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롬 12:1-12)

첨부 1


95년 을 해 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은혜와 평강이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충만히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는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질적으로,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93년-94년에는 교회를 짓느라고 온 교회가 힘을 기울여 큰 일을 해냈습니다. 짧은 역사 속에 계속 땅을 구입하고, 성전을 넓히고, 증축에 증축을 거듭하는 일로 많이 지쳤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큰 일을 해낼 때는 이런 과정도 있어야 될 줄 압니다. 지난 94년도에는 사도행전 2:47절의 말씀을 붙잡고 “칭송 받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일해 왔으나 교회를 짓고 부채 문제로 표어에 걸맞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선교사역도 소강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난 93년 4월 18일자로 마태복음 강해를 끝내고 이어 누가복음 강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성도님들이 말씀을 배우는 일에 성도 섬기는 일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95년도에는 로마서 12:1-2절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우리 성도님들의 다시 한번 합심된 힘과 뜻을 모으고자 합니다.
① 교회를 짓고 남은 부채 정리와
② 그리고 성도들의 신앙의 질적 성장을 위해 강해 설교와 성경 공부에 더욱 박차를 가할까 합니다.
③ 또, 장학 제도를 개설하여 어려운 학생과 촉망되는 인재를 길러 내는데 주력을 하고자 합니다.
④ 하나 더 첨가하면 여기에 교회가 세워진지는 만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층 집에서 모여 첫 예배를 드린 지는 17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20년이 되려면 3년이란 기간이 있습니다. 이 3년 동안 선교부를 중심으로 하여 20주년 기념 교회로 제 1 관문 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그 터를 닦는 해로 하겠습니다. 밝아 오는 새해 우리 주님의 거룩한 은혜가 우리 성도님들과 성도님의 가정과 일터 위에 충만히 머물러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하는 말씀이 2번 나옵니다. 이 한해 신앙생활 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로마서는 1장-11장까지는 교회 편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섭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셨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수록했습니다. 그리고 12-16장까지는 실천 편입니다.
그래서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했습니다. 여기 “그러므로”는 1장-11장까지의 이러이러한 은혜의 사건이 있었으므로 “그러므로”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구원의 도리를 영접한 성도들에게 주시는 사도 바울의 간곡한 권면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구속의 사랑을 덧입고 구원을 받은 자녀들은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가 되었습니다.(6:11)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장로교 요리 문답 1:1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겁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성경 말씀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옛날 구약 시대 때는 제사할 때 죽은 짐승을 불태워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살아 있는 우리 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living sacrifice)를 드려야 합니다.
로마서 6:13절에 보면 우리의 지체(肢體)를 가지고 의의 병기로도 드릴 수 있고 죄의 평기로도 드릴 수 있는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했습니다.
산 제사란 living sacrifice로서 생애를 주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공동 번역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하나님의 자비가 이토록 크시니 나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진정한 예배입니다” 했습니다. 여기서 드린다(present)는 것은 자원해서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산 제사를 드리는데 기쁜 마음으로, 몸으로 산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몸, 곧 우리의 육체, 정신, 영 모두를 하나님을 위해 불태우는 것입니다. 육체는 눈,코,귀,입,손,발 여러 지체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이것으로 과거에는 죄를 짓는데 내어 주었으나 이제는 온 지체를 하나님을 위해서 쓰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정열을 불태워야 하겠습니다. 또, 우리 마음은 지(智), 정(情), 의(意,Wil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성이란-사고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입니다.
감성이란-사물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 분노와 미움 등을 말합니다.
의지(意志)는 분명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내적인 추진력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이 모든 것도 죄를 짓는데 내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쓰고 불태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몸과 마음, 뜻을 다하여 우리의 산 생애를 드리는 것이 산 제사(living sacrifice)이겠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 예배(Reasonable service), 진정한 예배이겠습니다
다음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절을 보십시오.1)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시내 버스를 탔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서서 가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6,7세로 되어 보이는 남자 어린아이가 피아노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커다란 컵을 들고 올라 탔습니다. 그 목사님 바로 앞에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야! 큰 상을 받았구나!” 하시며 자리를 양보하시며 그 어린 아이를 앉게 하려 하자 잽싸게 30대 여인이 어린 아이를 밀치며 앉아 버렸습니다.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허리를 펴고 돌아다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어린아이가 앉아 있어야 할 자리에 어느 30대 여인이 득세나 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그 여인에게 자신이 아직 멀리 가야 하지만 자리를 양보한 이유를 설명하며 어린이를 앉히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한마디로 거절하여 드디어 말다툼이 생겼습니다. 그 여인은 흥분하여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무안하여 그 자리를 떠나 저 쪽으로 옮겨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처음부터 이 일을 지켜봤던 그 목사님은 너무나 충격을 받고 창 밖을 내다보며 이 세대를 걱정하다가 다시 그 여인을 내려다보고 더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여인의 목에는 십자가 금목걸이가 반짝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여인이 어느 교회 교인 일거라는 생각이 들자 부끄럽고 민망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교회에 나가시오” 하자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기를 막연하게나마 기대했던 그 목사님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묻고 대답하는 말들을 옆 사람들이 들었을 것만 같아서 더욱 낯뜨거움을 금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세대가 이러합니다. 오히려 잘못한 자가 더 득세를 하고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위세를 떨치며 삽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말씀하기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했습니다.
2) 그리고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 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은 근본적으로 부패했습니다. 성경은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렘17:9)고 했습니다.
아담이 타락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도, 거룩한 성품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지도 모두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또, 부패한 세상에 살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는 죄에 물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을 듣고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성령의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진리의 말씀에 순종케 함으로서 영혼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벧전1:22) 우리의 죄악된 옛생활을 조금씩 조금씩 청산해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죄악된 습성, 죄악된 가치관, 물질관, 생활관 등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성서적인 인간관과 세계관, 물질관, 생활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우리 속 사람이 변화를 받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22-24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새사람을 입으라” 했습니다.
3)하나님의 선하신 것 하나님의 기뻐하는 뜻을 행하라 했습니다.
2절의 끝부분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것, 하나님의 기뻐하신 것,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1절로 돌아가서 우리의 산 생애를 주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으로 거룩한 산 제사(living sacrifice)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로마서 15:1-3절을 보면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아니할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 교회적으로 볼 때 강한 자는, 그래도 믿음이 강한 자는 장로님들이나 권사님들이나, 장립집사님들이 강한 자입니다. 이런 “믿음이 강한 자는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아니할 것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좋은 예를 들어주시기를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15:3)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당신 자신을 기쁘게 하시지 않고 사셨습니다. 내 좋은 대로, 당신 기쁘신 뜻대로 사시지 않으셨습니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사셨습니다.
그리고 요한 복음 8:29절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한다”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고자 했습니다.
바라건대 95년 을 살아갈 성도님들이여! 이 한해 하나님 앞에 서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사시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고자 애를 쓰십시다. 사람 기쁘게 하며,사람 좋게 살려고 하면 아부 자가 됩니다. 형식주의 자가 되며 외식 자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고자 하면 이게 바로 사는 삶입니다.
바울도 하나님 좋게 하며 살았습니다. 그랬을 때, 대 사도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쓰시는 큰 일군이 되었습니다.
이 말 한마디 하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이 일하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이 모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이 걸음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이 전화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매사에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분별하여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삶을 가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여기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그 말씀에 내 자신이 드려지고 순종되어 지는 것, 그 말씀에 내 자신이 처신되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한 해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내 자신을 던지고 헌신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9

5.

1.

1. 주일 낮 예배 설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