이러한 교회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2. 예배에 정성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2절에 보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희생과 정성을 다하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서 만나 주시고,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배가 있는 곳에 우리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온전한 예배를 받으십니다. 부스러기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다시 말하다 나 편리한 시간에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일, 저일 하다가 남는 시간에 드리는 예배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행3장에 보면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예배와 기도를 하였습니다.
형편 따라 드리는 예배, 형편 따라 하는 기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창세기12장 이하를 보면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존귀히 여겼을 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시한 곳으로 가서 제일 처음 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그는 예배로 시작하지 아니하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등한히 하는 것만큼 우리는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정성을 다하면 할 수록,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성경 역사나, 기독교 역사를 볼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 사람들을 보면 바로 예배를 존귀히 여기며, 예배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수 주일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를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 없이 은혜 없고, 진정한 예배 없이 복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 받기 위해서 예배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을 드리기 위해서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뻐 받으시고, 하늘의 복과 땅의 기름지고 풍성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3. 기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성령 님께서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2절 중반 절에 보면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선교사 파송 문제를 놓고 사람들과 의논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본 주의의 신앙생활입니다. 이러한 교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주의 능력의 손으로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주의 일을 계획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일을 하려 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주의 일을 하려 하였지만 기도하지 않고 하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께서도 구속의 대사업을 앞두고 얼마나 기도로 준비했습니까 40일 단식기도와 정한 시간마다, 정한 장소에 나아가서, 매일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새벽에도, 저녁에도, 때로는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강조하셨습니까 “이렇게 기도하라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승천 하시 전까지 제자들에게 명하시기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항상 기도하라”.....기도에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의 일을 계획하였으면 이를 위하여 기도한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 일에 능력의 손으로 함께 하여 주십니다.

4.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행11:29-30절에 보면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교회가 아니라 그들은 물질로, 몸으로 어려운 성도들과 교회를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봉사하였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이요, 희생하는 것입니다. 희생 없이 줄 수 없고, 주는 것 없이 절대 사랑은 나타나지도 않고, 전달되지도 않는 것입니다.
헌금도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요, 몸으로 봉사하는 것도 교회를 사랑하는 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증거가 충만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평강과 넘치는 복으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봉사하며,사랑으로 구제하며,사랑으로 일하고 전도하는 교회,한마디로 말해서 주는 교회가 복이있는 것입니다.

5. 합심 합력, 일치 단결하는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구경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정하고 시작하면 온 교회 성도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교회입니다. 사실 이런 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며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피부 색깔도 다르고, 지방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사람들이 모였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써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경하며, 서로 양보하여 한 몸과 같이 하나를 이룬 교회였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된 곳이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능력과 축복으로 함께 하십니다.
이들이 이렇게 하나 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중심의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자기 욕심, 자기 이익을 생각하는 곳에는 사탄이 역사 하기 때문에 하나를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과 같이 자기를 날마다 처 복종시키는 희생과 온유와 겸손히 있는 곳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며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6. 많은 일군들을 길러 낸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진리 안에서 양떼들을 목양하였습니다. 교회의 힘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건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장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행19:20절에 보면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신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고, 먹일 때 강건하고, 능력 있는 일군들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좋은 일군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교육받고, 경건의 훈련이 바로 된 교회만이 앞으로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13:1절에 보면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 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고 하였습니다. 일군들을 골고루 양성한 교회입니다.
아무리 큰 일을 하고 싶어도 합당한 인물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군 양성은 장래를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아무리 큰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내일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면 오늘의 수고가 헛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늘 보다 내일, 금년 보다 내년, 점점 확장되고 발전해야 합니다.
교회의 복음 운동은 천국 운동이요, 생명력 있는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정지하거나 퇴보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장학입니다.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을 장려하고, 격려하여 적재 적소에 합당한 일군,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위대한 신앙의 걸물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에 분부하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장학에 몸과 물질과 정성을 다하는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함께 하시며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안디옥 교회와 같은 교회들을 향해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야말로 안디옥 교회와 같이 주님의 능력의 손, 축복의 손이 늘 함께 하셔서,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맡겨 주신 선교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복된 교회, 자자손손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더욱더 복되고, 아름다운 일을 넉넉히 이룰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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