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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의 거룩성과 성도의 삶 (벧전 0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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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받은 구원은 결국 없어지고 말 이 세상에서의 안전과 번 영과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의 소망은 없어지지 아니 할 영원한 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한되고 유한한 이 세상에서 영 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기 시 작한 관계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물질에 대한 관계를 하나님과의 관 계에서 그 원리를 찾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대 인관계의 원리를 찾습니다. 삶의 자세도 소망도 모두 하나님과 맺어진 새 로운 관계 속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면 서 물질을 사용하며,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근거로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 님의 뜻과 말씀에 기초하여 삶의 목적도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위 거 룩한 성도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이렇게 거룩하지 못하였던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거룩해져 가는 변화의 삶 입니다.

오늘 본문은 거룩한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줍니다.

 1.성도는 나그네와 같은 자세로 세상을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17절)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 단하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 으시므로 편벽되게 잘못 판단하시지 않습니다. 호리 라도 심은대로 거두지 않음이 없도록 다루시는 공의의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허 물과 잘못을 진실하게 회개 할 때에 용서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나, 할아버지 수염이 뽑히도록 망나니 짖을 하는 손 자를 마냥 허허 하면서 이쁘게 감싸주어 아이의 버릇을 망쳐놓는 사리분별 이 없는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은 아닙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잘못된 욕심 에 얽매인 생활과 사고방식은 하나님 앞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에 메여 세상에 안주하려 할때에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거룩한 성도로 부름받은 우리는 세상에서 살 지만 세상에 빠지지 않고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가야 할 자들입니다. 세상 에 얽메이지 않고 세상을 다스리며 살려면 두가지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나그네 인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그네는 한 곳에 영원히 안주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떠나가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까지 항 상 마음이 목표를 향하여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은 환락과 쾌락 으로 유혹 하더라도 그것에 심취할 여유가 없는, 곧 떠나가야 할 나그네임 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환란의 바람이 불어오고 핍박의 가시가 찔러도 잠시 지나가는 인생의 길목에서 만난 훈련이요, 연단으로 받아 들 이는 나그네 자세를 유지 할 때에 거룩한 성도의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 갈 수 니ㅆ는 것입니다.

둘째로, 세상과 구별되이 살려면,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17) 세상의 열락이 다가와 유혹 할 때에 그것을 달콤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두 려운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달고 황홀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쓰 라린 고통과 허전함만 가져다 주는 아편과 헤로인이 다름아닌 세상의 열락 의 유혹임을 직시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멀리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려고 할 때에 온갖 시련과 핍박을 겪게 됩니다. 이 때에 사람 몸은 능히 불사르고 죽일 수 있으나, 그 영혼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세상 사람들을 무서워 할 것이아니라 몸과 영혼까지 능히 불사르고 영원한 지옥 의 심판에 던지시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해야 하는 것입니다.

 2.성도는 구별된 삶을 위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18-22절)1)믿음으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18-21절) 본문 18절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망령된 악한 행실 가운데서 구 속하신 것이 세상에 있는 은과 금과 같은 물질로 하지 않으시고 하늘로 부 터 내려오신 점도 없고 흠도없이 깨끗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성도들이 어 떻게 살아야 할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땅에 것이 아니라 위에 것을 사용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삶도 땅에 것을 쫓아 갈것이 아니라 위에것 즉,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가는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구별되게 사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인간의 힘 으로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거룩한 삶이 이루 어 지는 것입니다.

2)부활의 영광과 하늘의 소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20-2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 으셨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의 영광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우 리에게 고난도 영광의 소망이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소망은 세상의 소망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기쁨과 영광이 있습니다.

이로써 주님께서는 우리가 추구하고 가져야 할 참 소망이 무었인 지를 나 타 내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늘의 영광과는 비교도 안되는 하챦은 세상의 물질이나, 명예나, 지위에 소망을 두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곧, 교회가 현세적 축복에 더 큰 비중을 두지 말아야 한다 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그 소망과 비중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영광에 동참하는 것에 두지 않고 세속적인 유익에 두 고 살려고 하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 니다. 비록, 박해를 받는 성도라 할지라도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도저히 소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 극한 환란 중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영광보 다도 더 큰 시련과 환란이 이 땅 위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하나 님의 무색케 할만큼 지독한 시련과 환란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22절) 오늘날 한국교회는 물적,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놓았습 니다. 그러나, 이 시대만큼 신앙의 본질이 흐려지고 사랑이 결핍된 시대도 일찌기 없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바로 물질만능, 황금만능 사상이 성도 들의 가슴 속에 침투하여 교회 내에서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조장하기 때문 입니다. 이와같은 상황하에서 오늘 본문 22절은 성도들이 회복해야 할 본 질이 무었인지를 가르켜 줍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원리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원리가 어떠한 것인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로,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 22절에서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 으로 라고 하였습니다. 형제 사이에 사랑이 식어지고 그 결과 교회가 혼 란과 분열에 빠지는 것은 그들 가운데 바른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 로는 당시 근동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이 그 지역에 깊히 뿌리내린 이교신 앙과 혼합된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 때문에 무지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도 들의 가르침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켰고 그것이 파당의 원인이 되어 사랑을 잃고 말았습니다. 고린도 교회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이 있어서 바울파, 게 바파, 아볼로파 등의 분파를 조장 시키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 도들은 이러한 파당과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이 바른 진리에 부족한 것임을 깨닫고 편지로 시정하도록 권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 의 본질에 무지하면 더 이상 형제 사랑이란 찾아보기 어려운 비극이 초래 됩니다. 그리고 이같은 무지와 문제들에서 벗어나는 것은 깨달을 뿐만 아 니라 깨달은 대로 순종해야 할것을 베드로는 권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 닫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진리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욱 쉬운일이 아닙니 다. 우리 주님께서는 진리의 실천을 위해서 목숨 까지도 내놓으셨습니다.

이러한 각오가 없다면 믿음의 선배들이 애써 지켜온 복음의 진리도 한낱 단순한 지식에 머무르고 말 것입니다.

둘째로, 마음이 깨끗해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탐욕으로 가득찬 사람은 형제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계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어떤 바리새인은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며, 소득의 십일조를 하며,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기도 하였습니다(눅18:9-12) 그러나, 이들은 가난한 하나님 백성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멸시 하고 비웃었습니다.(눅18:9) 이들이 겉으로는 진리도 소유하고 행동으로도 실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그 속에는 진리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러운 탐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가리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 자라고 하셨으며, 회칠한 무덤 이 라고 꾸짖으셨습니다.(마23:23-33) 이처럼 마음이 청결하지 않는 자는 아 무리 겉으로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것 같이 행동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속으로는 여전히 형제를 미워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또한, 마음 이 청결하다는 것은 정직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래서 본문 에서도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정직하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형제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 형제를 위 하여 마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는 필시 마음이 정결하지 못한 자요 또 그 가운데 참 진리가 없는 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일3:18 에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 자라고 하였습니다.

 3.성도는 말씀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23-25절) 봄이되면 산과 들에 아름다운 꼿이 피어나고 초목이 무성하게 우거집니 다. 이것은 한때를 가장 멋있고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 면 화려한 꽃도 시들고 힘없이 지고 맙니다. 그러다가 겨울이 오면 잎마저 모두 떨어지고 시들고 말라 죽어버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이유를 말하 기를 섞어질 씨로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 세상과 인 생의 한계입니다.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요 그것은 바로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 말씀의 씨를 우리 심령에 심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심령에 심기워져 거듭나게 됩니다. 본문 23절에 서 너희가 거듭난 것은...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 다. 말씀으로 거듭난 심령은 성도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 한 삶을 계속 영위하는 것도 이 복음의 말씀으로 되어 집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씨들과는 달라서 영원히 썩지 아니하는 열매를 맺힙니 다. 바로 그 열매로 성도의 거룩한 삶을 나타내게 됩니다. 말씀의 열매는 갈5:22-23절에 나타난 바 대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재입니다. 이같은 성령의 열매를 끊임없이 많이 맺히는 삶이 거룩한 삶이요, 성장하는 삶인 것입니다.

<결론> 성도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신분에 걸맞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삶 만이 나그네와 행인 같은 이 인생 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세속적인 욕심을 추구하는 삶은 이 세상과 함께 썩어지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말씀을 순종하는 삶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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