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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의 사명 (삼상 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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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울왕의 비극적 종말을 보면서 우리 역사를 통해 그렇게 비극적 종말을 맞는 교회들의 모습 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는 데 대해 감사합시다. 그러나 우리가 더 기도해야 할 것은 그 세워진 목적 대로 주님 오실 그날까지 교회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견지하길 힘써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 생일이라 생각하니 설교가 부담이 됩니다. 무슨 설교를 할까 고민하다가 순 서 대로 사무엘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본문을 보면서 망설였던 이유는 이 기쁜 날 사울왕과 그 아들이 비참하게 죽고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의해 철저하게 패전 한 이야기가 이 본문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생일날 이 본문으로 말씀 증거하 기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본문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다윗의 삶과 사울의 삶이 이스라엘의 역 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가를 계속 조명해 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말씀도 오늘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 각하면 많은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본문 내용은 이스라엘 초대왕으로 택함받았 던 사울왕이 그 일생을 마감하는 장면입니다.

블레셋이 쳐들어와 전쟁을 할 때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사울왕도 도망가다가 화 살에 맞아 중상을 입게 됩니다. 도망갈 기력이 없음을 알고 자기의 병기든 자, 요즈음으로 말하면 비서지요, 그에게 야, 내가 이방인의 손에 죽게 되었으니 차 라리 네 손으로 나를 죽여라. 그러나 그는 감히 기름부어 세운 하나님 나라의 왕을 죽이기를 두려워했습니다. 망설이고 있을 때, 사울왕이 자기 칼을 세워 엎 드려 자살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울왕의 결국은 자살이었습니다. 사울왕이 왜 비극적인 종말 을 맞이했는가 왜 하나님은 이 사건을 기록해 놓으셨는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사울왕이 처음 왕으로 택함을 받았을 때 그는 준수했고 총명했고 은혜가 충만했 습니다. 이스라엘 지파 중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에 속해 있었던 그는 나는 가 장 작은 자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서 적임자가 아 닙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결국 이스라엘 왕으로 피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짐 속에 숨어서 왕으로 취임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겸손 한 그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서 그 권세와 영화를 누리기 시작할 때 그 마음 속에 아하, 나도 왕 노릇할만한 사람이구나. 내 말 한 마디에 전부 다 움직이는구나 는 생각이 들며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불순종을 합니까 노골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배척하지는 않습 니다. 순종하는 가운데 불순종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사건이 있지요 사무엘을 통해서 분명히 전쟁에 나가서 아말 렉의 소유를 짐승까지도 다 진멸하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서 승리하고 오는데 보니 엄청나게 많은 기름진 양과 살찐 소들을 끌고 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지적하지요. 왕이여,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몰라서 묻는 것 이 아니지요. 왜 짐승들을 끌고 왔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죽이라고 말씀하셨는 데.하는 말이죠. 사울왕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선지자여, 모르는 소리 마시오.

가서 보니 너무나 살찐 소들이 있는데, 이것을 보니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이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내가 먹고 누 릴려고 가져온 것이 아니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제사드 리려고 가져왔습니다. 사무엘이 다시 지적하지요. 왕이여, 왕은 망령되이 행하 였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도 순종을 더 원하십니다. 말씀 대로 순종하지 않고 제사드리는 것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때 선언된 말씀이 무엇입니까 왕이 여, 왕이 망령되이 행했으므로 왕권이 왕으로부터 넘어갑니다.

사울왕이 비극적 종말을 맞이하는데 그 원인은 그가 하나님 앞에 교만되이 행하 며 불순종하다가 결국은 그의 마음에 악한 영이 들어가고 그래서 발작을 하고 다 윗을 미워하며 죽이려 하다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울왕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은 신약의 교회인 데, 이렇게 한 민족의 지도자가, 즉 교회의 지도자가 패역했을 때 그 종말은 어 떤 것인가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교회가 부패했을 때 그 결과가 어떤 것인 가를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 주는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 분, 우리는 기독교 역사를 통해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했을 때, 교회가 풍성할 때 교회는 부패했습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회 가 핍박을 당하고 환난을 당할 때 교회는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순교의 신앙이 있었고 불붙는 신앙이 있었고 열심이 있었고 생명력이 있었습니다. 그러 나 교회가 풍성해지면 거기에서 부패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울왕이 왕이 되기 전, 그리고 왕이 되고 나서도 초기까지만 해도 그에게는 겸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권력과 부귀와 명예가 주어졌 을 때 그의 마음 대로 한 나라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그는 교만해지기 시작했습 니다. 그 결과가 하나님께 대적하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 임의 대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나섰다가 그는 결국 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 역사 를 통해서 교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성장했다가 망했다 하는 역사를 봅니다. 하나 님의 교회가 왜 망하는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는데 왜 망합니까 그러나 망했 습니다. 교회가 망한 역사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유럽을 보십 시오. 동유럽을 보십시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던 교회들이, 거 기를 가득 메웠던 무리들이 지금은 찾아볼 수 없고, 그 엄청나게 큰 교회들이 지 금은 관광의 명소로 탈바꿈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통해 교회가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망하게 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기 때문인가 그 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서 사울왕이 망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교 만했고 자만했고 부패했고 불순종했던 결과로 비참한 종말을 자초했다는 것을 기 억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강성교회가 6주년을 맞았습니다.

6주년을 맞는 강성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계시록 2장 3장에 보면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계시록 2장, 3장에 나옵니다. 거기에 는 대표적으로 일곱 교회를 들어서 그 교회들의 잘못된 점, 잘한 점, 고쳐야 할 점 등 세가지 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먼저 잘한 점을 칭찬했고 그 다음은 잘못 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책망하신 다음 앞으로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권면하십 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떤 교회가 되어야 칭찬받는 교회가 될까 어 떤 교회가 되면 책망을 받게 될까 그리고 책망을 받게 될 때 어떻게 해야만 될 까 계시록에 보면 맨먼저 나오는 교회가 에배소교회입니다. 주님이 에배소교회를 칭 찬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내가 너희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고 있 으며, 또한 말씀 안에서 견고해서 이단들을 배격하는 일과 열심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칭찬하셨습니다. 잘 보세요. 무엇을 아신다고요 너희의 행위와 또 한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것을 안다. 그리고 수고하는 것을 안다. 어려운 환경 가 운데 인내하는 것을 안다. 말씀 안에 진리 가운데 굳게 서서 이단들을 배척하는 것을 안다. 여러분, 이만큼 칭찬받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저는 봅니다.

자, 여러분 강성교회를 한번 봅시다. 사실 현대 교인들 치고는 상당히 열심이 있 는 편입니다. 헌신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간혹 구경 꾼도 있고 방관자도 있지만 보편적 분위기가 열심인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 하고 있어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6주년을 통해서 에배소교회에 주셨 던 책망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해 주십시오. 너희가 첫사랑을 잃어버렸다. 애뜻한 첫사랑. 그저 앉으나 서나 감격해서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첫사랑. 저는 사실 우리 성도들이 교회 건축할 때 얼마만큼 애뜻 한 마음을 갖고 눈물흘려 기도했고 땀을 흘렸고 하나님 앞에 열심히 했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열심 속에 주 님을 향한 사랑도 함께 계속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그 첫사랑은 잃어 버리고 열 심만 남아 있는가 이 점을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분명 열심은 있는 데 첫사랑은 없어졌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 버리고, 주님을 향한 마음을 잃어 버리고 일을 하는 것은, 일 자체에 기쁨을 느 끼며 하는 것이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어도 일은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사람을 위해서 일을 열심히 할 수도 있으며 여전도회 남전도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어떤 소속감을 느낄 때 만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여서 성취하였을 때 또한 만 족이 있습니다. 교회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대한 성취감 때문에 열심을 낸 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움직여야지 요.

강성교회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길 바랍니 다.

교회 역사가 흐르면 흐를수록 그리고 교회가 커지면 커질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 이 무엇입니까 교회의 조직화입니다. 교회 안에 여러가지 조직이 생기게 되면 교회가 틀이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거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그 틀 속에 안주해 버리는 경우 그 조직력 가지고 그 인력 가지고 또한 재력과 능력 가지고 얼마든지 사업은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일을 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한다. 이만큼 일을 했다.는 등의 말을 할 수가 있으며, 어떤 목적, 어떤 성취감을 위해서 얼마든지 열심히 뛸 수가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기억해 야 합니다. 거기서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 버린다면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 가 될 것인가 사데교회를 향해서 주님은 이런 표현을 하십니다. 너희가 살았다 하나 죽은 교회다. 사데교회를 향하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는 명심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교회는 산 교회처럼 보입니다. 열심히 사업도 하고 일도 하고 교 제도 잘 합니다. 그러나 왜 주님은 이러한 교회를 죽은 교회라고 책망을 하시는 가 에배소교회를 향해서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이 첫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이 교회의 사명을 다른 교회로 옮기겠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랑 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설립 6주년을 맞이해서 이 말씀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 겨야 하겠습니다.

계시록 일곱 교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교회가 나옵니다. 이 교회에 대 해 기록된 것이 무엇입니까 미지근하다고 했습니다. 당시 그 교회의 교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던가요 뭐라고 자신들을 위로하고 있었습니까 우리는 부 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적하시기를 너희 가 눈이 멀어서 보지 못하고 있다. 너희는 가련한 자들이다. 불쌍한 자들이다.

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 쉽습니다. 스스로 만족하기 쉬워요. 우리 강성교회는요 목사님도 그렇구요, 우리도 그렇구요...등등. 제발 그러지 마세요. 교회에 대해 긍지를 가지는 것은 좋으나 그 긍지 속에 잠겨 버리 면 우리는 죽습니다. 자 보십시오. 우리 교회가 좋다고 하면서 여러분들은 뭘하 고 있습니까 전도를 하셔야지요. 목사님 설교가 좋다고 말은 하면서 자기 혼자 만 좋아하면 안 되지요. 죽어가는 영혼을 인도해야지요. 자기 만족에 빠지면 아 니 됩니다.

에배소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을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이 있 어도, 수고와 인내가 있어도 그 첫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책망을 듣게 되는 겁 니다. 너희가 회개치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시지 않으십니까 교회가 커지 면 커질수록 연륜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주님을 향한 사랑도 더 풍성해져야지 요. 주님을 향한 사랑은 잃어 버리고 오직 교회의 조직력과 경륜에 의해서만 교 회가 움직인다면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크게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라오디게아교회처럼 자기 만족에 빠져 있어서도 안 되겠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 우리는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지 않으면 부패할 수 밖에 없고 불순종 할 수 밖에 없는 완악한 죄인입니다하고 고백해야 됩니다. 바울과 같이 은혜를 많이 받은 사도도 고백하기를 내가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킨다고 합니다. 하 물며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야 어떠하겠습니까 복종시키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가 없는 존재인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 기도취에 빠져 있어요. 아, 우리 교회는 괜찮은 교회로구나. 효성동 지역에서 그래도 좀 나은 교회다. 아니오. 좀 나은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다 거기서 거기죠. 우리가 이런 착각에 빠지면 안 됩니다. 사울왕이 생각하기를 나도 왕노릇 할만하구나. 그럴만한 그릇이 되는구나하다가 망했지요. 여러분, 날마다 구하셔야 합니다. 우리 이목사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이 은혜 주시 지 않으면 마른 막대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여, 우리 목사님 긍휼히 여겨 주시 고 날마다 은혜 베풀어 주십시오.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붙잡아 주십시오. 이렇 게 날마다 구하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 아니겠어요 우리는 자랑하고 자만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열심, 헌신, 그러한 자 랑이 우리를 죽인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버가모교회는 순교의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아주 부흥했습니다. 그 런데 부흥하고 난 다음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다시말하 면 물질주의로 치달았다는 말입니다. 저는 지금 한가지 아주 우려하며 기도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강성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 시대의 어떤 역사를 일으키 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건 우리의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이루어 질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이루어지고 난 다 음입니다. 전, 선교빌딩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축 복을 받고 은혜 가운데 선교빌딩을 지어서 거기서 나온 수익금을 가지고 선교사 들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빌 딩이 생겨서 매달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이 선교자금이 된다면 그 다음 우리는 기 도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 죽어요. 그렇다면 그런 위험성 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그것도 또 안 돼요. 문제는 무엇입니까 범하기 쉬운 문제가 무엇입니까 교회 내에서도 은사 문제가 그래요. 성령을 충만히 받고 은 사를 받으면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은사를 많이 받은 자들이 교만해져서 교회에 문제를 일으켜 왔어요. 그러다 보니 교회에 혼란이 찾아오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해서 지도자들이 은사를 죽여 버린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를 죽이니까 결과 적으로 교회가 무기력해져요. 교회는 성령의 은혜를 통해서 사는 것인데 그 성령 의 은혜를 죽이니까 그만 교회는 죽고 마는 겁니다. 그러면 교회에 문제는 생기 지 않습니다. 죽은 시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까 그것을 보고 교회가 평안 하다고 착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만 되나요 은사를 허용해도 문제가 생기고 허용하지 않아도 문제는 생기니 말입니다.

은사를 허용하되 지도자가 영을 분별해서 이건 잘못된 것이다 이건 성령의 역사 다 하고 분별해 주고 성도들은 자기가 아무리 성령이 충만해서 은혜를 받은 것 같더라도 지도자가 말씀에 비추어 보아서 그것이 잘못되었다 하면 순종해야지요.

그런데 그런 일을 지도자 입장에서도 안 하고 교회에서도 안 합니다. 지도자도 그것을 분별해 주려면 피곤하거든요. 은혜 없이 어떻게 분별합니까 그러나 또 반면 해 주어도 그 성도가 기분 나빠 하고 듣질 않아요. 교만해지니깐 목사가 가 르쳐 주어도 인정을 하지 않으려 해요. 이래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나중에 그 결과가 엄청나 게 잘못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것을 해야 됩니까 하지 말아야 됩니 까 물론 해야지요. 그러나 어떻게 해야 됩니까 버가모 교회가 왜 책망을 받습니까 순교를 시작한 교회가 그 순교가 시작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해서 부흥하고 범사가 풍요로와지니까 물질주의로 변 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기를 순교를 하면 잘못된 것이구나. 순교를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풍성해지지만, 그러나 그것 때문에 타락하고 부패 해지니 차라리 순교를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되겠습니까 순교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됩니다. 그러나 그다음 단계가 더 중요하지요. 받 았을 때 우리가 더 정신을 차려야지요. 우리가 이제 더 부흥을 할 것입니다. 그 러면 교회가 재정적으로 풍요로워집니다. 그때는 기도하지 않아도 이미 만들어진 재정으로 교회가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놓고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조심할 때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헌금으로 모자라서 쩔쩔매 는 형편입니다. 재정 집사님들이 고생을 하십니다. 지금 우리 교회 형편으로 선 교헌금을 많이 지출하다 보니 아주 어렵지요. 그러나 앞으로 교회가 성장해서 우 리가 하나님께 충성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요. 그 복이 임했을 때, 풍요로워졌을 때, 우리는 발람을 좇을 수도 있는 겁니다. 물질만능주의.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 앞에 날마다 무릎 꿇고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을 구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여 풍요로워지면, 그만 기도를 그칩니 다. 무엇 가지고 다 해결하느냐 돈으로 다 해결하려고 해요. 헌금 턱 해 놓고 이만하면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성도도 죽고 교회도 죽어요. 교회는 아무리 하나님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 하더라도, 날마다 무릎 꿇고 자기 희생을 하지 않으면 죽고 맙니다.

우리는 사울왕의 비극적 종말을 보면서 우리 역사를 통해 그렇게 비극적 종말을 맞는 교회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하 나님 앞에 쓰임을 받는 데 대해 감사합시다. 그러나 우리가 더 기도해야 할 것은 그 세워진 목적 대로 주님 오실 그날까지 교회로써 아름다운 모습을 견지하길 힘 써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시는 것은, 우리 교회가 사울왕처럼 커서 비극적 종말을 맞을까 봐서가 아니라, 이것을 거울 삼아 경각심을 가지라고 이 말씀을 들려 주신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는 이 교회가 사울왕 같이 은혜를 받았다가 쏟아 버리는 비극적 종말을 맞는 교회가 되지 않도록, 또한 그러한 성도들이 되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왜 이렇게 쓰러지며 비극적 종말을 맞는가 그것은 바로 교회가 첫사랑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은 습관화되고 타성화되어 버리 지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10년을 믿었건, 20년을 믿었건, 언제나 주님 사랑하 는 애뜻한 마음이 우리 가슴 속에 충만해야만 합니다. 몇 대째 믿는다, 모태신앙 이다, 백날 떠들어 봤자 하나님 앞에 책망 받을 것 밖에 없어요. 첫사랑을 잃어 버리면 안 됩니다. 동시에 또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순교의 정신이 있다 할지라 도 그 교회가 풍성해짐으로 말미암아 물질주의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는 기도해 야 합니다. 동시에 또 무엇을 해야 합니까 죽은 교회가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데교회가 조직이 커서 그 조직력과 인력 그리고 재력 가지고 열심히 일하며 많은 사업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주님께서는 죽은 교회라고 책망을 하 십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그 교회에 무어라고 권면하셨는가 너희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아 시겠습니까 교회가 처음 세워졌을 때의 그 간절함,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성장하기 전에 가졌던 그 간절함을 잃어 버리면 안 된다는 말씀이지요. 교회가 아무리 커지고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 해도, 그런 때일수록 더욱더 간절해야 합 니다. 성도들과 지도자들 모두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부터도 이것이 참 큰 갈등입니다. 언젠가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지요.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이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제가 기도하다가 깨달은 바 가 있어 목사직을 사표를 내어야 겠다고 말한 적이 있지요 왜 그랬는가 저부터 도 교회 건축이 어느정도 끝나가고 하니, 어느날 사무실에 앉아 있자니, 아,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참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러다간 내가 죽는다는 생각이 번쩍 나더군요. 살 길이 무엇이냐 내가 이 환경에 젖어 들고 이 환경에 만족하려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러다간 내가 죽는다. 이 환경에서 벗 어나 다른 데로 가서 또 개척하고 기도하고 해야 겠구나고 심각하게 생각했습니 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강성교회가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할 제목들이 참 많습니 다. 그러나 만족하지 맙시다. 여기서 할만큼 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주님 앞에 죽 도록 충성해야 할 저와 여러분임을 깨달으십시다. 기도하며 깨어 있지 않으면 우 린 스스로 망하게 되는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부패된 인간임을 기억하면서, 설 립 6주년을 맞이하는 강성교회와 또한 저와 여러분 모두,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 듬고 사울왕의 비극적 종말과 역사적으로 비극적 종말을 맞은 교회들을 거울 삼 아 그러한 비극적 종말을 맞지 않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또한 살았다 하나 죽은 교회, 미지근해진 교회, 버림을 받는 교회, 하나님이 토해 낼 수 밖에 없는 교 회, 촛대를 옮길 수 밖에 없는 교회가 아니라, 끝까지 죽도록 충성하여 하나님 앞에서 주님 오실 그날까지 쓰임을 받는 교회, 쓰임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립니 다.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나의 공로, 우리의 수고, 헌신, 노력,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서 은혜로 붙잡아 주신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주의 은혜라 고백한 바울의 고백처럼 아버지,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이 고백을 주님 앞에 드리 고 싶습니다. 강성교회가 강성교회 됨은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그 런데 실은 우리 마음 속에 만족이 있습니다. 자만함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거해 주시고, 우리가 그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길 원합니다. 교만해 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도 살았다 하나 죽은 교회가 되지 않기를 원 합니다. 첫사랑을 잃어 버리지 않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물질 주의에 빠져서 자만하여 착각하는 교회가 되지 않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린 일에 파묻혀서 주님의 사랑을 잃어버릴까 두렵습니다. 환경 에 만족하여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잃어버릴까 두렵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여, 풍요로움에 파묻혀서 교회가 그 조직력과 재력 인력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될까 두 렵습니다. 사랑하는 주여, 교회가 아무리 주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성장하고 부 흥할지라도 풍성해질지라도 날마다 깨어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날마다 뜨거운 사랑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앞에 열정이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앞에 겸손하여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이 은혜 를 오늘 설립 6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는 저희들에게 부어 주시옵 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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