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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장애 어려움 이겨내는게 학생들 위한 진정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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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시각장애인으로는 유일하게 중학교 교사 임명시험을 거쳐 ‘교사의 꿈’을 이룬 가와이 준이치(26)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에서 교사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황선경(여·28·청주대 음악교육과 4년)씨를 만났다.

지난 2월 자서전 ‘꿈을 향해 뛰어라’의 한국어판 출판을 기념해 2일 방한한 가와이씨는 이날 다음주부터 교생 실습을 나가는 황씨에게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참교육”이라며 “좋은 선생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가와이씨는 어릴 적부터 ‘교사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왼쪽 눈의 시력이 없는 상태에서 태어난 데다, 0.1이던 오른쪽 눈 시력이 차츰 약해지면서 지난 90년 완전히 실명, 교사의 꿈을 접어야 하는 위기에 접했다.

“혼자 구석에 틀어박혀 수없이 절망에 빠졌습니다. 앞만 캄캄해진 게 아니라 마음까지 어둡게 변했죠.”

실의에 빠졌던 가와이씨는 수영부 코치였던 스즈키 유지 선생의 “시력을 잃은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수영을 하려면 몇 번 저어야 반환점에 닿는지 몸으로 익혀야 돼”라는 다그침에 수영을 익혀 96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애틀랜타대회 때 50m, 100m 부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가와이씨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일본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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